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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말|이슬람 문화로 떠나는 배낭을 꾸려보자
제1장 이슬람교의 형성 01 이슬람, 왜 알아야 할까? 02 이슬람교가 생겨난 곳은 어디일까? 03 무함마드, 신의 부름을 받다 04 이슬람 세계를 건설한 칼리프 플립러닝 | 닮은 듯 다른 두 종교, 이슬람교와 크리스트교 세계사 바칼로레아 | 무슬림은 누구나 지하드를 수행할까? 제2장 이슬람 세계의 발전 01 우마이야 왕조, 아라비아의 영광을 꿈꾸다 02 아바스 왕조, 이슬람 제국을 세우다 03 이슬람 세계가 나뉘다 04 이슬람 세계의 새로운 지배자, 오스만 제국 플립러닝 | 이슬람에서 탄생한 또 다른 종교 ‘바하이교’ 세계사 바칼로레아 | 문명의 충돌일까? 문명의 공존일까? 제3장 이슬람의 교리와 무슬림의 생활 01 이슬람은 왜 성직자가 없을까? 02 이슬람은 다섯 기둥으로 받쳐진다 03 무슬림은 돼지고기를 먹을 수 없다 04 이슬람 여성들은 어떻게 살아갈까? 플립러닝 | 하늘이 내려준 신성한 검은 돌 세계사 바칼로레아 | 히잡을 쓸 권리, 히잡을 벗을 권리 제4장 이슬람의 문화 01 이슬람 건축물은 하나의 예술품이다 02 지식은 천국으로 가는 길을 밝혀준다 03 이슬람 예술은 신을 위한 찬양이다 04 이슬람 문화가 세계를 바꾸다 플립러닝 | 중세의 스타벅스, ‘이슬람의 커피하우스’ 세계사 바칼로레아 | 나만의 이슬람 도시 여행을 계획해보자 제5장 한국과 이슬람의 교류사 01 처용은 신라인일까? 아라비아인일까? 02 개성에 회회인이 살았다 03 경복궁 앞뜰에 『쿠란』 소리가 울려 퍼지다 04 한국에서도 모스크를 볼 수 있다? 플립러닝 | 옛날 옛적에, 페르시아 왕자와 신라 공주가 살았더래요 세계사 바칼로레아 | 이슬람의 오늘을 이해하다 맺음말|또 다른 이웃, 이슬람 문화를 만나다 참고문헌 연표 |
文知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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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여러 즐거움 가운데 ‘아는 기쁨’이 있다. 누구의 간섭도 없이 가방을 꾸려 발길이 닿는 곳을 다니며 넓은 세상을 아는 즐거움은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다. 하지만 여러 사정으로 그러한 즐거움을 나중으로 미루고, 이루고 싶은 소망으로 접어둬야 한다면? 그럴 때 세계사와 세계 문화를 다룬 책을 권하고 싶다. 이슬람을 아는 것은 세계의 4분의 1을 아는 것과 같다. 전 세계 4분의 1이 믿는 종교이기 때문이다. _7쪽
유럽의 이베리아반도가 700여 년 동안 이슬람의 지배를 받고, 비잔티움 제국도 오스만 제국에 멸망하면서 중세 유럽 사람들에게 이슬람은 공포의 대상이 되었다. 18세기까지 유럽 사람들은 이슬람에 정복되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을 안고 살았던 것이다. 이후 유럽의 제국주의 역사와 서구 중심주의 세계관이 널리 퍼지면서 유럽인이 본래 갖고 있던 이슬람에 대한 공포와 혐오감이 우리에게까지 영향을 미쳤다. 이슬람에 관한 정확한 지식이나 이해 없이 서구인의 시각으로 이슬람을 살펴보게 되면서 부정적인 이미지나 오해가 생긴 것이다. 하지만 우리 역사 속에는 이미 오래전부터 이슬람과의 교류가 있었다. 주체적으로 살아가는 세계 시민이라면 타인의 눈이 아니라 자신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아야 하지 않을까. _19쪽 대립과 갈등을 중심에 놓고 보면 유럽과 이슬람의 역사는 ‘문명의 충돌’에 해당한다. 하지만 이에 못지않게 서로 간의 교류와 화합의 역사도 존재한다. 유럽과 이슬람 세계는 중세 이후 경제와 문화의 교류를 계속해왔다. 