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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한반도시민: 분단현실 극복을 위한 새로운 주체

제1장 한반도 시민론(論): 분단극복 및 남북통합의 구현을 위한 새로운 실천 주체의 모색 선우현
제2장 민족국가 정체성의 역학: 남한주민 비교 권수현
제3장 독일의 통일담론에서 ‘민족주의’와 ‘세계시민주의’의 긴장: 한반도 통일론에 주는 함의를 중심으로 노현종
제4장 북한 난민들의 초국적 이동성과 인권 및 시민권 이지연

Ⅱ. 열광과 혐오: 한국의 ‘시민’과 조선의 ‘인민’의 조우

제5장 분단 70년, 북한이탈주민과 남북관계: 역사적 추이와 교훈 박영자
제6장 북한 주민과 임수경, 그 열광의 도가니: ‘집단주의 인간’과 ‘자본주의 개인’의 뜻밖의 조우 김윤희
제7장 탈북민을 보는 한국 사람의 사회적 감정: 분단적대성과 혐오 남경우

Ⅲ. 허상과 실제: 사라진 ‘먼저 온 통일’의 신화

제8장 ‘배제적 통합’의 영속화에 대한 비판: 탈북모자 사망사건을 둘러싼 행위자간 갈등과 전말 김화순
제9장 탈북민 정착지원제도의 실제: 사회복지 시각에서의 검토 이민영
제10장 보편적 인권/복지 정책을 향해: 재영 북한이주민의 난민정책 경험과 그 함의 이수정

Ⅳ. 분단경계를 넘는 행위자의 이동과 변화하는 남과 북의 공간들

제11장 남한에서 북한이탈주민의 장소 만들기: 바다 일 경험과 노동 적소의 탄생 최선경
제12장 탈북자 송금은 북한사람들을 어떻게 변화시켰는가? 김화순

Ⅴ. ‘한반도시민’의 일상적 평화실천과 치유

제13장 (탈)경계인의 자기서사: 김정은 시대에 탈북한 청년들의 문학치료 활동을 중심으로 박재인
제14장 나의 수업일지: 평화가 삶인 한반도시민의 탄생 안지영

저자 소개 13

청주교육대학교 윤리교육과 교수. 서울대학교에서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주요 저서로는 『사회비판과 정치적 실천』, 『우리시대의 북한철학』, 『위기시대의 사회철학』, 『한국사회의 현실과 사회철학』, 『자생적 철학체계로서 인간중심철학』, 『평등』, 『도덕 판단의 보편적 잣대는 존재하는가』, 『철학은 현실과 무관한 공리공담의 학문인가』, 『홉스의 리바이어던: 국가의 힘은 개인들에게서 나온다』, 『한반도의 분단, 평화, 통일 그리고 민족』(기획?편집), 『배제와 통합: 탈북인의 삶』(공저), 『왜 지금 다시 마르크스인가』(기획?편집), 『한반도 시민론』(공편저), 『한국사회의 현실과 하
청주교육대학교 윤리교육과 교수. 서울대학교에서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주요 저서로는 『사회비판과 정치적 실천』, 『우리시대의 북한철학』, 『위기시대의 사회철학』, 『한국사회의 현실과 사회철학』, 『자생적 철학체계로서 인간중심철학』, 『평등』, 『도덕 판단의 보편적 잣대는 존재하는가』, 『철학은 현실과 무관한 공리공담의 학문인가』, 『홉스의 리바이어던: 국가의 힘은 개인들에게서 나온다』, 『한반도의 분단, 평화, 통일 그리고 민족』(기획?편집), 『배제와 통합: 탈북인의 삶』(공저), 『왜 지금 다시 마르크스인가』(기획?편집), 『한반도 시민론』(공편저), 『한국사회의 현실과 하버마스의 사회철학』(기획?편집) 등이 있다.

