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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저 에버트
어둠 속에서 빛을 보다 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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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옮긴이의 말
기억

1. 이스트 워싱턴 410번지
2. 우리 집안
3. 아버지
4. 어머니
5. 세인트 메리
6. 요요맨 댄-댄
7. 여름
8. 차, 테이블, 카운터, 또는 택호마색
9. 블래키
10. 소명
11. 신문사 시절
12. 고등학교
13. 대학
14. 『데일리 일리니』
15. 할리우드 여행
16. 케이프타운
17. 런던 답사
18. 이리 맨션
19. 나 홀로 외로이
20. 『선 타임스』
21. 새 직업
22. 종카
23. 맥휴
24. 오루크스
25. 이론 수업을 받는 여유시간
26. 알코올 중독
27. 책은 방을 꾸며 준다
28. 러스 메이어
29. 인터뷰어
30. 리 마빈
31. 로버트 미첨
32. 빅 존 웨인
33. “어빙! 그것들 가져와!”
34. 잉그마르 베르히만
35. 마틴 스코시즈
36. “동전들이 있는 길모퉁이에서 바이올린을 연주하라”
37. “사람들이 내가 인기 있다고 생각하던 때 나는 인기가 없었어요.”
38. 베르너 헤어초크
39. 빌 낵
40. 시내에서 가장 멋진 자동차
41. 진 시스켈
42. 급소
43. 토크쇼
44. 내가 자습실에서 소리 내 웃었을 때
45. 로맨스
46. 채즈
47. 좋은 소식과 나쁜 소식
48. 입으로는 식사 금지
49. 내 마음에 대한 명상
50. 사물에 새 얼굴을 씌우기
51. 고등학교 동창회
52. 스터즈
53. 유언
54. 나는 신을 어떻게 믿나
55. 평온하게 가라

감사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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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2

로저 에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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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ger Ebert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영화평론가 로저 에버트는 1975년에 세계 최초로 영화 저널리즘 부문에서 퓰리처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지금까지 대중성과 예술성을 겸비한 영화비평으로 미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평론가로 인정받고 있다. 에버트는 1942년 일리노이 주 어배나에서 태어나 일리노이대학과 시카고대학 대학원에서 영문학을 전공했고, 1967년에 『시카고 선 타임스』에서 영화평론가로서의 첫발을 내디뎠다. 그는 1975년부터 1999년까지 진 시스켈과 함께 TV영화비평 프로그램인 '시스켈과 에버트'를 진행하면서 대중적 인지도를 넓혔는데, 이때 두 평론가가 벌이는 격렬한 논쟁에서 대미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영화평론가 로저 에버트는 1975년에 세계 최초로 영화 저널리즘 부문에서 퓰리처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지금까지 대중성과 예술성을 겸비한 영화비평으로 미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평론가로 인정받고 있다.

에버트는 1942년 일리노이 주 어배나에서 태어나 일리노이대학과 시카고대학 대학원에서 영문학을 전공했고, 1967년에 『시카고 선 타임스』에서 영화평론가로서의 첫발을 내디뎠다. 그는 1975년부터 1999년까지 진 시스켈과 함께 TV영화비평 프로그램인 '시스켈과 에버트'를 진행하면서 대중적 인지도를 넓혔는데, 이때 두 평론가가 벌이는 격렬한 논쟁에서 대미를 장식하는 제스처 “Thumb Up or Down”은 이들의 트레이드마크가 되었다. 이 프로그램은 1999년 시스켈이 사망한 후 리처드 로퍼를 새로운 진행자로 영입하여 '에버트와 로퍼'라는 타이틀로 그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에버트는 시카고대학과 일리노이대학에서 영화를 강의하고, 각종 영화제 심사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을 뿐 아니라 1999년부터는 오버룩드영화제를 개최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어둠 속에서 깨어나 : 로저 에버트 선집Awake in the Dark : The Best of Roger Ebert』, 『유령의 가면 뒤에서Behind The Phantom’s Mask』, 『로저 에버트의 영화 책Roger Ebert's Book of Film』, 『에버트의 영화용어 소사전Ebert's Little Movie Glossary』, 『로저 에버트의 영화 연감Roger Ebert's Movie Yearbook』 등이 있다. 2013년 4월 4일(현지시각) 암투병 끝에 70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로저 에버트의 다른 상품

연세대학교 경영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했다. 옮긴 책으로 『웨스 앤더슨』, 『위대한 영화』, 『메이플소프』, 『타란티노』, 『크리스토퍼 놀란』, 『히치콕』, 『한나 아렌트의 말』, 『캐스린 비글로』, 『스탠리 큐브릭』, 『클린트 이스트우드』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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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12년 04월 25일
판형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640쪽 | 965g | 160*220*35mm
ISBN13
9788994054247

책 속으로

나는 내 인생이라는 영화 안에 태어났다. 비주얼이 내 앞에 있었고, 오디오는 나를 에워쌌으며, 플롯은 ‘반드시’라고까지 말할 수는 없더라도 필연적으로 전개됐다. 내가 어떻게 이 영화에 출연하게 됐는지는 기억나지 않지만, 영화 출연은 계속 나를 즐겁게 해줬다. 프레임들은 처음에는 쭉 이어지지 않고 툭툭 끊겼다. 베르히만의 [페르소나]에서 필름이 끊어졌다가 다시 시작되는 것처럼 말이다. --- p.13

