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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득공제 청년패스
라떼가 가장 맛있다
시시콜콜하지만 매일 즐거운 드로잉 에세이
김세영
지콜론북 2018.10.25.
베스트
음식 에세이 top20 45주
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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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1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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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프롤로그

나에게 주는 휴가가 시작되었다
1월 January
2월 February
3월 March

제주에 갔다
4월 April
5월 May
6월 June

행복의 순간을 공유하다 1
7월 July
8월 August
9월 September

유럽, 진짜 로망을 실현하다
10월 October
11월 November
12월 December

행복의 순간을 공유하다 2
나의 새로운 목표
긴 휴가가 끝나고

저자 소개 1

디자인을 공부하고 있다. 좋아하는 것들을 기록으로 남겨두고 싶어 꾸준히 쓰고 그린다. 제주에서의 짧은 생활기를 담은 책 『TO. JEJU from. 22』를 독립출판물로 펴냈다. 고양이와 함께 사는 삶을 꿈꾸지만 아직 멀게 느껴지고 호기롭게 시작한 피아노 연습은 어쩐지 매일 조금씩 밀려 있다. 마음 내킬 때 언제라도 긴 여행을 떠나기 위해 틈틈이 여러 가지 일을 하고 기획한다. 블로그 moinuzstudio.com 인스타그램 @dearyoursy

품목정보

발행일
2018년 10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240쪽 | 326g | 130*180*20mm
ISBN13
9788998656768

책 속으로

예전엔 커피도 잘 못 마셨는데 지금은 찬 바람이 부는 겨울의 따뜻한 라테가 어떤 위로를 주는지 안다. 잘 몰랐던 것을 알게 되는 즐거움을 찾아가는 과정이라는 의미로 이 책은 ‘라떼가 가장 맛있다’라는 제목을 붙였다.
---「프롤로그」중에서

‘나는 어떤 것을 좋아할까?’, ‘나는 무엇을 할 때 행복할까?’, ‘나는 나중에 무엇을 하면서 살아야 할까?’ 여러 질문이 꼬리에 꼬리를 물었다. 나의 대답은 한결같다. “일단 오늘을 잘 보내보자.” 돌이켜 보면 별것 아닌 것에도 나는 자주 행복해했다. 너무 사소해서 지나쳤을 뿐, 매일 조금이나마 기분 좋았던 일을 하나씩 발견했다.
---「나에게 주는 휴가가 시작되었다」중에서

카페에 간다는 것은 적절한 백색소음 사이에서 즐기는 휴식과도 같다. 창 밖으로 멋진 나무들이 보이고, 그 앞에 앉아 조용히 책을 읽을 수 있는 곳. 나무 의자가 꽤 편안해서 몇 시간이고 가만히 앉아 있고 싶은 곳. 푸딩과 비엔나 커피, 계절마다 변하는 작은 롤 케이크. 매 계절마다 가고 싶다.
---「January」중에서

시간이 지나면서 물건을 대하는 태도가 달라졌다. 가지고 있는 것들의 소중함과 그것에서 얻는 기쁨을 알았다. 가죽 지갑을 만든 사람도 이런 마음이었을까? 나도 이 가죽 지갑처럼 나와 오랫동안 함께할 것들을 직접 만들어보고 싶었다.
---「행복의 순간을 공유하다 1」중에서

‘행복 리스트’를 그릴 땐 많은 시간을 할애하지 않는다. 끄적이는 일기의 맛이라고 할까? 일부러 잘 그리려고 하다 보면 그 당시 느꼈던 내 기분보다 오직 그림 그리는 일에만 신경 쓰게 되기 때문에 금방 지치고 꾸준히 그리기도 어렵다. 빈 노트를 펼치고 천천히 한 주를 되새겨본다. 이번 주에 좋았던 것이 다음 주엔 시들할 수도 있지만 아무렴 어떤가 싶다.
---「행복의 순간을 공유하다 2」중에서

나는 내가 할 수 있는 일 중에 내가 가장 좋아하는 걸 하고 있다. 늘 그래왔던 것처럼 당장은 힘들어도 언젠가 뒤돌아보면 행복할 날들이 가득하길 기대한다.

---「긴 휴가가 끝나고」중에서

출판사 리뷰

매일 작게 행복하기
열두 달이 즐거운, 쓸모 있는 일들


맛있고 따뜻한 식빵이 있는 베이커리, 단골 서점, 커피가 맛있고 집에서 멀지 않은 동네 카페, 내가 좋아하는 날씨, 길고양이, 간혹 죽지만 그래도 잘 키워보고자 틈틈이 들여놓는 식물, 손수 만든 요리, 월급으로 유럽행 티켓 결제하기, 직접 만든 가죽 지갑, 틈날 때마다 조금씩 바꿔보는 방 인테리어 등 저자는 자신이 좋아하는 모든 것을 기록했다. 이처럼 하나하나만 보면 별 것 아닌 것 같지만 모았을 때는 남다르다. 우리가 주변에서 마주하는 것들은 때론 오랜 친구처럼 편안하며 낯선 것을 발견하는 새로움을 주기도 한다.

