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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레 1996.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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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저자 소개 1

세스 노터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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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es Nooteboom,Cornelis Johannes Jacobus Maria Nooteboom

노벨문학상 후보로 꾸준히 이름이 오르내리는 네덜란드의 대표 작가다. 시인이고 소설가이자 언론인으로, 아홉 권의 소설과 여러 권의 여행서를 출간했다. 1933년 7월 31일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태어났다. 가출한 아버지가 2차 세계대전 중 헤이그 시내에 집중 투하된 폭탄에 맞아 사망한 후 독실한 가톨릭 신자와 재혼한 어머니와 함께 살았다. 의붓아버지에 의해 가톨릭 수도원에서 운영하는 기숙사 학교로 보내졌으나 오래 견디지 못하고 그만두었다. 가출을 일삼는 등 방황하는 청소년기를 보냈지만 이때부터 문학적 기질이 두드러지기 시작했다. 스무 살이 되던 해에 파리로 건너간 이후 이 년 동안
노벨문학상 후보로 꾸준히 이름이 오르내리는 네덜란드의 대표 작가다. 시인이고 소설가이자 언론인으로, 아홉 권의 소설과 여러 권의 여행서를 출간했다. 1933년 7월 31일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태어났다. 가출한 아버지가 2차 세계대전 중 헤이그 시내에 집중 투하된 폭탄에 맞아 사망한 후 독실한 가톨릭 신자와 재혼한 어머니와 함께 살았다. 의붓아버지에 의해 가톨릭 수도원에서 운영하는 기숙사 학교로 보내졌으나 오래 견디지 못하고 그만두었다. 가출을 일삼는 등 방황하는 청소년기를 보냈지만 이때부터 문학적 기질이 두드러지기 시작했다. 스무 살이 되던 해에 파리로 건너간 이후 이 년 동안 유럽 전역을 정처 없이 방랑하고, 이때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소설 『필립과 다른 사람들』(1955)을 출간했다.

이 작품의 발표 직후 안네 프랑크 상을 수상하면서 세스 노터봄은 스물둘의 젊은 나이에 일약 문단의 스타가 되었다. 이십대부터 세계 여러 나라를 여행하면서 다른 삶의 방식도 존중해야 함을 깊이 인식하였고, 여행을 통해 얻은 사색과 영감은 그의 시와 소설, 에세이와 여행기 등 작품 전반에 큰 영향을 미쳤다. 『부루아에서의 어느 오후』(1963), 『베를린 수기』(1990), 『산티아고로 가는 길』(1992), 『유목민 호텔Nootebooms Hotel』(2002) 등 여러 편의 여행기를 출간했다.

시와 소설, 에세이와 여행기, 희곡과 시사평론, 샹송의 작사와 번역에 이르기까지 여러 장르의 글을 두루 써 온 노터봄은 유럽 문학상(1993), 독일의 괴테 상(1992), 네덜란드의 페이 세이 호프트 상(2004) 등을 수상했으며, 프랑스의 레지옹 도뇌르 훈장(1991), 문학예술훈장(2003) 등을 수여받았다. 소설 『필립과 다른 사람들Philip en de anderen』(1954)로 안네 프랑크 상을, 소설 『의식Rituelen』(1980)으로 페가수스 상을 수상했고, 스페인의 역사와 예술 속을 거닐며 쓴 『산티아고 가는 길De omweg naar Santiago』(1992)은 여행 문학의 걸작으로 꼽힌다. 또한 베를린 예술 아카데미, 미국 현대 어문협회의 회원으로 임명되었는가 하면 해마다 노벨문학상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현재 네덜란드 암스테르담과 스페인 메노르카 섬을 오가며 살고 있다.

세스 노터봄의 다른 상품

역자 : 김용주
서강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한동안 브리태니커에서 번역과 편집등의 일을 맞아 했으며 지금은 전문 번역가로 일하고 있다. 역서로는 <파리 대왕> <뉴에이지 혁명> <콜린 파웰> <버지니아 켈리> <어느 공처가의 세 가지 소원> <마지막 전범>등이 있다.

품목정보

발행일
1996년 07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163쪽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85599054

책 속으로

나는 나 자신에게 깊은 관심을 가진 적이 없다. 그렇다고 언제든지 마음만 먹으면 나 자신에 대해 생각하기를 멈출 수 있었다는 것은 아니다. 그 날 아침에 나는 분명히 뭔가 생각할 것이 있었다. 다른 사람이라면 삶과 죽음에 대해 이야기했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나는 그런 어려운 말은 잘 할 줄 모른다. 그 때처럼 주위에 아무도 없을 때에도 마찬가지다.

그 날 아침에 깨어났을 때, 나는 내가 죽은 것 같은 우스꽝스러운 느낌을 받았다. 하지만 내가 정말로 죽은 것인지, 아니면 오래 전에 죽은 것인지는 확실히 알수 없었다. 나는 죽음을 무(無)라고 배웠고 죽으면 모든 사고가 멈춘다고 배웠었다. 그러나 나는 죽은 것이 아니었다. 아직도 수많은 생각과 기억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나는 분명히 어딘가에 존재하고 있었다.

--- p.9-10

출판사 리뷰

흔히 만날 수 없는 독특한 주제와 기법으로 무한한 상상의 날개를 펼치게 하는 소설
우리의 삶은 얼마만큼의 영속성을 지닐 수 있는가.

이같은 관념적인 주제를 의식의 흐름과 점층적 묘사를 통해 극명하게 보여주고 있는 소설. 소설을 풀어나가는 과정에서 작가는 신화와 철학, 문학과 생물학에 대한 지식을 동원하여 이야기를 풍요롭게 해주고 있다. 또한 변하는 신과 변화되는 인간의 한계상황을 인식시켜 주기도 한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이 책의 미덕이라고 할 수 있는 부분은 읽는 이를 상상력의 공간으로 끌어들인다는 것이다냉정하게 현실을 직시하는 예리한 문장, 은유와 비유로 점철된 상징적인 표현 사이에서 작가의 이야기에 빠져들다 보면 굳게 닫혀 있던 상상의 날개를 펼치고 있음을 느끼게 된다.

그동안 연속극 드라마를 옮겨놓은 듯한 상식적이고 일상적인 소설을 접해온 독자들에게는 몹시 낯선 작품일 수 있다. 그러나 훌륭한 대부분의 작품이 그렇듯이 이 소설은 우리의 무의식의 세계에 감추어져 있던 지혜의 샘을 발견하게 하는 놀라운 작품이다.

추천평

놀라울 정도로 짧고 재미있는 책이다. 아주 커다란 주제들을 미묘하게 담고 있다. 노테봄은 움베르토 에코나 밀란 쿤데라와 나란히 할 수 있다.
--- 가디언

지혜롭고 재미있고 진실하다. 그 미적 호기심은 대단히 우아하다.
--- 아이리쉬 타임스

세스 노테봄은 심오하고 고상하면서도 교훈적인 이야기를 들려주는 우화작가이다.
--- 데일리 텔리그래프

가장 뛰어난 유럽의 작가 그리고 아마도 올해에 가장 중요한 책일 것이다.
--- 리터러리 콰르테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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