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元秀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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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아니었던 것 같다. 내사랑을 저기에 두고 돌아서는 이 모습이...기껏 내가 살아온 인생이란말인가...?? 어쩌면.....마지막 체온마저도 다 꺼져버릴지도 모르는 내사랑을 거기에 두고... 안타까움에 온몸이 가루로 타버릴것 같은것을..견디며.... 하지만 돌아갈수밖에 없다. 난평생 이 순간을 후회하리란 것을 알면서 돌아갈수밖에없다. '때로는...인생에서 그런 절박한 순간도 맞게 될 때가...'란 서두로 시작되는 자기 변명따위는 할 수 없으리라. 뜨거운 눈물은 내가슴에 피가 되어흐를것이며 평생 이순간의 날증오할것이다. 난......지금 떠난다.
--- p.169-17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