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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싸운 사람들이 지금까지 그렇게도 훌륭하게 진척시켜 온 미완의 사업에 이제 몸을 바쳐야 할 것은 오히려 살아 있는 우리 자신입니다. 우리 앞에 남아 있는 대사업에 이제 몸을 바쳐야 할 것은 오히려 우리 자신입니다-그것은 이들 명예로운 전사자들이 마지막 모든 힘들 다 쏟아서 신명(身命)을 바친 위대한 주의를, 그들의 뒤를 이어 받아들여 우리가 한층 더 커다란 헌신을 결의하기 위한, 이들 전사자의 죽음이 헛되이 끝나지 않도록 우리가 여기서 굳게 결심하기 위한, 그리고 이 나라가 신의 품속에서 새로운 자유를 낳도록 하기 위한, 그리고 국민의 국민에 의한 국민을 위한 정치가 지상에서 사라지지 않도록 하기 위한 것입니다. ---「게티즈버그 연설」 중에서
우리는 주의(主義)를 기반으로 해서, 오로지 주의만을 기반으로 해서 싸워야 합니다. 어떤 의미에서 저는 공화당의 기수가 되어 있습니다. 이것은 단지 누군가가 그 역할을 해야만 하기 때문에 하고 있는 것에 불과합니다. 저는 결코 공화당 진영 속의 25명 내지 100명 중에서 남보다 뛰어난 사람이 아닙니다. 우리가 이번 싸움을 해 나가는 데 있어서 우리를 지지해줄 외적 원조는 많지 않다, 아니 아마도 조금도 없을 것이라는 사실을 분명하게 이해하고 마음에 새겨 두셨으면 합니다. 이에 제 주위 분들께 바라는 바는, 이 사업을 위해 노력할 수 있을 만큼의 충분한 주의를 가져 달라는 점과, 올바른 성과를 기대하며 공명정대하게 취할 수 있는 모든 행동은 하나도 남김없이 실천해 달라는 점입니다. …… ---「링컨VS더글러스 논쟁」 (1) 스프링필드에서의 연설 중에서 노예제도를 확대시키려는 운동에 결말을 내겠다는 목적을 공언하고, 확신을 가지고 그 효과를 공약한 정부의 정책이 시작된 지 이미 5년이라는 세월이 흘렀습니다. 이 정책이 실시되는 동안 노예 확장 운동이 그치기는커녕 더욱 활발하게 진행되었습니다. 생각건대 이러한 움직임은 결국 위태로운 순간까지 진행되어 그것을 극복할 때까지는 그치지 않을 듯합니다. ‘집이 스스로 분쟁하면 그 집이 설 수 없다.’(마가복음 3장 25절) 절반은 노예, 절반은 자유인 상태에서는 이 나라가 오래 지속되지는 못할 것이라고 저는 믿습니다. 저는 연방이 와해되기를 바라지 않습니다-집이 쓰러지기를 바라는 사람이 아닙니다. 제가 바라는 것은 연방이 분쟁을 멈추는 것입니다. 그것은 전체가 어느 한쪽의 것이 되거나, 혹은 다른 한쪽의 것이 될 것입니다. 노예제도 반대자가 지금 이상으로 노예제도가 만연하는 것을 저지하여, 객관적으로 봐서, 그것이 결국에는 사라질 운명에 놓여 있다고 믿고 안도하게 되느냐, 혹은 노예제도 옹호자가 노예제도를 더욱 확대하여 결국에는 신구 각 주, 그리고 남북 양 지방에서 노예제도를 합법적인 것으로 삼기에 이르느냐, 둘 중 하나가 될 것입니다. 현재의 사정을 고려해본다면 후자의 상태로 기울어가고 있는 게 아닐까요? 이것이 의심스러운 사람은 네브래스카 주의와 드레드 스콧 판결의 합작으로 형성되기에 이른 하나의 거의 완전한 법률상의 합동세력-이른바 일대 기구라 할 만한 것-을 주의 깊게 고찰해보시기 바랍니다. 무엇을 할 목적으로 이 기구가 만들어졌는지, 그리고 얼마나 훌륭하게 만들어졌는지를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그 뿐만 아니라 가능한가, 불가능한가 하는 문제와는 별도로 그 기구의 역사를 연구하여 그것을 고안한 주요한 건축설계자들이 처음부터 어떤 의도를 가지고 어떻게 협력하며 행동했는가를 구명해 보시기 바랍니다. ---「집이 스스로 분쟁하면 그 집이 설 수 없다」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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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과 통합의 정치를 꿈꾸고
이를 실천한 에이브러햄’ 신화적 인물 링컨이 아닌, 그의 말과 글의 행간을 통해서 감춰진 위대한 사상과 인물을 재조명하다. 미국의 민주주의와 노예해방에 기여한 위대한 인물 에이브러햄 링컨! 내란의 희생자를 추모하는 게티즈버그 연설은 격전지에서 발표한 선언문으로, 짧은 문장 속에 민주주의의 이념을 잘 요약했으며 “민주주의에 대한 가장 뛰어난 정의”로 평가 받는다. 역대 미 대통령 중 위기관리능력과 업적·인품과 도덕성에서 1위를 지도력과 정치력에서는 루즈벨트에 이어 2위를 차지할 정도로 강한 근면성과 성실함은 세상의 그 어떤 것보다도 자신과의 철저한 싸움에서 이겨낸 결과이다. 흔히 링컨을 남북전쟁에 승리해 미합중국을 통일하고 노예를 해방시킨 인물로만 알고 있으나 그는 민주주의를 웅변한 연설가였고, 전란 중에도 끊임없이 유머를 구사했던 넉넉한 인품의 소유자였다.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나 최고의 지위에 오르고 극적인 죽음을 맞이한 링컨. 그의 일생은 ‘정의와 진리’를 끊임없이 추구한 험난한 여정이었다. 질풍노도의 험난한 항해를 마치고 마침내 민주주의의 거함을 항구로 이끌고 난 후, 연방 재건을 막 시작하던 때인 1865년 4월 14일 저녁 포드 극장에서 존 윌크스 부스의 총탄을 맞아 다음날 아침 사망한다. 하지만 국민에 대한 헌신과 명연설은 가슴에 깊이 파고들어 지금까지 감동의 메아리로 남아 있다. 소통과 통합의 정치를 꿈꾸고, 이를 실천한 에이브러햄. ‘노예에게 자유를 주는 것은 곧 자신이 자유를 얻는 것’이라는 신념하에 노예해방이라는 어려운 일의 중심에 서서 진지하고 정열적으로 싸웠던 그는 제2기 대통령 취임 후 1개월 만에 흉탄에 쓰러지고 말았다. 이 위대한 인물의 사상, 그리고 민주주의의 정수가 담겨 있는 연설, 교서,편지를 하나로 묶은 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