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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말 3
●프롤로그 13 제1부 돈 15 돈이란 무엇인가? 17 돈은 인격이다/돈은 감정적 실체이다/돈은 자유이다/돈은 평등이다/돈은 힘(Power)이다/돈은 신(神)이다 /돈은 악(惡)이다/돈은 선(善)이다/돈은 야누스/돈은 죄가 없다/돈은 모든 것을 품고 있다/돈은 모든 존재의 가치를 매긴다/ 전가통신(錢可通神)/유전유효(有錢有孝), 무전무효(無錢無孝)/무자비한 돈/당신은 돈의 주인인가, 노예인가?/돈! 돈! 돈! 나는 돈의 철학을 알았소이다!/돈에 대한 속담과 금언 어떻게 돈을 벌고 쓸 것인가? 43 돈을 어떻게 볼 것인가?/옛 사람들은 돈을 어떻게 보았나?/유대인은 돈을 어떻게 볼까?/왜 돈을 버는가?/ 어떻게 돈을 벌 것인가?/어떻게 돈을 쓸 것인가?/돈 버는 건 기술이지만 돈 쓰는 건 예술이다/구국(救國)의 三百金/구두쇠 이덕유 천금(千金)을 쓰다/빈손으로 왔다가 빈손으로 간다/돈 버는 비결 돈과 ?? 65 돈과 예술/돈과 화가/돈과 문학/돈과 연기자/ 돈과 스포츠/돈과 CEO/돈과 범죄/돈과 사랑/ 이수일과 심순애/위대한 개츠비/돈과 여성/돈과 섹스/돈과 결혼/돈에 속은 박인덕(朴仁德)의 결혼이야기 제2부 가난, 검약, 부자, ... 89 가 난 91 가난은 지독한 저주/가난의 미덕과 정직한 가난/가난은 미운 축복/환영한다, 가난이여!/권투는 가난하지 않으면 못해! 주희야!/눈물 젖은 빵을 먹어보지 않은 자들과 인생을 논하지 말라!/가난은 내 인생 최대의 자산이었다/가난을 이겨낸 사람들 검 약 103 검약의 미덕/근검은 치가(治家)의 근본이며 부귀와 명예의 길/검약은 확고한 자립기반/저축은 기회를 만든다/작은 것이 쌓여 큰 것이 된다/조조의 검약/영조와 정조의 검약/정주영의 검약/도코도시오[土光敏夫]의 검약/록펠러의 검약/재벌들은 왕소금/아셈 정상들의 알뜰정신/ 검약과 인색 부 자 118 부자란?/부자들에 대한 오해/부자들은 성실하고 검소하다/부자의 선행조건은 열망과 의지/부자의 첫걸음은 절약과 저축/부자가 되려면 좋아하는 일을 하라!/부자와 행운/하늘이 내린 큰 부자, 빌 게이츠/부자들을 비난하지 마라 /부자병/먹고 살만큼만 주십시오! 사 치 135 사치의 뿌리는 과시욕/사치는 보편적 속성/남들의 독재 /베블런효과, 스놉효과/된장녀와 칙릿/상품의 이미지를 소비한다/쇼핑강박증/메리 토드 링컨의 쇼핑중독증/재클린 케네디 오나시스의 낭비벽/마르코스와 이멜다의 사치/토마스 제퍼슨의 낭비벽/사치와 자본주의 부 패 154 부패의 뿌리는 가난/유혹에 약한 인간/부정행위는 경제행위 /군대와 부패 /공직자들의 부패/부패의 뒤에는 사치와 여자가 있다/마르코스와 카레라이스/ 대만의 총통부인/뇌물은 인격과 영혼을 파는 것/뇌물과 사지(四知), 그리고 포증(抱拯)의 후손/수치심과 양심/ 아름다운 참회 횡 재 173 쉽게 들어온 돈은 쉽게 나간다/복권당첨과 행복지수/ 뜻밖의 횡재에 인생이 바뀐다/복권당첨은 타락의 출발이었다/찢어버렸어야 할 복권/행운을 지키는 사람들/ 로또 경제학/한국의 로또 도 박 185 삶은 우연이 가득한 도박/도박적 인간, 호모알레아토르/도박은 자본주의의 본질/도박은 왜 할까?/도박꾼들의 오류와 착각/도박은 파멸을 부른다/도박은 질병/도박중독은 후손에게 대물림 된다/인터넷 도박 유 산 198 유산은 몸을 베는 칼/유산은 자식을 망친다/부(富)가 세습되어서는 안된다/오늘의 왕자는 내일의 거지/부를 지키기가 어렵다/유산을 남기지 마라!