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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노을아, 뭉치 여기 있어
2. 신발 속에 날 낳아대요 3. 아빠도 짝귀 나도 짝귀 4. 그래요, 난 사고뭉치예요 5. 엄마, 가지 마 6. 으악, 벌떼다 7. 고래는 싸우고 새우는 뭉쳐요 8. 돌탱아, 노올자 9. 출세한 똥개 10. 꾹꾹 참을 거야 11. 이쪽이야. 날 따라와 12. 우리 모두 착한 강아지 |
Mi Ae 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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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복한 강아지 뭉치 이야기 뭉치는 보자마자 꼬옥 안아주고 싶어지는 강아지이다. 하지만 실제로 존재하는 개가 아니니 표지에 그려진 앙증맞은 그림이라도 살며시 볼에 가져다 댈 수밖에 없다. 이미애 작가의 창작동화 『행복한 강아지 뭉치』(푸른책들, 2006)는 사랑스런 강아지 뭉치가 홀로서기를 배우며 행복을 찾아가는 이야기이다. 또한 이 책에는 강아지 뭉치의 눈을 통해 본 사랑, 우정, 화해, 이별, 그리움 등 많은 이야깃거리가 담겨 있다. 이 책에는 강아지를 주인공으로 삼은 여느 동화들보다 강아지의 모습이 더 생생하게 살아 있다. 강아지가 일인칭 화자로 등장해 강아지의 눈으로 바라본 개들의 모습과 사람들의 모습이 그려져 있다. 그래서 그들의 고민과 슬픔, 그리고 기쁨과 이별 들을 어린이들이 더 깊이 알 수 있다. 만날 이런저런 사고를 쳐 이름이 뭉치이지만 자신은 사고뭉치가 아닌 줄 안다. 하지만 어린이들은 이 책을 읽다 보면 뭉치가 정말 말썽꾸러기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래서 어린이들은 뭉치를 더 좋아하게 될 것이다. 어린이들은 착하고 순한 강아지보다는 장난치기 좋아하고 말썽꾸러기 강아지를 더 좋아하니까 말이다. 이 책에는 뭉치 외에도 다섯 마리의 개가 나온다. 뭉치의 가장 친한 친구 돌탱이는 돌을 좋아해서 항상 돌을 물고 다닌다. 뭉치와 함께 살던 엄마개 라라는 다른 집으로 가게 되는데, 뭉치는 이 때 이별의 아픔을 체험하며 성큼 자라게 된다. 뭉치 아빠는 한 곳에 머물러 살지 않는 들개인데, 어느 날 홀연히 나타나 뭉치에게 독립심과 자신감을 가르쳐 준 뒤 떠난다. 아빠를 만나고 나서 뭉치는 자신감이 생기고 용감해진다. 그래서 무서운 외국산 사냥개를 만나도 가슴을 활짝 펴고 지나다니고, 숲 속에서 길을 잃었을 때도 조금도 무서워하지 않고 아이들을 무사히 집으로 데려다 준다. 이렇듯 이 책에는 뭉치가 엄마 아빠와 차례로 이별한 후 슬픔을 딛고 꿋꿋하게 성장하는 모습, 뭉치에 대한 주인집 식구들의 사랑, 주인집과 이웃집 간의 갈등과 화해 등이 다채롭게 그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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