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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는 말 / 5
고등학교 교과서 『고전과 윤리』(92~98쪽) / 21 [전편] 1 부처님께서 ‘금강경 법회’를 열다 / 37 2 어떻게 그 마음을 다스립니까? / 41 3 보살은 반드시 이와 같이 그 마음을 다스려야 한다 / 44 4 집착하는 마음이 없이 보시하라 / 51 5 신체의 형상으로 부처님을 볼 수 있는가? / 56 6-1 훗날 『금강경』의 말씀을 듣고 믿는 사람이 있을까요? / 63 6-2 뗏목의 비유 / 66 7 진리의 법은 얻을 것도 없고 말할 것도 없다 / 70 8-1 칠보로써 보시를 한다면 복덕이 많겠는가? / 73 8-2 『금강경』의 사구게를 다른 사람에게 설해준 복덕은? / 76 9 성자가 스스로 성자의 경지를 얻었다고 자랑하면 안된다 / 80 10-1 진정한 불국토의 장엄은 청정한 마음 / 84 10-2 머무는 마음이 없이 그 마음을 내라 / 89 10-3 수미산의 비유 / 91 11 『금강경』을 전파하는 복덕이 최고다 / 93 12 경전이 있는 곳이 부처님이 계신 곳이다 / 95 13-1 금강반야바라밀경의 경전 이름 / 97 13-2 부처님께서는 설하신 바가 없다 / 99 13-3 삼십이상으로 부처를 볼 수 없다 / 101 14-1 수보리의 눈물 / 103 14-2 『금강경』을 읽고 신심이 청정해지면 참된 경계를 볼수있다 / 105 14-3 일체의 형상을 여읜 것을 부처라 한다 / 111 14-4 인욕선인 이야기 / 113 14-5 부처님의 참된 말 / 117 15 금강경의 해설 공덕 / 119 16 더러운 업을 깨끗이 맑히다 / 122 [후편] 17-1 석가모니 부처님이 되리라는 예언 / 127 17-2 무아법을 깨달으면 보살이다 / 129 18-1 일체를 꿰뚫어보는 지혜의 눈(혜안) / 131 18-2 마음은 실체가 없어 얻을 수 없다 / 134 19 실체가 없는 복덕, 얻음이 없는 복덕 / 137 20 형상을 떠나 집착하지 않으면 부처 / 139 21 설할 것이 없는 설법 / 141 22 얻을 것이 없는 진리(법) / 145 23 평등한 법 / 148 24 경전을 설명해주는 공덕이 가장 크다 / 150 25 구제할 중생이 없다 / 153 26-1 부처님의 32상 / 155 26-2 형상으로써 부처를 볼 수가 없다 / 158 27 보살은 끊음도 없고 멸함도 없다 / 160 28 보살은 자기가 지은 복덕을 받지도 집착하지도 않는다 / 162 29 부처님은 온 바도 없고 간 바도 없다 / 163 30 삼천대천세계의 티끌의 비유 / 165 31 잘못된 견해를 내지 마라 / 167 32-1 번개와 같고 이슬과 같은 인생 / 170 32-2 금강경을 믿고 실천하라 / 174 참고문헌 / 17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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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경』은 한국불교가 의지하는 가장 중요한 경전 중의 하나임에도 불구하고, 어린이나 청소년들을 위한 변변한 해설서 하나 없다는 것은 아이러니하고도 부끄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런 와중에 2018년에는 고등학교 교과서인『고전과 윤리』에 그 내용과 해설이 일부 실리게 되어『금강경』의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하게 되었다. 금강경은 오랜 시간 많은 사람들로부터 사랑받고 있기 때문에 쉬운 경전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생각 외로 어려운 경전이다. 결정적으로, 우리가 통상적으로 생각하고 교육받은 논리체계와 전혀 다른 사고방식을 요구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어려운 불교용어들도 많다. 한마디로 심오한 경전이라는 말이다. 고래로부터『금강경』에 대한 수많은 해설서들이 간행된 것이 이를 반증한다. 2. 그러니, 금강경을 고등학생들이 이해할 수 있게 해설한다는 것은 더더욱 어려운 일이다. 금강경에 대한 이해뿐만 아니라 고등학생들의 눈높이에 맞게 풀어줘야 하기 때문이다. 다행히, 저자는 오랫동안 금강경을 수행의 지침으로 삼아 공부해왔으며, 또한 30년 이상을 불교 종립 중고등학교에서 교법사로, 그리고 교감 및 교장으로 재직하면서 학생들과 어울리며 가르쳐왔다. 고등학생을 위한 금강경 해설자로서 적격인 셈이다. 그런 만큼, 이 책에는 저자의 교육 현장에서의 경험과 노하우가 온전히 담겨 있다. 즉 고등학생들이 교과 공부를 하듯이, 금강경을 공부할 수 있게 엮은 것이다. 그 특징은 다음과 같이 반영되어 있다. 첫째, 금강경은 어떤 내용을 담고 있는가라는, 즉 먼저 핵심 주제를 파악하고 읽어 나가는 방식으로 서술하였다. 금강경의 핵심 주제는 ‘공空’이다. 둘째, 금강경의 독특한 논리이자 전체를 관통하는 논리인 ‘즉비卽非-시명是名’의 논리를 철저히 이해하도록 하였다. 금강경의 이 논리는 매우 어려운 것이므로 반복적으로 설명하였다. 셋째, 금강경은 문학적인 비유와 예화를 통해 설법한다는 것을 염두에 두었다. 금강경은 꽤나 어려운 내용이므로 부처님도 제자들을 가르치면서 이해하기 쉽게 비유와 예화를 들어 설명하였다. 넷째, 금강경에 나오는 핵심 용어와 핵심 구절을 이해하고 그것들을 중심으로 내용을 파악하였다. 금강경을 관통하는 핵심 키워드와 사구게의 내용을 염두에 두면, 부분을 이해하는 데도 훨씬 수월하다. 다섯째, 금강경 32분 전체를 다 읽기 전에, 먼저 각 분의 핵심 내용만을 간추려 읽어 나갔다. 중복되거나 부수적인 부분을 건너뛰고, 먼저 핵심 주제를 중심으로 전체를 일별하면 숲과 나무를 놓치지 않고 금강경을 이해할 수 있게 된다. 이런 특징 속에, 각 분의 구성을 우리말 ‘경전 말씀’과 ‘해설’, ‘용어풀이’로 하고, 그것으로 부족하면 ‘더 들여다보기’, ‘보충하기’ 항목을 두어 해당 부분을 깊고 폭넓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였다. 3. 금강경의 원명은 ‘금강반야바라밀경’이다. 풀이하자면 ‘금강석과 같은 단단한 지혜로 번뇌를 깨트리고 부수어서 고통의 바다를 건너 피안에 잘 가게 하는 경전’이란 뜻이다. 줄이면 ‘지혜의 완성’이다. 그리고 그 핵심에는 ‘공空’ 사상이 자리하고 있다.(하지만 경전에는 ‘공’이란 말이 한 번도 나오지 않는다.) 공 사상은 대승불교의 기본 사상이다. 따라서 금강경에 대한 이해는 단순히 경 하나에 대한 이해에 머물지 않고, 대승불교 나아가 한국불교를 이해하는 데 기초가 되어줄 것이다. 청소년기에 불교의 기본 가르침(사상)을 접할 수 있게 한다는 것, 이것 하나만으로도 이 책의 가치는 충분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