선우현의 다른 상품

서강대학교 현대정치연구소 책임연구원이자 젠더정치연구소 여.세.연 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주요 연구분야는 한국정치와 젠더정치이다. 북한 관련 연구와 글로는 “북한 조선민주여성동맹의 변화와 지속”(2010),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남한국민의 태도”(2011), “한국인의 대북정책 선호 결정요인 분석, 2007-2014”(2016), “대북정책 유형에 따른 개인선호의 변화와 결정요인, 2007-2014”(2017), “북한이탈여성의 #미투와 한반도 평화”(2021) 등이 있다.

권수현의 다른 상품

현재 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 공동연구원과 서울대학교 사회학과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서울대학교 사회학과에서 “1970년대 이후 동독, 베트남, 북한의 체제변동 비교연구”라는 논문으로 박사학위(석박사통합과정)를 취득하였다. 주요 논문으로는 “북한 신정체제의 종교사회적 기원(2016)”, “민족통일론에서 시민통일론으로: 민족주의 통일론의 위기와 대안 (2018)”, “독일의 통일담론에서 민족주의와 세계시민주의의 긴장? (2022)”, “비교사회주의적 접근을 활용한 북한연구: 유용성, 개념활용 그리고 구조화된 비교 (2022)” 등이 있다.

노현종의 다른 상품

연세대학교에서 사회학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현재 아시아여성학센터 박사후연구원으로 재직 중이다. 주요 논문으로는 “탈북 여성의 어머니되기와 소속의 정치학”, “탈북민 북한 가족 송금의 수행성과 통치성”, “탈북 여성들의 초국적 이동과 유연한 시민권의 명암: 서구 국가에서 난민 경험을 하고 남한에 재입국한 사례들을 중심으로” 등이 있다.
2004년 성균관대학교에서 정치학 박사학위를 받고, 숙명여대·성균관대·이화여대에서 연구교수로 재직하며 북한 체제 및 젠더사 연구와 강의를 진행했다. 2013년 이후 국책연구기관인 통일연구원 연구위원으로 북한을 중심으로 한 시스템, 체제 변동, 균열과 통합 등을 연구하고 있다. 통일부,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지자체 등의 북한통일 분야 자문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주요 저서로 『북한 기업의 운영실태 및 지배구조』(2016), 『북한인권 제도 및 실태 변화추이 연구』(2016), 『전환기 쿠바와 북한 비교』(2015), 『북한의 시장화와 정치사회 균열』(2015) 등이 있고, 주요
2004년 성균관대학교에서 정치학 박사학위를 받고, 숙명여대·성균관대·이화여대에서 연구교수로 재직하며 북한 체제 및 젠더사 연구와 강의를 진행했다. 2013년 이후 국책연구기관인 통일연구원 연구위원으로 북한을 중심으로 한 시스템, 체제 변동, 균열과 통합 등을 연구하고 있다. 통일부,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지자체 등의 북한통일 분야 자문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주요 저서로 『북한 기업의 운영실태 및 지배구조』(2016), 『북한인권 제도 및 실태 변화추이 연구』(2016), 『전환기 쿠바와 북한 비교』(2015), 『북한의 시장화와 정치사회 균열』(2015) 등이 있고, 주요 논문으로 〈김정은 체제의 통치행위와 지배연합〉(2013), 〈독재정치 이론으로 본 김정은 체제의 권력구조〉(2013), 〈체제변동기 북한의 계층·세대·지역 균열〉(2012) 등이 있다.

박영자의 다른 상품

현재 서울대학교 사회학과 박사과정 수료, 성공회대학교 연구위원이며, 주요 논문으로는 “분단 가족은 어떻게 재생산되는가: 미수복지역 조할머니의 3대(三大)에 걸친 분단가족 형성사”(2022), “영생하는 수령과 그리움의 정치”(2016), “북한 사금융시장의 흐름과 구조 동학에 대한 탐색”(2015), 저술로는 “분단선을 넘은 문화의 공유”(『아시아공동체와 평화』, 2020) 등이 있다.

