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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거크 탐정단 5
토끼 도난 사건 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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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1. 코가 빨간 토끼
2. 걱정하는 완다
3. 위대한 그리그
4. 토끼 공장
5. 부엉이
6. 유력한 용의자 셋
7. 볼이랑 눈이 발그레한 토끼
8. 토끼 공장 재방문
9. 알아냈어!
10. 특별한 부활절 달걀

저자 소개 3

에드먼드 W. 힐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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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대표적인 어린이책 작가입니다. 1925년 영국 브래드포드에서 태어났고, 2001년에 세상을 떠났습니다. 중학교 교사로 일하면서 글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60년대에 미국으로 건너가 문학잡지의 편집자로도 일했습니다. 넘치는 창작열로 맥거크 탐정단 시리즈를 포함해 80여 권이 넘는 저서를 남겼습니다.

그림배중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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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에서 만화예술학을 전공했다. Mnet, 에피톤 프로젝트 콜라보레이션을 비롯해 단행본 표지, 사보, 동화책 일러스트 작업을 해왔다. 현재는 제주의 조용한 바닷가 마을 신촌리에서 소규모의 실크스크린, 드로잉 클래스를 진행하는 ‘제주종이가게’ 작업실을 운영하고 있다. 2015년 『제주 담다, 제주 닮다』를 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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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에서 영문학을 전공하고 성균관대학교 대학원에서 번역학을 전공했다. 출판사에서 오랫동안 어린이책을 만드는 편집자로 일했고, 지금은 주로 번역을 하며 편집자로도 일하고 있다. 번역한 책으로 『뭐가 되고 싶냐는 어른들의 질문에 대답하는 법』, 『서프러제트』, 『글로벌 경제 교실』, 『지구 환경과 기후 변화 100가지』, 『초등학생이 알아야 할 지구 100가지』, 『초등학생이 알아야 할 세계사 100가지』, 『초등학생이 알아야 할 정치』, 『한 권으로 읽는 세계의 신화와 전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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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18년 11월 26일
판형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136쪽 | 421g | 132*198*20mm
ISBN13
9791189257156
KC인증
kc마크 인증유형 : 적합성확인

책 속으로

“우리 맥거크 탐정단도 경찰들이 사용하는 방법을 쓰기로 했어. 경찰이 결정적인 정보를 얻지 못할 때 쓰는 방법이야. 정보 제공자와 연결망을 짜는 거지. 밀고자들 말이야. 내 말 알겠어?”
윌리의 눈이 휘둥그레졌어.
“우아! 알지! TV에서 보면 형사들이 그런 사람들을 만나고 다니잖아. 기차역이나 오래된 세트장, 늦은 밤 어두컴컴한 막다른 골목 같은 데서 말이야. 정보를 주고받을 때는 상대방 얼굴을 보지 않고, 서로에게만 들릴 만큼 작은 목소리로 말해. 비밀이 새어 나가면 안 되니까. 안 그러면 범인이 자기를 고자질한 사람이 누군지 알게 되잖아. 그러면…….”

“그래서 너는 내가 무죄라는 거야, 어? 내가 하는 말만 듣고? 너 탐정이 맞긴 맞아? 상대방이 하는 말을 무턱대고 믿으면서?”
형이 맥거크를 험한 눈초리로 쏘아봤어.
“난 알리바이도 없어. 그 일이 벌어졌을 지난밤이나 오늘 아침, 내가 먼 곳에 있었다는 걸 증명할 수도 없어. 심지어 내 손가락에 페인트도 묻어 있다니까.”

“좋았어, 수사관들. 우리가 이 사건을 맡는다. 먼저, 사건이 시작된 곳으로 가자. 무슨 실마리라도 있을지 모르니까.”
“거기가 어딘데?” 윌리가 물었어.
“토끼 공장이지. 도니 타워스 아저씨네. 누가 알아? 자기가 돌아다니면서 토끼에 페인트칠을 했을지.”

특정 장소에서 단서를 모을 때, 사람들을 미행할 때, 용의자를 심문할 때 등등. 이런 수사 활동들은 글로 읽을 때는 쉽지만 실제로 행동으로 옮기는 건 정말 어려운 일이야. 하지만 제보자를 활용하는 건 식은 죽 먹기야. 특히 제보에 대한 사례가 있다는 소문이 돌고 있을 때는 더 그렇지.
그날 오전 11시 30분, 토끼 공장 방문을 마친 우리는 거리로 나섰어. 각자 주머니에는 과자가 종류별로 가득했지. 맥거크의 잔소리도 한바탕 듣고 말이야.
“제보자에게 줄 과자 건들지 마!”

브레인스는 여전히 〈 원자와 함께 떠나는 모험〉이라는 책에 얼굴을 파묻은 채 살짝 고개를 돌렸어.
“그나저나 대가는?”
“정보의 종류에 따라 달라.”
“어떤 종류?”
“얼마나 중요한 정보인지에 따라. 들어 봐.”
나는 주머니에서 ‘정보에 따른 사례 범위’ 목록을 꺼내서 책 사이에 끼우고는 소리 내어 읽어 줬어.
“바보 같군!”
“뭐가?”
“사건이 끝나기 전에 그 단서가 중요한지 안 중요한지 어떻게 판단해? 아주 사소한 정보가 범인 체포에 직결될 수도 있잖아.”
일리 있는 말이었지만 내가 왈가왈부하려고 그 자리에 있는 건 아니잖아?
“일단 그건 접어 두고, 정보나 줘.”
“난 가장 비싼 값을 부르겠어. 마라톤바 한 개.”
“먼저 들어 보고.”

