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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꿈을 찾아 한 걸음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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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애원유미 그림
푸른책들 2013.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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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목차

마술에 걸린 손
내 전생은 부엌데기
우상의 눈물
특명! 외할머니의 콩죽
커서 뭐가 되고 싶니?
꿈을 찾아 한 걸음씩
비빔밥 정신
잃어버린 맛을 찾아서
해가 떠오르고 있어
묵밭의 각시 원추리
꿈의 수강증
밥상머리 봉사단
채소 할머니의 비법
두본아, 기다리마
숨 쉬는 땅, 푸른 이야기
작은 약소들

머리말
작품 해설

저자 소개2

Mi Ae Lee

1964년 대구에서 태어나, 중앙대학교 문예창작학과를 졸업했습니다. 1987년 조선일보와 대구매일 신춘문예 동시 부문에 당선됐으며, 1994년 눈높이 아동문학상, 새벗문학상, 2000년 장편동화부문 삼성문학상을 받았습니다. 지은 책으로는 동시집 『큰나무 아래 작은 풀잎』, 그림책 『에헤야데야 떡타령』 『때때옷 입고 나풀나풀』 외 여러 권과 장편동화 『그냥 갈까, 아니 아니 손잡고 가자』 『행복해져라 너구리』 『달콤 씁쓸한 열세 살』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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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원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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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에서 산업디자인을 공부했습니다. 광고대행사 오리콤, 코레드의 아트디렉터를 맡았으며, 현재는 그림책 만들기에 푹 빠져 프리랜서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다. 초등학교 『국어』 교과서에 실린 동화 『우리는 한편이야』의 그림을 그렸으며, 그린 책으로 『내가 먼저 말 걸기』, 『잔소리 없는 날』, 『열두 살에 부자가 된 키라』, 『여자는 힘이 세다』, 『사람이 아름답다』, 『나와 조금 다를 뿐이야』, 『권민 장민 표민』, 『언제나 사랑해』, 『내가 먼저 말 걸기』, 『꺼벙이 억수』, 『네 손가락의 피아니스트』, 『어린이를 위한 마시멜로 이야기』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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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13년 11월 19일
이용안내
  •  배송 없이 구매 후 바로 읽기
  •  이용기간 제한없음
  •   TTS 가능 ?
  •  저작권 보호를 위해 인쇄 기능 제공 안함
지원기기
크레마,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전자책단말기(저사양 기기 사용 불가),PC(Mac)
파일/용량
EPUB(DRM) | 28.37MB ?
ISBN13
9788957984420

책 속으로

“두본이는 뭐가 되고 싶니?”
“요리사요.”
아차차. 이럴 수가. 보나마나 나경이 어머니는 고개를 갸웃거릴 것이다. ‘이상한 아이야.’ 하고 생각할 것이다. 나는 고개를 푹 꺾었다. 달달 다리를 떨고 있는 게 내려다보였다. 딱 멈추고 얼굴을 들었다. --- p.57

“네 꿈을 금방 이해해 주셨잖아. 근데 그게 내 문제가 되면 달라진다는 거야. ‘다른 아이에겐 관대하게 우리 아이에겐 엄격하게.’ 이게 우리 엄마 신조일걸. 아마도.”
늘 똑 떨어지게 말하던 나경이가 불만스러운 목소리로 중얼거렸다.
“아깐 말 안 했지만. 나는 헤어 디자이너가 되고 싶걸랑. 우리 엄마 뭐라 하시는 줄 아니? 그것만 말고 다른 건 뭐든지 돼도 좋다는 거야. 내가 가장 하고 싶은 일만 빼고 뭐든지. 그게 말이 되니?” --- p.61

“그치만 외할머니는 공부 안 해도 요리 잘했잖아요.”
“그러니까 봐라. 그 손맛이 전해져 내려오기 힘들잖아. 일정한 맛을 내려면 누군가 양을 계량하고 조리법을 연구해야지 않니? 한식이 어려운 건 체계적인 정리가 부족해서야. 감으로만 대충 만들다 보니 만드는 사람마다 그 맛이 조금씩 다르단 말이야. 이제 앞으로는 무슨 일이든 전문가 시대야. 주먹구구식으로는 아무것도 못한다니까? 역시 공부야.” --- p.148

