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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말 _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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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구리와 도롱뇽, 거북과 뱀
생생한 사진으로 낱낱이 살펴보기 우리나라에 사는 양서·파충류는 45종으로 다른 동물 무리에 비해 종수가 적은 편이다. 그래서 분류나 생태가 뚜렷하게 밝혀졌을 듯하지만 아직도 분류에 논란이 있을 만큼 연구가 진행형이다. 이들은 대개 낮에는 숨어 지내고, 생김새가 엇비슷한 종이 많아 관찰하기가 어려우며 구별하기도 쉽지 않기 때문이다. 저자들은 이 책의 첫 번째 목표를 ‘친절하고 자세하게’로 놓고 작업했다. 각 종의 생김새를 이모저모 살필 수 있게, 비슷해서 헷갈릴 만한 종은 나란히 놓고 비교할 수 있게, 한 종이 태어나서 자라는 모습을 단계별로 알 수 있게 정리했다. 그렇기에 이 책이 양서류, 파충류 분류와 생태에서는 정보가 가장 풍성하고 친절한 도감이라고 자신한다. 책 앞쪽에서는 양서류를 개구리와 도롱뇽 무리, 파충류는 거북과 뱀 무리로 크게 나눈 다음, 다시 미주도롱뇽, 두꺼비, 맹꽁이, 자라, 도마뱀, 장지뱀 등 15개 과로 나눠 각 과의 특징을 설명했다. 한 종의 특성을 알기에 앞서 무리의 공통된 특징을 파악할 수 있다. 이어지는 종별 설명에서는 종을 구별하는 특징을 화살표로 짚거나 확대해 보여 주고, 종의 라이프 사이클을 파악할 수 있도록 암수 생김새와 짝짓기를 비롯해 알, 유생, 성체로 자라나는 단계를 설명했다. 45종을 다루며 900장 넘는 사진을 곁들였으므로 양서류와 파충류의 생김새와 생활을 자연 다큐멘터리 영상처럼 또렷하게, 속속들이 살필 수 있다. 그밖에도 도롱뇽 서구개치열 비교, 올챙이 순치 비교, 뱀 허물 비교, 분류에 혼동이 있는 종의 분포도와 염기서열 비교 등 전문가를 배려한 정보도 알차게 담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