/재앙 부르는 유산싸움/유산기부와 유언장/아들에게 한 푼 남기지 않은 유일한 자 선 211 베푸는 삶에 행복을 느낀다/보시(普施)는 나누는 것/부(富)는 이 사회에서 나온 것/삶은 봉사의 장(場)/카네기의 자선관 / 록펠러, 혐오스러운 인간에서 위대한 기부자로/3인의 자선가 이야기 /자선의 밑바탕에는 이기적 동기가 있다/자선의 그늘과 역기능 /자선은 자강의지를 약화시킨다. 제3부 돈과 삶 227 돈과 욕망 229 인간은 욕망이다/욕망은 운명이다/욕망은 나를 옭아매는 독재자 /욕망의 뿌리는 이기심/소유냐? 존재냐?/욕망은 끝없이 굴러가는 것/물릴 줄 모르는 물욕(物慾) / 욕망을 줄여라 돈과 성공 240 무엇이 성공인가?/돈과 성공/성공의 핵심은 삶의 의미/마시멜로를 먹지 마세요/성공의 기초는 성실, 정직, 열정, 신념, 인내, 용기…/자강의지(自强意志)와 위버멘쉬[偉人]/절대 절대 절대 포기하지 마십시오!/영적 차원의 목적의식/ 성공의 어두운 그림자 부 귀 254 부귀공명과 안분(安分)/부귀는 온전한 삶을 해치기 쉽다/황제는 고급노예/대통령이라는 자리/황제의 사위/슬프고 불행했던 삶들/아름답고 우아하며 매력적인 황후의 삶 /노블레스 오블리주(Noblesse Oblige) 돈과 행복 268 행복이란 무엇인가?/행복은 지극히 개인적인 느낌/행복은 배울 수 있는 기술/돈과 행복/돈은 행복의 매개물/부자는 행복할까?/그들은 행복하지 않았다 / 행복은 돈으로 살 수 없다/돈으로 행복을 살 수 있다/ 행복한 가난, 불행한 풍요/행복한 삶의 조건/행복은 선택 /행복은 거기가 아닌 여기에 있다/행복은 현재에 있다/ 섭리(攝理)대로 살면 행복하다/ 행복의 비결은 만족/최고의 행복은 지성적 관조/ 행복과 쾌락 /고통과 불행/삶은 뒤얽힌 실타래/신체장애, 불행하지 않다/나는 행복합니다. 어떻게 살 것인가? 302 삶의 기술/단순하고 간소한 삶/자발적 가난/ 스콧 니어링 부부의 삶 /진흙속에서 꼬리를 끌며 살겠다/오유지족(吾唯知足)의 삶 /양배추를 가꾸며 살고 싶네!/ 의사 장기려의 삶/넘치는 삶, 부족한 삶/ 삶의 원동력은 의미에의 의지/고통과 불행속의 의미/ 대통령 각하, 저는 인간을 달에 보내는 걸 돕고 있습니다/삶의 의미와 3가지 가치/삶의 의미와 존재가치/ 성찰하는 삶/자신의 안으로 들어가라 ●에필로그(328) ●참고문헌(334) |
林錫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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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은 진실을 거짓말로 검정을 흰색으로 바꾸어 놓았다. 돈은 선을 악으로, 악을 선으로, 불의를 정의로 만드는 전능의 힘이 있다. 하느님도 못하는 일을 돈이 한다.”- 칼 맑스 (24쪽)
