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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이’는 아름이네 가족과 함께 사는 고양이다.
그런데 요즘 아름이, 아줌마, 아저씨 모두 예전처럼 양이를 예뻐하지도 않고, 관심조차 없다.외로운 양이는 아름이 품에서 맡았던 그림책 냄새를 따라 책장 속으로 들어가려 한다. 그러다가 사고를 치게 되는데……. 책장 속 책들이 와르르 쏟아지면서 책 속 주인공들이 세상 밖으로 튀어나온다. 책 속 주인공들은 지금은 잊혔지만, 모두 한때 가족들의 사랑을 받았던 추억이 있다. 그때가 그리운 그들은, 자신들이 잊힌 것은 핸드폰 때문이라고 하며 잠든 아름이 핸드폰을 부수려고 한다. 놀란 양이가 이들을 말리고, 그러면서 작은 소동이 일어난다. 결국 이 소동에 잠이 깬 가족. 어느새 모두 모여 책을 펼치고 있다. 하나둘 잊고 있던 추억들을 찾아내면서. 모든 게 양이 덕분이다. 양이도 세상에서 제일 포근한 아름이 품에 안겨 그리운 그림책 냄새를 다시 맡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