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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 남자들이 순정만화를 읽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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千桂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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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겸이의 등에 드디어 날개가 생겼다.
하늘로 날아가 버리지 않아도 되는... 사춘기라는 날개가... 하지만 현겸아... 그렇게 날 속이려 애쓸 필요 없어. 난 알아... 너... 천사 맞지...? 네가 떠나면 내가 너무 슬퍼할까봐... 인간의 모습으로 살기로 한거지? 나를 지켜주고 행복하게 해주는... 수호천사가 되어서... ...맞지...? --- pp.187-18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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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봐. 나는 똑바로 서 있는데 왜 세사은 전부 삐뚤어져 있는 거지? 널 처음 봤을때 너도 나처럼 세상 사람들과 다르게 서 있었어. 그래서 친구라고 생각했는데 다음에 누구 앞에서든 우리 마주치면 아주 반갑게 인사해. 그런게 솔직해 지는 거야. 다음에? 다음 같은건 없어.
지금은 집에. 그리고 다음엔 저기. 비행기를 타고 멀리간다는 얘기 였구나. 이상한 녀석. 갑자기 나타났다가. 갑자기 사라져 버리다니 정말 알수 없는 녀석이야. 내가 너희들처럼 순수해질 수 있다면 그땐 너희의 친구가 되기 위해 돌아올께. --- pp.75-76, 1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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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플러그드 보이'에서는 '동시대성'이라는 방법을 써보았다. 지금 유행하는 것들을 요소마다 배치하는 것이었다.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바로 이 시간, 익명의 어느 장소에서 이들이 살아있을 것 같은 그런 착각을 만들고 싶었다. 몇년후, 혹은 몇 십년후 바로 누군가가 타임캡슐을 열듯 이 만화를 읽게 된다면, 이 서문을 읽고 1997년 당시의 작가의 의도를 기억해 주었으면 하는 바람에서 조심스럽게 적어 보았다.
이루지 못할 사랑이라고 해서 애써 잊는다든가... 새로운 누군가를 좋아하게 됐다고 죄책감을 가질 필요는 없다... 그때 그때의 솔직한 감정... 그게 바로 사랑일테니... 그 감정이 변치 않는다면 영원한 사랑이고, 변한다면 그것은... 아름다운 추억이 되는 거겠지... 고호에게 락이는 영원한 사랑이 될까...? 아니면... 추억이 될까... --- p.special thanks to, 19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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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살이 되면.....봐도 돼고 ...몇살이 되면 해도 되는...그런 기준은...누가 정하는 건지....'
'그건 자기가 정하는 거야. 현겸아...바로우리가...' '똑같은 교복을 입고 모두 비슷비슷한 뒷모습이지만 난 한눈에 알아볼 수 있어....' --- p.45-5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