“아들아, 100가지 문제 중 99가지 문제의 해답은 돈이란다.” 〈포브스〉의 발행인 버티 포브스가 아들 맬콤에게 한 말이다. (29쪽) “돈으로 열리지 않는 문은 없다.” “돈을 너무 가까이하지 마라. 돈에 눈이 멀어진다. 돈을 너무 멀리하지 마라. 처자식이 천대받는다.”- 탈무드 (41쪽) “돈을 버는 건 기술이지만 돈을 쓰는 건 예술이다. 좋은 예술이 영원히 남듯이 돈을 좋은 데 사용하면 그 돈의 가치는 계속 남게 된다.”- 한창우 (54쪽) 작은 것에도 정성을 다해야 한다. 제품이나 서비스의 1%가 개선되면 시장점유율은 몇 배의 차이로 나타난다. 상품을 비교할 때 1%의 차이가 부각되기 때문이다. 소비자들은 1% 우세를 근거로 상품을 선택한다. 결국 1%가 100%를 좌우하게 된다. (61쪽) 문학은 이야기 산업이다. 죽을 때까지 가난뱅이 신세를 면하지 못했던 도스토예프스키는 글쓰기를 돈으로 바꾸어 계산했다. 그에게 가난은 창작의 원동력이었다. 돈의 부족이 그의 재능을 일깨우는 촉진제 역할을 했다. “나는 가난한 작가입니다. 내 작품을 원하는 사람은 나를 먼저 먹여 살려야 합니다.” (69쪽) “우리 모두가 경기를 하는 것은 돈 때문입니다. 이건 직업입니다. 돈이 아니라면 난 틀림없이 다른 일을 했을 겁니다. 우리에게는 쇼맨십도 필요합니다. 나 자신을 연예인이자 예술가로 생각합니다. 우린 다른 사람들과 다른 재능을 갖고 있고, 그들은 우리와 다른 재능을 갖고 있습니다.”- 익명의 미식축구리그(NFL) 선수 (72쪽) 장교수는 “어떻게 돈 없이도 사랑만 있으면 행복하리라고 단언하는가? 나는 정말 돈 없이 행복할 수 있다고 믿는가?” 그리고 “물론 돈과 사랑, 둘 다 있으면 좋겠지만, 내가 수미라면 나는 사랑 없는 돈보다는 돈 없는 사랑 쪽을 택할 것 같다”고 결론짓는다. (77쪽) 부(富)가 여성들에게 발휘하는 위력 때문에 남자들은 돈을 강렬히 원한다. “여자들이 없다면 이 세상의 모든 돈은 의미가 없다.” 아리스토텔레스 소크라테스 오나시스의 말이다. (77쪽) 검약은 빈자를 부자로 만들어준다. 검약하지 않고 부자가 되는 사람이 없고 검약하는데 가난한 사람도 없다. 검약하면 조금으로도 충분하지만 검약하지 않으면 아무리 많아도 부족하다. 흔히 검약은 고통스러운 것으로 생각하는데 검약도 나름의 재미가 있다. 미덕을 실천한다는 자부심이 무엇보다 큰 기쁨이다. 검약의 실천은 자기절제이며 이성적 행위이다. (103쪽) 소크라테스는 “누가 세상에서 가장 큰 부자인가?”라는 질문에, “가장 작은 것에 만족하는 사람이다. 만족은 자연이 우리에게 선사한 가장 큰 부”라고 답했다. 만족은 소유를 늘리거나 욕심을 줄이면 된다. (119쪽) 왜 당신은 부자가 아닌지 의문이 생기는가? 수비가 엉망이기 때문이다. 부를 일구는 데 저축은 수비요, 투자는 공격이다. 많은 고소득자들이 수비에 약하다. 그러나 대부분의 부자들은 공격과 수비에 모두 능하다. 그들은 훌륭한 수비 덕분에 자신보다 소득이 많은 사람들보다 더 많은 재산을 모은다. 재산을 모으는 기반은 수비, 즉 검약이다. (126쪽) “우리가 돈, 명예, 권력을 추구하는 것은 타인들로부터 인정을 받기 위한 것이다. 타인과의 관계를 무시한 돈, 명예, 권력은 의미가 없다. 명예, 돈, 권력은 사회가 인정하는 명예, 사회에서 유용한 돈, 사회적 관계에서 타인을 지배하는 권력이다. 자기의 만족도 타인들로부터 인정을 받음으로써 얻는 만족이다.” - 헤겔 (135쪽) 미국에서 티파니는 허영과 꿈의 상징 그 자체이다. 여성들에게 티파니는 단순한 보석 브랜드가 아니다. 이들은 반지가 아닌 티파니를 끼고, 목걸이가 아닌 티파니를 걸고 싶어 한다. 현대인은 소비를 통해 성공과 권위를 과시하고 즐긴다. 현대사회의 소비는 자신의 사회적 위상을 과시하기 위한 상징적 행위이다. (144쪽) 다산(茶山)은 《목민심서》에 “자기의 가치를 높게 매기는 사람은 작은 유혹에 넘어가지 않는다”고 썼다. 자긍심(自矜心) 때문이다. 