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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무, 만나서 반갑다
알아듣게 말해보라 우리 가족을 소개하디 내레 소학교에 다닌다! 내 교복 맵시 어떻니? 올해도 잘 부탁드립네다! 소학교의 하루는 말이디 혹시 덜기 좀 하니? 누이는 조소 활동 하러 갔다! 모서리주기 당했어? 래일이 바로 아동절! 토끼가 잘 크는구나 배움의 천리길을 간다! 송아지동무와 놀 거다 아동 영화 할 시간이다! 두부밥 한번 먹어 보라! 광명망이 제일 맛있다! 식수절이다, 나무 심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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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기 힘든 북한의 오늘날 모습!
‘북한의 초등학교는 어떤 모습일까? 북한 학교에도 급식이 있을까? 북한 학생들도 공부 부담을 가질까? 스마트폰이나 게임을 할까?’ 이런 질문에 선뜻 대답할 수 있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입니다. 궁금증을 가지고 알아보려고 해도 잘못되었거나 과장된 정보가 많아, 지금 북한의 모습을 알기란 쉬운 일이 아니지요. 북한은 끊임없이 변화하고 있지만 우리가 배우는 북한은 근현대사 교과서가 마지막입니다. 그래서 이 책에서 요즘 북한 모습을 최대한 사실과 가깝게 담고자 했습니다. 평양에 사는 소학교 2학년 리혁신과 가족의 일상을 재미있는 만화로 보다 보면, 생활사를 자연스럽게 알 수 있습니다. 우리와 다른 점은 무엇인지를 살펴보면 다름에 대한 이해가 자연스럽게 생길 것입니다. 2018년 9월 출간하는 1편에서는 어린이, 학교, 일상을 중심으로 다루었고, 11월 출간하는 2편에서는 유행, 지역 정보를 중심으로 다룰 예정입니다. 글쓴이의 말 우리의 하루는 참 바쁘게 흘러가요. 어떨 땐 주변을 돌아볼 여유도 없죠. 그러니 만난 적도 없고, 잘 알지도 못하는 ‘북한’에 관심을 가지기 어려운 건 당연해요. 하지만 요즘 ‘북한을 알자, 통일을 준비하자.’라는 말이 들려오죠. 대체 왜 그래야 할까요?남과 북은 함께 반만년을 살아왔지만, 수십 년 전 6·25 전쟁의 비극 이후 헤어지게 되었어요. 그 후 생활도 언어도 조금씩 달라졌고 서로를 적으로 대하기도 했지만, 우리가 가까운 곳에서 같은 역사를 공유하며 살고 있다는 사실은 달라지지 않는답니다. 2018년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 위원장이 만나 화합의 시대를 약속했어요. 우리 주변에도 북한과 관련된 일을 하는 사람이 생길지 몰라요. 언젠가 우리가 직접 만나서 함께 일하는 날이 올지도 모르죠. 다가올 평화로운 시대를 준비하는 마음에서 북한에 대한 오해와 선입견을 조금은 허물 수 있기를 바라며 이 책을 썼어요. 어렴풋이 알던 사실도 있고, 예상치 못해 깜짝 놀라는 사실도 있을 거예요. 1권에서는 북한 어린이들의 생활에 초점을 맞추었는데, 읽으면서 공부를 해야 한다는 부담만은 갖지 않기를 바라요. 재미있게 읽는 것만으로, 서로를 이해하는 첫걸음을 내딛은 거니까요. - 지은이 김덕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