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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득공제 EPUB
eBook 비가 와도 꽃은 피듯이
말기 암 치매 아빠와의 76일 EPUB
노신화
포레스트북스 2018.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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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목차

* 프롤로그

1부. 끝이 아닌 시작
먹구름┃시한부 선고┃환갑의 기적┃병원장이 된 아빠┃속고 속이고

2부. 아빠는 늘 미안하다고만 했다
아빠와 깡패┃비밀 경호원┃세계 최고의 부자┃아빠를 닮은 딸┃잃어버린 보물┃두 번째 데이트┃잠꾸러기 불침번┃대통령 후보┃청춘┃아빠의 사과┃200살이라는 약속┃내가 아는 최고의 해결사┃딸과의 정산 놀이

3부. 붙잡고 싶다, 단 하루만이라도
서툰 사랑┃슬픈 결혼식┃낯선 사람의 인사┃불효자는 웁니다┃아빠를 설득하는 가장 쉽고 확실한 방법┃생애 최고의 드라이브┃웃는 얼굴을 다시 보고 싶어서┃집이라는 친구┃아빠가 울던 날┃거짓말하는 딸을 보며┃장인과 사위┃응급실에서 발견한 빛

4부. 비가 와도 꽃은 핀다
가을의 온기┃행복한 길들임┃노부부의 대화┃아빠의 배냇짓┃사랑해, 고마워┃한밤중의 토닥임┃마지막 인사┃ 가장이라는 이름┃가을 하늘을 닮은

* 에필로그

저자 소개1

경영학을 공부했지만, 누군가 전공을 물으면 ‘노신화 연구’라고 말하곤 한다. 취미로 ‘생각하기’를 꼽을 정도로 머릿속이 바쁘다. 나는 누구이고, 무엇을 원하고,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특히 궁금해하는 것은 ‘어떻게 하면 세상 모든 사람이 건강하고 행복할 수 있을까?’이다. 이를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지 고민한 끝에, 세상을 따뜻하게 하는 데 기여하는 사람이 되기로 했다. 사람들의 마음이 사랑을 바탕으로 한 온기로 채워진다면, 이 세상이 더 아름다워지고 숱한 문제들도 해결되리라 믿고 있다. 평소에는 부드러움의 대표주자 같은 사람이지만, 세상을 위한 자신의 역할에 대해서는 과감히
경영학을 공부했지만, 누군가 전공을 물으면 ‘노신화 연구’라고 말하곤 한다. 취미로 ‘생각하기’를 꼽을 정도로 머릿속이 바쁘다. 나는 누구이고, 무엇을 원하고,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특히 궁금해하는 것은 ‘어떻게 하면 세상 모든 사람이 건강하고 행복할 수 있을까?’이다. 이를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지 고민한 끝에, 세상을 따뜻하게 하는 데 기여하는 사람이 되기로 했다. 사람들의 마음이 사랑을 바탕으로 한 온기로 채워진다면, 이 세상이 더 아름다워지고 숱한 문제들도 해결되리라 믿고 있다. 평소에는 부드러움의 대표주자 같은 사람이지만, 세상을 위한 자신의 역할에 대해서는 과감히 결단을 내리고 실행하는 단단함을 보인다. 17년간 몸담았던 대기업을 그만두고 한국어 교사가 된 것도, 매일같이 두 아들을 꿈나라로 보내고 나면 깊은 새벽까지 글을 쓰는 것도 그 이유다. 오늘도 나, 그리고 이 세상 모든 사람의 ‘가족’, ‘행복’, ‘건강’을 응원한다.
저서 『비가 와도 꽃은 피듯이』은 말기 암 치매 아빠와 함께한 마지막 76일을 기록한 딸의 일기다. 살가운 딸은 아니었다. 그렇다고 사이가 나쁜 것도 아니었다. 그저 바쁜 일상이 갈라놓은 자연스러운 거리였을 뿐. 언저리로 밀려났던 아빠가 보이기 시작한 것은 갑작스럽게 찾아온 소식 때문이었다. 말기 암 선고, 되돌릴 수 없는 병이었다. 남은 시간 동안 행복한 기억만 심어 주려고, 아빠를 눈 안에 담고 또 담았다. 부디 너무 늦지 않았기를 바랐다. 참 무심한 딸이었다. 남의 경조사는 살뜰하게 챙기면서 아빠에게는 관심이 없었다. 남의 얘기는 궁금해하면서도 아빠가 살아온 날들에는 아는 바가 없었다. 누군가 나로 인해 받았을 상처에는 민감했으면서 정작 나 자신이 아빠에게 준 상처는 알려고 하지 않았다. 시한부 선고는 끝이 아닌 시작이었다. 몰랐던 아빠가 새롭게 보이기 시작했다. 76일이란 시간은 절망이 아니라 앞으로 계속 삶을 살아갈 딸에게 아빠가 남긴, 평생 잊지 못할 선물이었다. 아빠의 죽음 이후 17년간 몸담았던 대기업을 퇴사하고, 현재는 다문화 가정을 대상으로 한국어를 가르치고 있다. 도움이 필요한 누군가에게 작은 빛이 되어 주는 삶을 살고자 한다. 아빠가 지어 준 이름처럼 기적 같은 ‘신화’를 꿈꾸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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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18년 12월 11일
이용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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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마,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전자책단말기(저사양 기기 사용 불가),PC(Mac)
파일/용량
EPUB(DRM) | 29.02MB ?
글자 수/ 페이지 수
약 8.8만자, 약 2.9만 단어, A4 약 55쪽 ?
ISBN13
9791189584108
KC인증

출판사 리뷰

말기 암 치매는 버텨야 할 절망이 아닌 살아갈 희망이었다!