이베리아반도에서는 몇백 년간 크리스트교도와 무슬림이 평화롭게 공존하며 살았다. 게다가 문명은 한 가지 생각을 가진 사람들로만 이루어져 있지 않다. 미국을 싫어하는 과격 테러 단체가 무슬림이라고 해서 모든 무슬림이 테러리스트인 것은 아니다. 미국에 KKK단처럼 백인 우월주의 극우 단체가 있지만, 모든 미국인이 인종 차별주의자는 아닌 것처럼 말이다. _96~97쪽 누군가는 희생제를 전근대적 문화라고 폄하하기도 하지만 사실 따지고 보면 동물을 도축하는 일은 서구 사회에서도 벌어지고 있다. 동물 도축은 늘상 이루어지고 있으며 매일 햄버거와 프라이드치킨이 소비된다. 게다가 서구식 도축 시스템은 동물의 고통 따위는 신경 쓰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특별히 이슬람의 희생제에만 동물 복지의 잣대를 들이미는 것은 공평하지 못하다. _129쪽 ‘지혜의 집’은 학문을 통해 종교적 영감을 얻고, 지식을 통해 신에게 다가가려는 이슬람 문화의 특징을 고스란히 보여준다. 우리는 고대 그리스의 문화가 바로 1,000년이 넘는 세월을 건너뛰어 유럽 르네상스에 영향을 미쳤다고 알고 있지만, 사실 그 사이에 이슬람이라는 커다란 징검다리가 있었다. _158쪽 우리와 이슬람의 만남은 신라 이래 오랜 시간 이어져왔고, 이슬람 문화로부터 우리가 많은 영향을 받았다는 사실을 우리의 문화와 역사 곳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오히려 우리와 유럽 문화의 만남은 이슬람의 경우보다 한참 늦게 이루어졌다. 게다가 우리가 잘 알지 못하는 사이에 이미 한국인 무슬림과 외국인 무슬림의 수는 상당한 정도로 늘어났다. 이들과 더불어 살고 더 나아가 이슬람 세계와 어울리기 위해서는 이슬람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열린 관심이 필요하다. _225쪽 오늘날 세계인의 평화를 위협하는 테러와 폭력, 전쟁이 하나의 종교 때문에 빚어진 것만은 아니다. 공존을 거부하는 이슬람 근본주의의 탓도 있지만, 반드시 그들만의 잘못은 아닌 것이다. 다른 종교, 다른 문화와 공존과 타협을 거부하는 모든 근본주의가 끊임없는 분쟁의 씨앗이 되고 있다. 우리는 다른 종교에 대해 어떤 자세를 가져야 할까? _230~231쪽 --- 본문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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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인의 색안경을 벗고
우리만의 주체적인 눈으로 이슬람의 역사를 살펴보다! 오늘날 이슬람은 세계인의 ‘주목’을 받고 있다. 9·11 테러를 비롯해 IS(이슬람국가) 테러, 인종 갈등, 난민 문제, 여성 인권 문제 등으로 의도치 않게 골칫덩어리로 여겨지고 있어서다. 심지어 ‘이슬람 혐오’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최근 제주도를 찾은 예멘 이슬람 난민의 수용 문제를 두고 한바탕 떠들썩했다. 물론 이슬람 세계에서 문제가 일어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우리는 이슬람을 얼마나 제대로 이해하고 있을까? 중고등학교 교과서에 나오는 설명 몇 줄, 언론에서 보도되는 파편적인 지식이 우리가 알고 있는 이슬람의 전부는 아닐까? 그것도 서구인의 눈으로 본, 다시 말해 서구인의 색안경으로 본 비뚤어진 이슬람은 아닐까? 이러한 편협한 지식과 편견으로 이슬람을 싸잡아서 오해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저자는 이러한 문제의식을 품고 『알라의 나라 이슬람』을 집필했다. ‘상대에 대한 이해는 상대를 잘 아는 데서 출발한다. 이슬람을 잘 알지 못하면서 서둘러 비판하는 것은 옳지 않다.’ 