저자는 반복되는 하루하루에 알게 모르게 회의감과 무력감을 느꼈다. 자발적으로 하는 것보다 누군가가 인도하는 것을 따라가는 일에 더 익숙했던 저자는 무미건조한 생활을 탈피하려면, 이것을 아예 벗어나는 게 답이라고 생각했다. 나는 무엇을 좋아하는지, 무엇이 자신을 기쁘게 하는지 끊임없이 묻고 답하면서 그 내용을 그림 그리며 자신에 대해 탐구해갔다.

『라떼가 가장 맛있다』는 그 질문에 대한 답을 나열한 책이다. 그날 가장 기뻤던 일, 또는 한 주 동안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을 곰곰 떠올려 보고, 그 내용을 귀여운 오브제로 그렸다. 좋았던 기분을 지속하고 싶어 습관처럼 그림을 그렸고 그러다 보니 행복에 점점 가까워지는 과정을 담은 하나의 기록물이 되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저자는 무력함에서 빠져나올 수 있었다. 이 책은 비슷한 감정을 겪고 있는 이들에게 공감을 주는 친구 같은 존재이기도 하다.

“일단 오늘을 잘 보내보자.”
완전하지 않아도 편안함을 주는 것들을 찾아가다


항상 조급하게 자신을 채찍질해야 하는 대부분의 사람들. 그들에게 저자의 ‘행복 리스트’는 매우 반갑다. 자주 가는 카페의 시즌 메뉴가 바뀌는 지점을 알아채는 일, 철마다 예쁘게 피는 꽃을 사러 시장을 몇 바퀴 돌았던 일, 좋아하는 천 가방을 꾸준히 사고, 인상 깊었던 영화를 수십 번도 더 돌려보는 일 등 특별할 것 없이 누구나 겪는 일이지만 무심코 지나치기 쉽다.

저자는 우리의 가장 가까운 곳에 행복이 있다고 말한다. 무료한 삶을 탈피하고자, 하루 중 좋았던 것이 있다면 그 분위기를 휴대전화 카메라로 찍었고 빈 노트를 펼쳐 그렸다. 일상은 절대 사소하지 않다. 사적이지만 보편적인 정서가 녹아든 저자의 그림들은 나름의 행복 저장소가 되어, 그 기억을 함께 읽는 이들에게도 자신의 하루를 찬찬히 지속시킬 힘을 줄 것이다. 그날 좋았던 것을 일일이 기록하지 않아도 좋다. 라떼 한 잔을 마시더라도 어떤 마음으로 카페에 가서, 주문을 하고 기다리는지, 바깥의 풍경은 어땠는지 일상의 구석구석을 기억하면 될 것이다.

내 마음이 가는 대로
행복을 발견하고 싶은 이들에게 권하는 책


서두르지 않고 천천히 자신의 속도를 내는 것. 『라떼가 가장 맛있다』에서 궁극적으로 전하는 메시지다. 이 책에서는 행복을 1년이라는 속도로 나누었다. 1월부터 12월, 지금도 여전히 이어질 행복의 순간을 특유의 귀여운 드로잉과 손글씨 메모로 전한다. 중간중간마다 감정의 전환점을 맞이하게 한 에피소드를 담은 에세이 글도 읽을 수 있다.

에세이 글은 ‘나에게 주는 휴가가 시작되었다’, ‘제주에 갔다’, ‘행복의 순간을 공유하다 1’, ‘유럽, 진짜 로망을 실현하다’, ‘행복의 순간을 공유하다 2’, ‘나의 새로운 목표’, ‘긴 휴가가 끝나고’라는 제목으로, 시간과 마음가짐의 흐름에 따랐다. 여전히 이어지는 하루의 안온함과 앞으로 펼쳐질 갖가지 일들에 대한 작은 각오도 담겨 있다.

책의 어느 곳을 펼쳐도 매우 생활적이면서 작고 귀여운 행복을 마주할 수 있다. ‘나는 내가 할 수 있는 일 중에 내가 가장 좋아하는 걸 하고 있다’고 말하는 저자처럼, 눈앞에 좋아하는 것들을 줄지어 바라보면서 당장은 힘들어도 언젠가 행복하다고 말할 날들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리뷰/한줄평26

리뷰

8.8 리뷰 총점

한줄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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