김윤희의 다른 상품

건국대학교 인문학연구원 통일인문학연구단에서 전임연구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같은 대학에서 “지역 사회주의 활동가 집안 구술을 통해 본 배제된 기억의 복원 양상과 통합서사적 의미”로 박사학위(2020)를 받았다. 분단에서 비롯되거나 연관을 가지는 사회적 문제들을 구술생애사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연구하고 있다. “제주 4·3을 기억하는 방법”(2018), “통합서사에 바탕을 둔 ‘평화로운 싸움’의 가능성 모색”(2019), “빅데이터 분석 기법을 활용한 한국 사회의 북한 관련 ‘불안’ 감정 연구”(2021) 등의 논문을 발표하였으며, “국가폭력 트라우마와 치유”(패러다임북, 2018
건국대학교 인문학연구원 통일인문학연구단에서 전임연구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같은 대학에서 “지역 사회주의 활동가 집안 구술을 통해 본 배제된 기억의 복원 양상과 통합서사적 의미”로 박사학위(2020)를 받았다. 분단에서 비롯되거나 연관을 가지는 사회적 문제들을 구술생애사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연구하고 있다. “제주 4·3을 기억하는 방법”(2018), “통합서사에 바탕을 둔 ‘평화로운 싸움’의 가능성 모색”(2019), “빅데이터 분석 기법을 활용한 한국 사회의 북한 관련 ‘불안’ 감정 연구”(2021) 등의 논문을 발표하였으며, “국가폭력 트라우마와 치유”(패러다임북, 2018), “기억과 증언 : 소설로 읽는 분단의 역사”(씽크스마트, 2020), “기억과 장소 : 마음으로 돌아보는 평화여행”(씽크스마트, 2021) 등의 책의 저술에 참여했다.

"남북 사람들의 마음을 살펴보며 서로의 다름을 이해하는 방법을 찾고 있어요 또 분단 때문에 생긴 상처를 치유하는 방법도요. 이 책에는 남북 어린이들이 옛이야기를 함께 읽으며 마음을 나눌 수 있기를 바라는 소망을 담았어요."

남경우의 다른 상품

현재 성공회대학교 민주자료관 연구교수. 이화여자대학교 사회생활과를 졸업하고 한국기술교육대학교에서 인력경영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한신대학교 통일평화정책연구원에서 선임연구원으로 있다. 주요논문으로는 “생존의 정치: 북한의 ‘공장사회’와 노동자”(2018), “체제이행기 북한 여성노동의 존재양식”(2015), “북한 일유형이 남한에서 북한이탈주민의 고용에 미친 영향”(2014) 등이 있으며 주요저서로는 『분단체제의 노동: 북한이탈주민이 경험한 남북한의 노동세계』(선인, 2018), 『북한이탈주민의 직업변동과 취업지원정책의 평가』(공저, 한국노동연구원, 2013) 등이 있다.

김화순 의 다른 상품

고려사이버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전임교수로 재직 중이다. 박사학위논문은 “남북한 이문화 부부의 가족과정 경험에 관한 질적 연구: 내러티브 탐구방법을 활용하여”(2004), “North Korean migrants in South Korea: Policy, services and social work practice”(2015)이다. 주요 연구물은 “북한이탈주민의 사회통합을 위한 정착 지원에 관한 연구 동향 분석: 통합적 문헌고찰 방법을 활용하여”(2015), “북한출신 사회복지사의 실천 경험에 관한 현상학적 연구”(2016), “탈북 아동청소년의 실태 및 욕구조사설계를 위한 델파이조
고려사이버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전임교수로 재직 중이다. 박사학위논문은 “남북한 이문화 부부의 가족과정 경험에 관한 질적 연구: 내러티브 탐구방법을 활용하여”(2004), “North Korean migrants in South Korea: Policy, services and social work practice”(2015)이다. 주요 연구물은 “북한이탈주민의 사회통합을 위한 정착 지원에 관한 연구 동향 분석: 통합적 문헌고찰 방법을 활용하여”(2015), “북한출신 사회복지사의 실천 경험에 관한 현상학적 연구”(2016), “탈북 아동청소년의 실태 및 욕구조사설계를 위한 델파이조사 연구”(2021) 등이 있고 주요 저서로는 『배제와 통합 : 탈북인의 삶』(편저, 2019) 등이 있다.