저자는 이슬람을 ‘잘 알기 위해’ 이슬람의 창시자 마호메트부터 중세 이슬람 제국을 거쳐 오스만 제국, 그리고 현대에 이르기까지 1,400년 이슬람의 장구한 역사를 쉽고 간결하고 재미있게 풀어 썼다. 한때 중세 유럽 세계를 압도할 만큼 탁월한 문명을 이루었던 이슬람 세계는 종교와 학문, 건축, 예술, 경제, 일상생활 곳곳에 독특하고 다채로운 얼굴을 지니고 있다. 저자는 이슬람의 역사와 문화를 소개하면서 우리가 가진 통념과 오해도 다시 한 번 짚고 넘어간다. 무슬림과 아라비아인은 어떻게 다른지, ‘히잡’은 정말 여성 억압의 상징인지, 지하드(聖戰)는 본래 무자비한 폭력의 대명사인지 꼼꼼히 따져본다. 또 고대 신라부터 고려와 조선 시대까지 이슬람이 우리나라와 어떻게 교류해왔는지 그 흔적을 더듬어가는 부분도 자못 흥미롭다(제5장). 무엇보다 저자는 이슬람이 공포의 ‘테러 집단’이 아닌, 멀지만 오랜 ‘이웃’이었다는 점을 강조하고자 한다. 이제 우리도 다문화 사회로 접어든 지 꽤 되었다. 초·중·고등학교에서 한 반 약 30명 중 한 명 이상이 다문화 가정의 자녀라는 통계가 나올 정도다. 청소년들에게 다문화 글로벌 사회는 먼 이야기가 아닌 피부로 느껴지는 일상이 되었다. 특별히 또 다른 이웃인 이슬람은 점점 더 우리 곁에 가까이 다가오고 있다. 저자의 말처럼 상대방을 이해하려면 상대를 ‘잘’ 알아야 한다. 이슬람을 잘 알고 싶다면, 『알라의 나라 이슬람』이 친절한 안내자가 되어줄 것이다. [세계사컬렉션]의 특징 특징 1. 현장 역사 교육 전문가 중심의 필진 구성 [세계사컬렉션] 50권의 필진은 대부분 역사 교육 현장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교사나 역사 교육을 연구하는 교수 등 전문가로 구성되어 있다. 한국사에 비해 세계사 교육이 소외되고 있는 현실과 학생들의 부족한 역사 인식에 안타까움을 느끼며 세계사 교육의 대안을 제시하고자 역사 교육 전문가들이 발 벗고 나섰다. 특징 2. 한눈에 보는 세계사 나침반 표지를 넘기면 보이는 면지에는 각 권에서 다루는 내용의 역사적 좌표를 짚어주는 지도와 연표가 나온다. 인포그래픽 세계 지도를 통해 각 권 해당 지역의 ‘공간적 위치’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고, 주요 연표를 통해서는 어느 시기를 다루는지 ‘시간적 흐름’도 한 번에 훑어볼 수 있다. 특징 3. 알차고 풍부한 이미지 자료 본문에는 적재적소에 독서에 필요한 다양한 사진과 지도, 통계 자료 등이 수록되어 있다. 특히 지도의 경우, 20년간 역사 관련 지도를 전문적으로 연구·제작해온 일러스트레이터의 탁월한 표현력으로 ‘지리로 보는 역사 읽기’의 유익함과 재미를 더한다. 특징 4. 역사적 상상력을 키워주는 플립러닝과 세계사 바칼로레아 각 장 마지막마다 ‘플립러닝’과 ‘세계사 바칼레로아’라는 코너가 실려 있다. 각 장에서 다루는 내용 가운데 깊이 생각해볼 주제를 골라 심도있게 이야기하거나, 질문을 던져 역사적 상상력을 발휘해보는 세계사 토론의 장을 마련했다. 특히 이 코너는 새로운 교육 대안으로 떠오른 국제바칼로레아(IB) 세계사 과목 학습에 대비하는 데도 안성맞춤이다. 특징 5. 역사의 흐름을 한 번에 정리하는 주요 연표 각 권 마지막에는 책에서 다루는 주요 내용을 연표로 정리해놓았다. 주요 연표는 책을 다 읽은 뒤에 마지막으로 읽은 내용을 정리할 때, 또는 책을 읽는 중간 중간 큰 흐름 속에서 어느 위치에 와 있는지 확인할 때 요긴하게 활용할 수 있다. 특징 6. 독자를 배려한 표지 설명 앞표지는 각 권에서 중요한 인물이나 문화유산, 사진 자료를 조합하여 디자인했다. 하지만 독자들은 표지를 보고 그 책의 인상만 느낄 뿐이지 구체적으로 무슨 이미지인지 알기는 어렵다. 그래서 독자를 배려해 앞날개에 표지 설명을 간략하게 넣어 주목도를 높였다. 이것으로 책에서 어떤 내용이 나올지 미리 짐작해볼 수도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