---본문 중에서

줄거리

초등 학교 6학년 두본이의 별명은 손두부이다. 누구에게도 말한 적 없지만, 마음 속 깊이 ‘요리사’의 꿈을 간직하고 있는 두본이는 ‘손두부’라는 별명이 싫지 않다. 두본이가 요리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초등 학교 2학년 때까지 ‘지픈골’에서 함께 살았던 외할머니 덕분. 손수 가꾼 푸성귀들로 맛깔스러운 밥상을 차려냈던 외할머니에 대한 추억과 그 때 맛보았던 손맛을 잊을 수 없다. 두본이는 이다음에 요리사가 돼 외할머니의 손맛을 내겠다는 생각을 한다. 하지만 현실은 호락호락하지 않다. 어머니는 남자가 요리하는 것을 마땅찮게 생각하고, 한때 요리사로 이름을 날렸던 외삼촌은 지금은 미각을 잃고 폐인이 돼 아무 일도 하지 않는다. 두본이는 ‘요리사’라는 장래 희망을 사람들 앞에서 떳떳이 밝힐 수 없을 정도로 직업에 대한 편견이 자리하고 있음을 누구보다 잘 안다. 두본이는 헤어 디자이너의 꿈을 갖고 있지만, 역시 엄마의 반대에 부딪혀 있는 나경이를 만나 고민과 갈등을 나눈다. 외삼촌이 요리사로 당당하게 다시 일어서기 바라는 두본이는 외삼촌의 입맛을 되찾는 방법을 모색하고, 이 과정에서 자신의 꿈을 계획해 나가며, 삼촌과 함께 요리사의 꿈에 성큼성큼 다가가게 된다.

출판사 리뷰

이 책은 ‘요리사’라는 남다른 꿈을 가진 열세살 소년의 꿈 쟁탈기이다. 어른들의 편견 앞에 ‘요리사’라는 꿈을 당당하게 밝힐 수 없는 주인공 두본이는 ‘과학자’라는 꿈으로 자신의 꿈을 거짓 포장한다. 어른들은 흥미와 재주를 보이는 ‘요리사’라는 꿈보다 말로만 뻥긋거린 ‘과학자’라는 꿈을 더 응원한다. 나경이 또한 ‘헤어 디자이너’의 꿈을 갖고 있지만 그 꿈에 질색하는 엄마를 보며, 혼자서 자신의 꿈을 계획하고 다져 나간다. 이 책은 소박하지만 구체적이고 진실된 꿈보다는 직업적으로 거창하고 화려한 꿈만을 이야기하는 어른들의 모습을 꼬집고 있다. 자신의 꿈을 부모님께 인정받지 못하는 처지인 두본이와 나경이는 단짝이 돼 서로의 꿈을 응원한다. 두본이는 나경이에게 선물받은 ‘꿈의 다이어리’에 요리사의 꿈을 이루기 위해 필요한 계획들을 하나하나 세워 가며 성실히 꿈을 향해 한 발 한 발 다가간다. 이 책의 미덕은 바로 여기에 있다. 이 책은 관심과 흥미를 좇아 꿈을 찾아야 한다는 것을 뛰어 넘어, 과연 꿈을 어떻게 이뤄 가야 하는지를 보여 주고 있다. 꿈을 이루기 위해 필요한 노력과 성실성까지 함께 이야기하고 있는 것이다.

추천평

이 책에서 작가는 우리가 미처 알지 못했던 우리 나라 고유의 전통음식에 대한 다양한 정보와 함께, 요리사의 꿈을 가진 주인공이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잔잔하면서도 훈훈하게 그려 내고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이 책을 읽고 나면 왠지 모르게 현재 자신의 모습을 되돌아보게 됩니다. 마치 작가가 ‘넌, 꿈이 뭐니?’, ‘그 꿈을 이루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니?’ 하고 묻는 것만 같아서요.
황수대 (비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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