모든 것을 잃더라도 인격만은 꿋꿋하게 지켜야 한다. 부귀하면서 근심하는 것보다 빈천하면서 편안하고 자유로운 것이 훨씬 더 낫다. (157쪽) 많은 복권당첨자들에게 당첨의 흥분이 채 가시기도 전에 불행이 찾아오곤 한다. 복권당첨자 대부분이 5년 내에 좋지 않은 결과를 맞았다는 통계도 있다. 이들이 평생 노력해도 이룰 수 없는 부를 획득하고도 행복하지 못했던 이유는 무엇일까? 복권당첨의 행운을 자신의 마음과 삶에 건설적으로 통합시키지 못했기 때문이다. (180쪽) 흥분(도달하자마자 사라지는 흥분)을 추구하는 도박꾼은 쇼펜하우어가 묘사한 것과 같은 “생성되지만 결코 존재하지는 않는 상태”로 빠져든다. 어떤 목적을 위해 싸우는 흥분이다. 모든 쾌락은 도달하자마자 사라진다. 그래서 쾌락은 멀리 있을수록 좋다. 최후의 쾌락이 우리를 만족시킬 거라는 환상을 심어주기 때문이다. (190쪽) “자선은 주는 자와 받는 자를 축복하는 것이니 미덕 중에 최고의 미덕이다.” 셰익스피어의 말이다. 탈무드는 “부자가 되기를 원한다면 베풀어라”고 가르친다. 베풀어라 그러면 받게 될 것이다. 재산을 만들고 싶은 사람은 재산의 씨를 뿌려야 한다. 욕심만으로는 부를 축적할 수 없다. 남에게 베풀 수 있는 것은 그 사람의 마음이 넉넉하기 때문이다. (212쪽) 욕망은 번뇌(煩惱)를 불러일으킨다. 특히 구하는 것이 많은 야심가에게 번뇌가 많다. 번뇌는 곧 고통이다. 번뇌에서 벗어나는 길은 만족이다. 만족하면 즐겁고 풍요롭고 평온하다. (230쪽) 성공은 뜻을 이루는 것이다. 세속적으로 높은 지위에 오르고 많은 재물을 모으고 이름을 크게 떨칠 때 성공했다고 말한다. 누구나 성공을 꿈꾸며 성공을 위해 인내하고 노력한다. 그 과정에 무리수를 두어 소중한 것들을 잃어버리기도 한다. 높은 지위도 재산도 없고, 이름을 떨치지도 못했지만 성공한 삶이라고 말할 수 있는 사람들이 많고, 세상에 이름을 알리며 높은 지위와 재산을 가졌지만 성공했다고 말할 수 없는 사람들도 많다. (240쪽) 돈, 권력, 명예 등 성공에 따라붙는 것들은 그림자를 키우는 경향이 있다. 이런 그림자가 꽉 들어차면, 성공과 그로 인한 혜택은 위험하게 된다. 많은 유명인사들이 이런 그림자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조그만 성공이라도 맛본 사람이라면 모두 이런 현상에 취약하다. 그래서 벼는 익을수록 고개를 숙인다는 잠언이 우리를 일깨우곤 한다. (252쪽) “돈과 행복을 구분하는 것이 지혜의 시작이다.” 에머슨의 말이다. 부자이면서 불행한 사람이 있다. 가난하면서 행복한 사람이 있다. 지나친 돈벌기, 지나친 절약, 지나친 소비 모두가 번뇌이다. 돈에 집착하면 누구도 행복할 수 없다. 또한 누구나 원한다고 돈을 가질 수는 없다. 그러나 돈이 아니더라도 행복할 수 있는 방법은 많다. 지나치게 부자가 되려는 사람은 항상 가난하다. (272쪽) “마음은 모든 것의 근본(心爲法本). 마음이 모든 것을 주재(主宰)하나니(心尊法本).” 법구경의 첫 문장이다. “펼치면 팔만대장경이지만 접으면 마음 하나로 귀결된다.” “마음 밖에는 아무것도 없다(心外無物).” 즉,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 모든 것은 마음이 만든다)인 것이다. “참아라! 나의 마음아!” 호메로스의 ?오디세이아? 문구이다. (300쪽) 헨리 소로우는 《월든》에서 역설한다.“우리에게 절대적으로 필요한 것은 별로 많지 않다. 