나는 자각하기 오래 전부터 언어의 세계에서 살았다. 외아들인 나는 글을 배우자마자 책에 빠져들었다. 내게는 글을 쓰려는 집요한 욕구뿐 아니라 출판하려는 고집스런 욕구가 있었다. 나는 초등학교 때 등사 인쇄된 신문으로 내 에세이를 출판했다. 그 경험은 젤리 상자를 이용하는 원시적인 출판 장난감인 헥토그래프로 곧장 이어졌다. 자주색 전용 잉크로 글을 쓰면 젤리가 잉크를 흡수한다. 그러면 잉크가 희미해지기 전에 열두 장쯤 되는 종이에 젤리를 눌러 인쇄할 수 있다. 나는 헥토그래프로 글을 써서 『워싱턴 스트리트 뉴스』를 발행했다. 그러고는 나하고는 독립적으로 존재하는 신문인 양 온갖 점잔을 다 빼며 몇몇 이웃집에 신문을 배달했다. 나는 별난 아이였던 게 분명하다. 고등학교와 대학교 때, 내 인생은 자연스럽게 신문 쪽으로 흘러갔다. 초기에는 라디오에서도 활동했다. 이때 겪은 경험에 대해서는 책 뒷부분에서 다시 다루겠다. 나는 내 경력에 존재하는 대부분의 전환점은 남들에 의해 생겨났음을 깨달았다. 내 인생은 대체로 의식적인 계획 같은 것도 없이 내게 일어났다. 나는 흥미로운 과목들 이외의 다른 과목에는 별다른 관심을 기울이지 않는 학생이었다. 흥미로운 과목들은 교실 밖에서도 계속 관심을 쏟았다. 다른 과목들을 공부하는 데 써야 할 시간을 할애하면서까지 말이다. 나는 대수학 수준을 넘어서는 수학에는 성적이 시원치 않았다. 대학교 때는 프랑스어에서 네 번이나 F를 받았다. 나는 암기를 할 만한 끈기가 없었다. 하지만 내게 감응을 주는 단어들은 쉽게 기억할 수 있었다. 대학교 때 내 성적을 그린 차트는 산맥의 측면도와 닮았다. --- p.18

--- p.607

출판사 리뷰

『포브스』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비평가 로저 에버트

로저 에버트는 1967년부터 『시카고 선 타임스』에서 영화 평론을 해왔다. 퓰리처상을 수상한 최초의 영화 평론가인 그는 「시스켈과 에버트」를 1999년 진 시스켈이 사망할 때까지 공동 진행하고, 그 후에는 2006년까지 리처드 뢰퍼와 함께 공동 진행하면서 텔레비전에 고정 출연해왔다. 그러다가 갑상선암 치료에 따른 합병증 때문에 먹고 마시고 말하는 능력을 잃었다. 그러나 에버트는 목소리를 잃으면서 오히려 더욱 많은 글을 쓰고 더 큰 영향력을 발휘하는 작가가 됐다. 그리고 이제 그는 자신의 인생과 경력에 대한 극적인 이야기를 처음으로 남김없이 털어놓는다.

그는 자신이 사랑하는 것들과 상실한 것들, 집착하는 것들, 알코올 중독에서 회복된 과정, 결혼, 정치관, 영적인 믿음들을 연대기로 기록한다. 또한 그는 신문에 종사한 다채로운 친구들, 오프라 윈프리와 스터즈 터켈을 비롯한 여러 인물들과 맺은 우정, 리 마빈, 로버트 미첨, 존 웨인을 비롯한 무수히 많은 영화 스타들에 대한 통찰력, 잉그마르 베르히만과 마틴 스코시즈, 베르너 헤어초크 같은 굴곡 많은 감독들에 대한 관점도 세세하게 글로 옮긴다. 이것은 로저 에버트만이 말할 수 있는 이야기다. 그의 독자들이 오랫동안 소중하게 여겨온 것과 동일한 심오한 통찰력과 천연덕스러운 위트, 날카로운 관찰력으로 가득한 이 책은 회고록의 수준을 훌쩍 뛰어넘는다. 이 책은 인생 그 자체를 바라보는 뛰어나고 따스하며 영감 넘치는 시선이다.

추천평

할리우드는 그 자체만으로 존중 받아 마땅하다. 그러나 할리우드는 우리가 보유한 가장 중요한 문화적 목소리라 할 인물이 내놓은 재치 넘치면서도 열정적인 회상과 스크린을 공유하는 앙상블 배우다.
퍼블리셔스 위클리
에버트가 밝혔듯, 그의 침묵은 그의 내면의 목소리를 더욱 선명하게 만들었고, 이 책은 그 증거물이다. 어린 시절에 대한 그의 상세한 묘사는 그가 살았던 시대의 풍부한 활력에 바치는 헌사이자, 그의 인지력과 기억력, 묘사력에 바치는 헌사다. 특히 로버트 미첨과 리 마빈, 존 웨인에 대한 스케치에서는 활력이 고동친다.
리처드 브로디, 뉴요커
에버트는 미국에서 가장 저명한 영화 평론가다. 그러나 그는 최근 몇 년 사이 폭넓은 독자층을 확보한 블로그에서 더욱 개인적인 관심사를 탐구하는 쪽으로 방향을 전환했고, 그 방향 전환은 이 감동적인 회고록으로 이어졌다. 에버트는 자신의 인생을 설명하고 평가하는 작업에서도 그의 갈채 받는 영화 리뷰들의 특징인 통찰력과 명쾌함을 발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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