이민영의 다른 상품

미국 일리노이대학에서 인류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북한대학원대학교를 거쳐 현재 덕성여자대학교에서 글로벌융합대학 문화인류학 전공 교수로 재직 중이다. 북한사회/문화, 분단, 평화, 이주, 젠더 등을 주요 연구주제로 삼고 있으며, 공저로 『인류학 민족지 연구 어떻게 할 것인가』, 『전통의 변주와 연대: 분단 코리언의 생활세계』, 『분단된 마음 잇기』, 『분단된 마음의 지도』, 『분단 너머 마음 만들기』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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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선경은 북한대학원대학교에서 “북·중 접경지역 ‘조선인’ 에스니시티의 변화”로 북한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캘리포니아대학교 버클리캠퍼스 한국학연구소 방문학자를 거쳐 현재 북한대학원대학교 심연북한연구소 연구교수로 재직 중이다. 북한의 사회/문화, 이주, 미디어, 민족주의 등을 주요 연구주제로 삼고 있으며, 최근 논문으로 “Remaking a Transborder Nation in North Korea: Media Representation in the Korean Peace Process”, “북한주민의 친족과 민족 유대: 중국 조선족과의 관계를 중심으로”, “‘조선민족’ 개념의 형
최선경은 북한대학원대학교에서 “북·중 접경지역 ‘조선인’ 에스니시티의 변화”로 북한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캘리포니아대학교 버클리캠퍼스 한국학연구소 방문학자를 거쳐 현재 북한대학원대학교 심연북한연구소 연구교수로 재직 중이다. 북한의 사회/문화, 이주, 미디어, 민족주의 등을 주요 연구주제로 삼고 있으며, 최근 논문으로 “Remaking a Transborder Nation in North Korea: Media Representation in the Korean Peace Process”, “북한주민의 친족과 민족 유대: 중국 조선족과의 관계를 중심으로”, “‘조선민족’ 개념의 형성과 변화” 등이 있다.

최선경의 다른 상품

건국대학교 통일인문학연구단 HK연구교수 우리의 갖가지 욕망을 그려내면서 위안과 깨달음을 주는 이야기의 치료적 힘을 연구하고 있다. 그중 탈북민 문학치료, 탈북민의 살아온 이야기 등에 마음을 두고 책상과 현장을 뛰어다니고 있다. 부족하지만 그동안의 노력은 『탈북민을 위한 문학치료(2018)』, 「탈북여성의 기억으로 본 남북의 젠더의식 비교(2021)」, 「가족관계 단절 문제에 대한 부모되찾기 설화의 문학치료적 역할(2024)」, 「탈북에서 가정해체까지, 탈북민 위기가구 문제와 탈북 트라우마(2024)」 등 학술적 담론의 통로를 통하여 발표해 왔다.

