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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목차

레일란더가 동봉한 편지

첫 번째 편지 팔 늘이기
두 번째 편지 아름답게 그리고 다르게 보이기
세 번째 편지 공중에 뜨기와 날기
네 번째 편지 사랑 찾기
다섯 번째 편지 투명인간 되기
여섯 번째 편지 벽 통과하기
일곱 번째 편지 강철 되기
여덟 번째 편지 생각 읽기
아홉 번째 편지 돈 만들기
열 번째 편지 사람을 번창하게 만들기
열한 번째 편지 지혜에 도달하기
열두 번째 편지 세상에 이별 고하기

발데마르 3세의 헌사

저자 소개 2

스텐 나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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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n Nadolny

1942년 7월 29일 제드니크에서 태어나 괴팅겐, 튀빙겐, 베를린에서 역사를 공부했다. 역사 교사로 재직했으며 바이에른 예술 아카데미의 회원이다. 1981년 첫 소설 『프리패스』를 출간했다. 대표작 『느림의 발견』(1983)은 그의 두 번째 소설로 1부만 집필된 상태에서 최고 권위의 잉게보르크 바하만 상을 수상했다.(1980) 출간 전부터 언론과 문단의 주목을 받은 이 소설은 한스 팔라다 상(1985), 최우수 외국 문학작품에 수여되는 이탈리아 최고의 상인 프레미오 발롬브로사 상을 수상(1986)하는 등 유럽의 저명한 상은 모조리 휩쓸었다. 이로써 세계적인 작가의 반열에 오른
1942년 7월 29일 제드니크에서 태어나 괴팅겐, 튀빙겐, 베를린에서 역사를 공부했다. 역사 교사로 재직했으며 바이에른 예술 아카데미의 회원이다. 1981년 첫 소설 『프리패스』를 출간했다. 대표작 『느림의 발견』(1983)은 그의 두 번째 소설로 1부만 집필된 상태에서 최고 권위의 잉게보르크 바하만 상을 수상했다.(1980) 출간 전부터 언론과 문단의 주목을 받은 이 소설은 한스 팔라다 상(1985), 최우수 외국 문학작품에 수여되는 이탈리아 최고의 상인 프레미오 발롬브로사 상을 수상(1986)하는 등 유럽의 저명한 상은 모조리 휩쓸었다. 이로써 세계적인 작가의 반열에 오른 나돌니는 『무례의 신』(1994), 『그와 나』(1999)를 출간했다. 『느림의 발견』은 지금까지 200만 부가 넘는 판매부수를 기록했으며 핀란드, 한국, 폴란드, 터키, 스페인 등 세계 20여 개국 언어로 번역되었다.
한국외국어대학교 영어과를 졸업 후, 독일 풀다 대학교 〈다문화 소통〉과정에서 공부했다. 인터넷신문 〈프레시안〉에서 정치부 기자로 일했고, 현재는 〈바른번역〉 소속 전문 번역가로 일하고 있다. 지금까지 『인생의 지혜』, 『아이 공부, 공부정서부터 키워라』, 『아비투스의 힘』 등 20여권의 독일어책을 한국어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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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18년 11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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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용량
EPUB(DRM) | 0.00MB ?
글자 수/ 페이지 수
약 20.7만자, 약 6.7만 단어, A4 약 130쪽 ?
ISBN13
9791162339886

출판사 리뷰

우리가 그동안 잊고 지내온 것들

1983년 발표된 『느림의 발견 Die Entdeckung der Langsamkeit』으로 독일 문단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작가로 자리매김했던 저자 스텐 나돌니는 자전소설『바이틀링의 여름향기 Weitlings Sommerfrische』출간 이후 5년 만에 선보인 신작 『마틸다의 비밀 편지』에서 마법사의 눈으로 독일 역사의 굴곡진 마디마디를 짚어내면서 우리가 그동안 잊고 있었던 마법에 대한 동경과 감수성을 이끌어낸다. 기억력 좋고 미래에 대한 호기심이 강한 주인공 파흐로크 씨는 손녀 마틸다에게 총 열 두 편의 편지를 남긴다. 그의 편지는 손녀가 걸음마를 시작하기 전인 생후 3개월에 시작하여 다섯 살 6개월이 될 때까지 계속 이어진다. 마틸다는 성인이 되는 2032년이 되어야만 비로소 할아버지가 쓴 한 다발의 편지를 읽을 수 있다. 편지 속 할아버지는 마틸다에게도 자신처럼 마법의 능력이 있다고 확신하고 있었다. 그래서 1차 세계대전부터 현 시대에 이르기까지 자신이 경험한 바를 회상하여 그녀에게 소중한 삶의 지혜를 전한다. 각각의 편지에는 ‘팔 늘이기’, ‘공중 날기’ 또는 ‘벽 통과하기’ 처럼 현실적으로는 불가능하지만 삶을 아름답게 만들어 주는 마법 능력을 차례로 소개한다.

모든 마법은 마음에서 시작된다

파흐로크 씨는 첫 번째 편지에서 “마법 기술에 관해 구체적으로 이야기할 생각은 없다”고 잘라 말한다. 자신의 편지가 다른 사람의 손에 흘러 들어가서 혹시 손녀에게 해가 될까 걱정하던 그는 마지막 편지에서는 갑자기 “나는 단 한 번도 마법을 부려보지 못했고, 마법계의 대가도 아니다.” 라고 고백한다. 사실 마법사 파흐로크 씨에게 마틸다는 그가 평생 동안 얻은 가장 소중한 행운이었다. (이 책의 원제를 직역하면 ‘마법사의 행운’ 이 된다) 그리고 그는 다음과 같이 이별의 순간이 도래했음을 알리며 우리에게 찾아오는 행운의 속성을 설명한다.

“행운은 오래 유지될 수는 있지만 언젠가는 사라진단다. 새떼처럼 훌쩍 날아가 버리지. 하지만 영영 가버리는 것도 아니야. 또다시 만날 수 있으니 행운이 다른 곳에 깃들었다고 해서 화낼 필요는 없어. 행운은 그저 지루한 게 싫어서 그런 거니까. ”

저자는 우리가 늘 행운을 준비하고 있지만 마법으로는 얻을 수 없으며 그저 자신이 앉은 자리로 행운의 물결이 들어올 때까지 기다리는 수밖에 없다고 결론을 내린다. 마치 물결처럼 우리에게 들어오려고 할 때 친절하게 문을 열어준 다음 잠시 머무르는 것뿐이라고 말이다. 어쩌면 우리는 모두 인생의 마법사일지도 모른다. 각자 원하는 방향대로 자신의 운명을 이끄는 마법사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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