가족 중 누군가 치매에 걸리고 말기 암 판정을 받았다고 가정해 보자. 처음엔 모두가 깊은 슬픔에 빠질 것이고, 합심하여 해결책을 찾으려 할 것이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서서히 지쳐갈 것이며, 서로에게 책임을 묻거나 ‘왜 이런 일이 내게 일어난 걸까!’ 하는 원망을 품게 될 것이다. 평범하고 단란했던 가족은 그렇게 무너지고 뿔뿔이 흩어진다.

하지만《비가 와도 꽃은 피듯이》에서는 아빠의 치매와 말기 암이 가족의 해체와 붕괴라는 결과로 귀결된 것이 아닌 치유와 사랑을 확인하게 만들어 준 계기가 되었다. 과연 76일 동안 말기 암 치매 아빠와 가족에게는 무슨 일이 벌어졌던 걸까? 평범한 30대 주부에 불과했던 작가는 아빠의 죽음 이후 17년간 몸담았던 대기업을 그만두고, 각종 방송과 강연회 등을 통해 ‘화내는 치매’를 ‘웃는 치매’로 만든 기상천외한 방법을 세상에 알리기 시작했다. 죽음을 앞둔 삶을 끝까지 감싸 주었던 가족의 사랑과 인정. 그것은 짜증과 불만이 가득했던 집안을 배려와 웃음이 넘치도록 바꾸어 놓았다. 비극인 줄로만 알았던 ‘말기 암, 치매’라는 비바람은, 실은 절망 속에서도 다시 피어날 수 있도록 적셔 준 삶의 기쁨이자 희망이었다.

“꽃은 언제나 피었을 것인데 왜 나는 보지 못했을까!”

세상은 온통 엄마와 딸 이야기뿐이다. 아빠와 딸은 왠지 서먹한 관계로만 그려진다. 하지만 한 살 한 살 나이를 먹을수록 딸들은 느낀다. 엄마는 딸이 있어 든든하지만, 아빠는 늘 외로운 존재라는 걸. 오히려 다 큰 딸을 어려워하고, 행여 자신이 짐이 될까 봐 두려워한다는 걸.

《비가 와도 꽃은 피듯이》는 시한부 선고 이후 기억 속에 묻혀 있던 아빠와의 추억을 하나씩 꺼내 보면서, 그동안 잊고 지냈던 아빠의 사랑을 뒤늦게 깨달은 딸의 슬픈 고백이기도 하다. 그토록 강인했던 모습은 사라지고, 어느덧 세월의 무게가 더해져 한없이 작아져 버린 아빠. 그 연약한 모습을 바라보며 딸은 비로소 가장의 이름으로 한평생을 살아온 한 남자의 삶을 이해하고, 외로웠을 아빠의 마음을 어루만지기 시작한다.

“어쩌면 치매는 아빠가 아니라 나에게 있던 게 아닐까. 이 귀한 사랑을 너무 오래 잊고 살아왔으니….” 삶의 끝자락에 서 있는 아빠와 마주한 딸의 고백을 통해 이 책은 말한다. 그림자같이 가려져 있던 서툰 사랑에 대해서. 늘 곁에 있었으나 서서히 잊혀 간 아빠에 대해서. 뒤늦게나마 아빠를 알게 되고, 아빠를 사랑하게 된 것. 그것은 분명 세상에 태어나 가장 잘한 일 중 하나였다. 너무 늦지 않아서 참 다행이었다.

지금 당신 앞에 있는 ‘그 사람’이 사랑할 수 있는 사람이다!

아빠의 말기 암 판정을 처음 듣던 날, 가족은 제발 아빠를 살려 달라며 울면서 매달렸다. 하지만 남은 시간 행복한 기억만 심어 주리라 다짐한 이후부터는 울지 않았다. 오직 사랑하는 아빠가 옆에 있다는 것, 함께 햇볕을 쬐고 바람 속을 거닐 수 있다는 것, 소소한 일상을 이야기하며 같이 웃을 수 있다는 것, 사랑한다고 고맙다고 말할 수 있음에 그저 감사해할 뿐이었다.

이 책은 시한부 아빠와 딸의 마지막 76일을 통해 소중한 사람이 언제나 내 곁에 있을 것처럼, 나 또한 언제나 그 자리에 있을 것처럼 착각하며 살아가는 우리에게 작은 경종을 울린다. 그들은 언젠가 우리 곁을 떠날 것이며, 그들이 떠난 자리에 남겨진 우리는 오래전 함께했던 시간을 추억할 테지만 그때 가서 할 수 있는 일은 아무것도 없다고 말이다. 내 곁에 있는 소중한 사람을 사랑할 수 있을 때 더 사랑하는 것. 이것은 사라질 아빠가 남은 인생을 살아갈 딸에게 남긴 마지막 선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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