남아도는 부는 쓸데없는 것들만 사들인다. 자유를 소중히 여기면 좀 험하게 살아도 얼마든지 행복할 수 있다. 소박하게만 산다면 먹고사는 일은 힘겨운 일이 아니다. 간소하게, 간소하게, 간소하게 살아라! 단순화하라, 단순화하라, 단순화하라! 생각, 말, 행동을!” (305쪽) 오유지족(吾唯知足), ‘나는 오직 만족을 알뿐이다’의 뜻이다. 붓다의 마지막 가르침을 담은 유교경(遺敎經)에 “만족할 줄 모르면 부유해도 가난하고, 만족할 줄 알면 가난해도 부유하다(不知足者 雖富而貧, 知足之人 雖貧而富)”에서 유래한 말이다. 자족은 지혜(金剛)의 칼(劍)이다. 노자도 “만족하는 자가 부자이다. 만족할 줄 알면 욕됨이 없고, 그칠 줄 알면 위태롭지 않다”고 설파했다. (311쪽) 아렌트는 “아이히만은 자기가 무엇을 하고 있는지 깨닫지 못했다. 그가 엄청난 범죄자가 된 것은 순전히 ‘생각 없이 사는 것’이었다”고 쓰고, 아이히만의 죄를 ‘성찰의 부재’에서 찾았다. 아렌트는 ‘생각 없이 사는 것이 악’임을 지적한 것이다. (325쪽) 철학자 박이문은 이렇게 말했다. “가장 위대한 철학은 착함이다.” 칸트는 “무엇을 얼마나 얻느냐가 아니라 그것을 어떻게 얻느냐가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그가 강조한 것은 삶의 목표가 아니라 삶의 태도이다. 칸트는 도덕적 삶을 의무로 규정하고, “도덕적으로(=착하게) 살아라!”고 주문한다. 이러한 의무의 이행에서 얻은 명예, 권력, 부귀라야 진정한 가치를 지닌다고 설파한다. (330쪽) 지금 바로 ‘인생의 노른자 시기’를 살고 있는 나는 요즈음 어떤 생각이나 행위를 할 때 “신(神)이 저 높은 곳에서 내려다보고 있다”는 생각을 하면서 살고 있다. 이런 마음가짐이 내 가슴속의 양심(良心)의 명령이며, 나아가 “내가 원하지 않는 것을 남에게 행하지 말라!”는 공자의 가르침이 집약된 서(恕)의 실천이며, 동시에 “착하게 살라!”는 지상명제의 토대라고 믿기 때문이다. (333쪽) --- 본문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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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비가 누더기를 걸치면 자식은 모르는 척하지만, 아비가 돈주머니를 차고 있으면 자식은 모두가 효자가 된다.” - 셰익스피어
“내가 어떠한 말을 하더라도 돈이 없으면 나의 말은 요란한 꽹과리와 같습니다…. 믿음, 소망, 돈, 이 3가지는 언제까지나 남아 있을 것입니다. 이 중 가장 위대한 것은 돈입니다.” - 조지 오웰의 『엽란의 비상』 중 “인간에게는 가난의 고통보다 이웃의 새 자동차에 대한 시기심으로 인한 고통이 더 힘들다.” - 갈브레이스 “사람을 상처 입히는 것은 빈천(貧賤), 언쟁, 빈 지갑 등 3가지인데, 그 중 가장 크게 상처 입는 것이 빈 지갑이다.” - 탈무드 모두 ‘돈’이라는 대상을 두고 한 말이다. 이 책은 돈에 대한 갖가지 지식과 이론, 격언들을 소개하고 있다. 경영학자가 썼지만 경영서라기보다 철학서에 가깝다. 어떻게 돈을 키울 것인가에 대한 논의보다는 돈에 대해 어떤 가치관을 가져야 할 것인가가 책의 주제다. 저자는 “돈으로 살아가는 방법을 배우는 책, 돈에 대한 지혜를 찾으려는 책”이라고 집필 의도를 밝혔다. 돈이란 무엇인가? 어떻게 돈을 벌고 쓸 것인가? 