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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가 온다
이규형
해냄 1999.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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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저자 소개 1

1957년 서울 출생이다. 한양대 연극영화과를 졸업했다. 1982년 대학 4학년 때 쓴 〈청춘스케치〉라는 소설 한 편으로 일약 베스트셀러 작가가 된 이후 〈블루 스케치〉, 〈미미와 철수의 청춘스케치〉, 〈어른들은 몰라요〉, 〈굿모닝 대통령〉 등의 감독으로 대활약 했으며, 〈미미와 철수의 청춘스케치〉로 신인 감독상을 받기도 했다. 저서로는 『일본은 일본이다』, 『일본을 읽으면 돈이 보인다』, 『JJ가 온다』, 『불황을 읽으면 돈이 보인다』, 『6일만에 터지는 이규형의 일본어』, 장편 소설 『보디가드』등 약 60여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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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이규형
1957년 서울에서 출생하여 한양대 연극영홛과를 졸업했다. 시나리오 <사랑 만들기>로 작가로 데뷔했으며, 자전 소설 <블루 스케치>를 영화화해 영화감독이 되었다. 그 뒤 <어른들은 몰라요>, <청춘 스케치>, <공룡 선생>, <헝그리 베스트5>, <일본을 읽으면 돈이 보인다>, <불황을 읽으면 돈이 보인다>등 수많은 소설과 에세이, 영화와 만화, TV 드라마를 기획, 제작하여 히트시켰다.
1991년 일본으로 건너간 이규형은 일본의 속모습을 특유의 감각으로 날카롭게 파헤쳐 여러 방송과 매체에 소개해 왔다. 또한 인터넷 사이트 (http://www.tomatolee.com)을 열어 일본 대중 문화와 일본어를 우리 나라에 소개하는 데 힘쓰고 있다.

품목정보

발행일
1999년 05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332쪽 | 148*210*30mm
ISBN13
9788973371877

책 속으로

열아홉 살짜리 여자 가수가 결혼 발표를 했다고 호외가 뿌려졌다. 스포츠 신문들은 그녀의 결혼내용으로 지면을 온통 도배질하고 TV 와이드쇼 프로들은 너나할것없이 모조리 특집을 내보냈다. 아무로 나미에. 이 여자애가 도대체 누구길래....... 아무로 나미에는 말이 스무 살이지 남들이 마흔 살까지 할 연예활동을 단 2년 사이에 다 해치웠다. 레코드 CD를 2년 사이에 2천만장을 팔았다. 2년 동안 1백만 장 이상인 골든 디스크를 마치 월간 잡지 내듯이 계속 터뜨린 거다.

--- p.148

앞으로는 캐릭터 사업이 점점 그 나라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게 될 것이다. 특히 어린이들이나 신세대라는 요즘 젊은이들에겐 더더욱 그렇다. 오락의 제1순위는 단연 캐릭터의 인기를 업은(특히 만화) 비디오 게임이다. 이 분야의 사업은 이익을 쏟아내는 황금밭이다. 한마디로 일본 연예계는 캐릭터의 전성 시대다. 자신의 캐릭터는 당연히 자신이 기획하고 연출한다.

서른여섯 살의 탤런트 도요가와 에쓰시는 그런 점에서 연구 대상이다. 별로 잘생기지도 않은 그가 인기 있는 이유는 '신비감' 때문이다. 도요가와 에쓰시에 관한 한 일본인들이 알고 있는 유일한 사실은 그가 어떠한 형태의 인터뷰도 안 하는 배우란 것이다. 그가 인터뷰를 안 하는 이유는 자신이 맡은 배역에 대한 팬들의 신비감을 깨뜨리지 않기 위해서다.

--- p.20

세계를 향한 카메라의 눈

이번 IMF 사태로 일어난 가슴 아픈 상황 중 하나는 '세계화,국제화'라는 단어가 어느새 쏙 들어갔다는 거다. 특히 방송의 경우 졸지에 모든 해외 촬영 계획이 중지되는 사태에 이르렀다.

'세계화,국제화 따위가 뭐 말라비틀어진 소리야. 달러가 이렇게 올라갔는데. 다 짤라'

이런 한심하기 짝이 없는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 IMF 사태가 벌어진 결정적인 이유는 국제적인 시각이 잘못됐고 세계 경제의 흐름을 잘못 읽었기 때문이 아닌가. 나름대로 세계화에 투자를 했음에도 이럴진데 아예 그나마 국제 라인을 잘라버리는 쪽으로 결단을 내리면 다음 대책은 암담하기 짝이 없다. 이 시대에 가장 훌륭한 대책이란 수출밖에 없기 때문이다.

--- p.272

귀여운 브래지어와 팬티를 발견할 때마다 아아, 여자로 태어나길 잘했다고 생각한다. 열두세 살땐 주위에서 브래지어한 계집애들을 보면 부럽기 짝이 없었다. 유방이 어느샌가 나왔을 때 얏샤! ok! 가자! 사고 또 샀다.'

이건 yiki라는 일본 최고 인기가수의 에세이집 내용 중 일부다. JUDY &MARY 라는 밴드의 보컬인 그녀는 이런 식의 솔직함이란 캐릭터로 젊은 세대들을 매료시킨다. 그녀에게는 말 못할 것이 없다. 그리고 좋다, 싫다가 확실한 보통 연예인이라면 쪽팔려서(또는 남들에게 욕먹을까봐) 거리는 표현도 YUKI의 경우는 담담하게 풀어버린다. 그녀는 에세이집에 자신의 알몸 그림을 직접 그려 놓고는 '나야!'라고 말할 정도로 당당하다.

--- p.31

'과학뿐만 아니라 세상의 모든 것은 대중적으로 쉽고 재미있게 풀어주는 일. 이것이 일본 대중 문화의 개방시점에서 우리가 해결해야 할 숙제다' 베끼는 것도 실력이다. 누구나 베낀다고 그 맛이 나는 것은 아니다. 베끼긴 베끼되 그것이 언젠가는 창조를 이룰때 우린 그것도 예술이라 말 할 수 있는 거다.

---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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