사실 우리도 조금 기분이 가라앉았어. 모든 일이 어처구니없이 쉽게 풀렸고, 또 그런 일에 과자만 엄청나게 날렸으니까. 하지만 그런 기분을 느낄 필요가 없었어. 토끼 사건은 그걸로 끝이 아니라, 막 시작되고 있었거든. 무슨 일이 일어났냐면, 그 다음날 토끼들이 싹 사라졌기 때문이지. 밤사이에 말이야. 달빛을 받으며 달아나기라도 한 것처럼. 귀 빨간 토끼, 눈 빨간 토끼, 꼬리 빨간 토끼, 코 빨간 토끼, 심지어 페인트칠이 되지 않은 멀쩡한 토끼들까지. 마당에 있던 토끼란 토끼는 모조리 사라졌어.

“나는 버트와 브레인스네 부모님을 두고 하는 말이야. 확인해 볼 일이지. 그리고 토끼를 숨겨 두는 문제도. 아마 자리를 많이 차지할 거야. 그 많은 토끼들을 옷장 서랍 속에 있는 셔츠 아래에 숨겨 둘 수는 없잖아. 평소에 잘 쓰지 않는 창고나 차고에 접근한 용의자가 있는지 확인해야 해. 한 가지 더. 누가 그런 짓을 했든 간에 운송 수단이 필요했을 거야. 적어도 쇼핑 카트 같은 거. 게다가 온 동네 토끼들을 싹쓸이하려면 혼자서는 힘들었을 거야. 그것도 조사할 때 생각해야 할 부분이지.”

--- 본문 중에서

줄거리

사회복지사인 도니 아저씨는 부활절을 맞아 찰흙으로 만든 토끼 장식품을 판매한다. 청소년 복지 기금으로 쓰일 것을 아는 동네 사람들은 토끼를 한 마리씩 사 준다. 집집마다 토끼들이 놓인 가운데, 누군가 토끼 인형에다가 빨간 페인트를 칠한다. 맥거크 탐정단은 누구의 짓인지 알아내기 위해 경찰들이 쓰는 방법을 사용하기로 한다. 바로 정보원을 이용하는 것이다. 사탕과 과자를 사례금으로 쓰면서 알아낸 범인은 바로 버트 라퍼티. 사건이 너무 쉽게 해결되어 조금 풀이 죽어 있던 맥거크 탐정단에게 제대로 된 사건이 일어난다. 밤새 동네 토끼들이 싹 사라진 것이다. 재빨리 수사에 착수한 맥거크 탐정단이 가장 먼저 찾은 곳은 토끼 공장, 바로 도니 아저씨의 차고였다. 공장은 바쁘게 돌아가고 있었다. 공장에는 아저씨 말고도 일하는 사람이 셋이나 있었다. 그 중 샘 형은 예전에 소매치기였다는 소문이 있었고, 퍼디 형은 자동차 절도범이었다고 한다. 맥거크 탐정단은 차근차근 수사망을 좁혀 가는데……

출판사 리뷰

평범한 삶 속에도 탐정의 추리력이 필요한 문제들은 있는 법!

맥거크 탐정단이 맡게 되는 사건은 소소하고 일상적인 것들이다. 갑자기 없어진 야구 글러브를 찾는 일이나, 동네 비둘기를 죽였다고 오해를 받은 고양이의 누명을 벗기는 일, 자기 인형이 납치되었다고 울며 나타난 꼬맹이들의 인형을 찾아 주는 일 등. 그다지 큰 일이 벌어지지 않는 작은 마을에 사는 주인공들에게는 이러한 소소한 문제들이 다 미스터리다. 하지만 사건을 대하는 탐정단의 자세는 사뭇 진지하다. 게다가 수사를 하는 방식이나 추리를 해 나가는 과정도 전문 탐정 못지않다. 때로는 어이없는 실수도 하고, 고생한 일들이 헛수고로 돌아가 좌절도 하지만 차근차근 나름의 논리와 추리의 문법을 따라가며 하나씩 사건을 해결해 나간다. 자극적인 소재들이 난무하는 요즘, 오로지 이야기의 힘으로 쫄깃한 긴장감과 통쾌한 재미를 안겨 주는 그야말로 고전의 매력을 한껏 품은 탐정 소설이다.

개성이 넘치는 맥거크 탐정단 단원들!

조이 로커웨이
탐정단에서 기록을 담당하고 있다. 생일 선물로 받은 타자기로 사건을 기록한다. 꼼꼼한 성격에 요목조목 따지기를 좋아한다.

잭 맥거크
호기심 많고, 일 벌이기를 좋아한다. 가끔은 생각보다 행동이 앞선다. 놀라운 추리력과 추진력으로 탐정단을 이끌어 간다.

윌리 샌도스키
개코라고 할 만한 예민한 후각을 가졌다.
결정적인 순간에 능력을 발휘해 사건 해결에 도움을 준다.

완다 그리그
웬만한 남자애보다 나무를 더 잘 타는 왈가닥이지만 마음은 여리다. 꽃무늬가 덧대어진 촌스러운 청바지를 입고 다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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