가난, 검약, 부자, 사치, 유산, 자선, 부패, 도박, 횡재, 투기, 돈과 욕망, 돈과 성공, 부귀, 돈과 행복, 어떻게 살 것인가? 등 다루는 이슈도 다양하다. 이를 풀어내기 위해 동서양의 고전, 역사서, 국내외 신문기사 등 다양한 소스를 인용했다. 대부분 경제경영 서적이 주식시장이나 기업전략 등 세부적인 면에만 초점을 맞추고 있는 지금, 한 템포 쉬어가면서 큰 숲을 조망해 볼 수 있는 책이다. * 저자는 현재 이 책을 교재로 대학에서 ‘돈과 삶’이라는 타이틀로 온라인 교양강의를 하고 있는데, 그 강의를 수강한 두 학생의 소회를 아래에 인용한다. - 이 리포트가 마지막이라는 것이 아쉬워진다. 대학이 학문을 위한 장이라고는 하지만, 진짜 삶과 연관되는 철학을 배울 수 없음에 안타까웠다. 그런데 이 수업에서는 그것을 느낄 수 있어서 만족스러웠다. 특히 ‘자아성찰은 자기혁신의 핵심’에서 “자신과 나누는 무언의 대화, 즉 사유활동은 정신의 눈을 뜨게 한다. 사유는 자신과의 대화이다. 자신을 안으로 살피지 않으면 우리의 마음은 사막이 되고 황무지가 되어간다”라는 문구를 보고서, 내 마음을 알아주는 것 같아 가슴이 뭉클했다. 그냥 ‘삶’에 대한 철학적 측면만 본다면 감동이 오지 않았을 것 같다. 그러나 ‘돈’과 ‘삶’을 묶어서 생각할 시간을 제공해 주었다. 어느 한쪽에 치우친 생각이 아닌 ‘돈’이라는 물질적인 요소와 ‘삶’이라는 정신적인 요소를 중용을 유지하면서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을 이 책과 수업은 가르쳐주고 있다. 삶을 살아도 ‘진짜 삶’을 살아가라는 마음가짐을 전수받아 마지막까지 감동을 받았다. 수업은 끝이 나지만 마음이 흔들릴 때마다 언제든 다시 책을 읽으면서 지금의 이 마음가짐을 복기할 생각이다. ‘진짜 공부’를 배웠기 때문이다. {한신대 사회학과 2012(남)} - 인생의 진정한 통찰로 인도해주는 귀중한 지적 산물 행복은 돈으로 측정이 불가하고, 돈에서 멀어질 때 행복은 다가온다고들 말하지만, 그것은 오히려 현실에 꽃피운 수많은 행복을 왜곡한 해석이라는 생각이 든다. 물론 돈이 행복의 절대적 기준이 아니라는 주장에 동의한다. 그러나 돈이 인간의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가장 유효한 수단이라는 주장을 결코 부인할 수 없으며, 따라서 행복은 돈과의 분리가 아니라 오히려 돈을 매개로 해야 느낄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하였다. 바로 이 책은 그러한 행복에 대한 허황된 생각을 지적하고 인간의 이성과 성찰, 그리고 노력을 통한 금전의 적절한 확보, 또한 건전한 인식과 주체적 삶의 자세 등이 모두 결합되어 발생한 결과물이 바로 행복이라는 종합적 결론에 이르게 된다. 바로 이러한 종합적 인식과 관점을 제시한 이 책을 읽으면서 돈에 관한 다양한 관점을 음미할 수 있었다. 삶의 진지한 성찰과 다양한 식견을 제공해주는 책이다. 돈에 대한 일방적 혐오나 또는 무한한 찬양의 양극단을 지양하고, 다양한 모습들이 서로 얽히고 설켜 무수한 스펙트럼을 만들어내는 삶의 마당에, 우리가 좀 더 합리적인 눈으로 현상을 바라볼 때 돈은 바로 그러한 합리적 시선의 산물이라는 생각을 갖게 되었다. 돈에 관한 과거의 사건들과 현재 우리 사회에서 벌어지고 있는 수많은 현상들을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능력을 함양시켜 편협한 사고를 교정해주는 이 책은 앞으로 우리 사회에 지속적으로 유효한 영향력을 보여줄 것이라 생각한다. 