박재인의 다른 상품

인제대학교 통일학연구소 연구교수. 한국비폭력대화중재협회, 한국회복적정의협회 회원. 인제대에서 〈북한사회와 일상〉을 강의하며 “갈등 조정자 양성을 위한 회복적 평화·통일교육”을 주제로 연구 중이다. 공감적 소통을 통해 매순간 자유로우면서도 협력적으로 평화를 구현하는 시민을 양성하는 데에 기여하며 살고자 한다. 주요 논문은 “북한영화에 대한 젠더 접근법 모색”(2015), “배제와 포용: 북한영화 및 드라마를 통해 본 ‘복잡군중’ 정책”(2020), “회복적 생활교육 구현방안 Ⅱ: 비폭력대화에 기초한 공감적 갈등 조정을 중심으로”(2021), “평화가 삶이 되는 ‘회복적 통일교육’
인제대학교 통일학연구소 연구교수. 한국비폭력대화중재협회, 한국회복적정의협회 회원. 인제대에서 〈북한사회와 일상〉을 강의하며 “갈등 조정자 양성을 위한 회복적 평화·통일교육”을 주제로 연구 중이다. 공감적 소통을 통해 매순간 자유로우면서도 협력적으로 평화를 구현하는 시민을 양성하는 데에 기여하며 살고자 한다. 주요 논문은 “북한영화에 대한 젠더 접근법 모색”(2015), “배제와 포용: 북한영화 및 드라마를 통해 본 ‘복잡군중’ 정책”(2020), “회복적 생활교육 구현방안 Ⅱ: 비폭력대화에 기초한 공감적 갈등 조정을 중심으로”(2021), “평화가 삶이 되는 ‘회복적 통일교육’ 교과목 개발: 비폭력대화와 북한영화 리터러시를 중심으로”(2021) 등이 있으며, 『우리시대를 위한 통일과 평화: 김정은 시대 북한의 이해』(2022) 등 저술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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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12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614쪽 | 886g | 153*225*30mm
ISBN13
9788963475318

출판사 리뷰

이 책은 ‘한반도의 종전과 평화’라는 희망이 크게 부풀어 올랐다가 꺼져가기 시작한 2020년도 겨울 11월 26~27일 양일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렸던 《분단체제 담론의 해체와 한반도시민의 등장: ‘먼저 온 통일’에서 ‘시민’으로》 정책연합 학술대회에서 발표되었던 글들을 논문으로 정리하는 과정에서 ‘한반도시민론’이라는 새로운 담론으로 발전시킨 것이다. 본 연구서의 기획 및 출간에 참여한 집필자들은 《한반도시민의 등장》 학술대회에서 철학, 사회학, 여성학, 문화인류학, 역사학, 정치학, 사회복지학 등 다양한 학문적 배경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분단체제의 해체와 한반도 평화체제의 구축, 나아가 민족통일의 구현에 대해 논의를 한 이후, 새로운 실천 주체로서의 한반도 시민 개념을 염두에 두고 연구해 왔다. 그리고 그 일차적인 성과물을 세상에 내놓게 되었다. 특히 통일에 대한 회의적인 비관적 전망이 난무하는 가운데, 한반도 평화체제의 구축 과업에서 한발 더 나아가 민족통일론을 기반으로 시민성과의 융합을 다시금 정면으로 내세운 데에는, 현시기야말로 ‘사회적 연대와 시민성에 입각한 (민족)통일론의 재구성이 필요한 시점’이라는 인식에 의거하고 있다.

당시만 해도 불과 2년 후인 2022년에 한반도의 국내외정세가 이토록 엄중해지리라고 상상하지 못하였다. 북한은 화성-17호를 발사하여 하노이회담 불발 및 코로나 펜데믹 이후 지리멸렬하게 이어졌던 대화 국면에 종지부를 찍었으며, 미중 갈등과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로 신냉전 중심의 세계구도가 더욱 굳어졌다. 2018년부터 한반도에서 시작되었던 평화의 구상은 물거품이 되었으며 한국은 한-미-일 군사동맹이 만들어낸 동북아시아 최전선의 맨 앞에 서 있다. 이같은 위중한 국제정세에서 ‘민족공동체’의 구상은 요원해졌을 뿐 아니라 한민족을 바라보는 우리 자신의 시각도 부정적으로 바뀌었다. 과거에도 존재했던 ‘민족공동체’에 대한 비판이나 ‘민족’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이 이제 학계의 울타리를 넘어 젊은 세대들을 중심으로 시민사회 내부에서 빠르게 번져나가고 있다. 우리는 이같은 상황을 우려하여 ‘한반도시민론’이라는 새로운 민족통일담론을 공론의 장에 내놓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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