시대와 트렌드에 부합한 책들은 많아도 그것을 초월한 진정한 명저를 찾아보기 힘든 요즘, 이 책은 그러한 유행에 쫓긴 기존의 여러 책들과 확실히 차별화되는 우리 삶의 의미를 전달해주고, 인생의 진정한 통찰로 인도해주는 귀중한 지적 산물이라고 생각한다. {용인대 경영학과, 2011(남)} - 교수님! 20대의 끝자락에서 가치관의 변화와 꿈과 현실의 괴리에서 혼란스러운 이때에, 운명처럼 이 수업을 듣고 마치 인생의 참고서를 발견한 듯 올바른 삶의 방향을 정립할 수 있어 얼마나 감사한지 모릅니다. 한신대 학생도 아닌 제가 ‘돈과 삶’이라는 강의를 발견하고 “이 수업을 들어야겠다”고 마음먹은 순간부터 이렇게 마지막 리포트를 작성하는 이 순간까지 어느 것 하나 제 삶에 영향을 미치지 않은 부분이 없습니다. 저의 20대를 가득 채웠던 ‘돈’에 관한 수업이라 생각했는데, 강의가 마무리 되어가는 이 시점에서 바라보는 이 수업은 제 평생의 ‘삶’을 위한 수업이었습니다. 2006년에 입학하여 지난 8년 간, 프로뮤지션으로 활동하며 수천만 원의 학비를 납부하며 대학을 다녔기에 대학이라는 곳은 제게 애물단지이자 애증의 대상이었습니다. 그런데 졸업을 코앞에 둔 이번 여름계절학기, 졸업 직전 ‘대학’이라는 곳의 의미를 재인식하고, 지난 8년간의 모든 학비가 아깝지 않을 정도의 강의를 들었다고 생각합니다. 주신 가르침 귀중히 여기며 앞으로 삶을 살아가는 데에 있어 지혜롭게 활용하며 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진심으로 감사 또 감사드립니다. {경희대 포스트모던음악과 2006(여)} 《돈과 삶》은 돈에 대한 갖가지 삶의 이야기를 통해 돈의 본질을 탐구한다. 돈을 둘러싸고 일어나는 천태만상의 다양한 인간의 행태와 모습을 조명해 본 책이다. 돈으로 인간을 해부해 본 것이다. 우리의 삶에 돈이 차지하는 위상(position)을 천착해 본 책이다. 이 책은 난해하지 않은 방법으로 돈을 탐구·분석·서술하는 교양서이다. 책은 모름지기 재미, 교양(지식), 교훈(감동)이 있어야 한다는 명제를 염두에 두고 그에 부응하기 위해 노력했다. 읽으면서 머릿속에 그림이 그려지는 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다. 몽테뉴의 《수상록》을 읽은 니체는 “몽테뉴 같은 분이 글을 써준 덕택으로 이 세상에 사는 즐거움이 더 많아졌다”고 했다. 나도 이 책이 그런 책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공자는 술이부작(述而不作), “있는 것을 그대로 기록할 뿐 새롭게 지어낸 것은 없다”고 했다. 아난존자는 항상 여시아문(如是我聞), “이와 같이 들었다”로 경전의 서두(序頭)를 장식했다. 이 책도 술이부작, 여시아문의 결과이다. 모두가 보고 듣고 읽고 겪은 것들이다. 많은 사람들이 한 권의 책을 읽고 인생의 새로운 전기(轉機)를 맞는다. 바라건대 이 책이 그러한 책이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 이 책이 돈에 대한 지혜를 찾을 수 있는 디딤돌이 되고, 돈에 대한 마음의 병을 해소하여 살아갈 용기를 주고 나아가 영혼을 충만하게 해주기를 소망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