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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 변화의 지리학
상품화되는 일본의 농촌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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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1장 서론: 상품화되는 일본의 농촌공간

1부 농촌공간의 상품화 유형과 지역적 차이

2장 농수산물의 공급
3장 레크리에이션·관광: 농촌관광의 전개
4장 도시 주민의 농촌 거주
5장 경관·환경의 유지와 사회·문화의 평가
6장 농촌공간의 상품화로부터 본 일본의 지역적 차이

2부 상품화되는 농촌공간의 양상들

7장 홋카이도 라우스 정·시베쓰 정에서의 어촌공간 상품화와 지역성
8장 아부쿠마 고지에서의 농상공 협력에 의한 지역 활성화
9장 요코하마 시 아오바 구 지케 지구에서의 농촌성 상품화
10장 이바라키 현 가사마 시 클라인가르텐에 나타난 농촌성의 상품화
11장 도나미 평야에서의 복합활동 전개와 토지이용 변화
12장 나가노 분지에서의 과수에 의한 농업관광 변화
13장 시즈오카 시 돌담딸기 지역에서 보이는 농촌공간의 상품화
14장 효고 현 사요 정 난코 지구의 경관작물에 의한 농촌성 창조
15장 교토 부 미야마 정 아시우 지구에서의 농촌공간 상품화
16장 시마네 현 고쓰 시에서의 공가활용에 의한 중산간지역의 유지·재생
17장 반농반어촌에서의 농촌공간 상품화
18장 나가사키에서의 문화유산 관광과 농촌공간 상품화
19장 오키나와의 요미탄잔 하나오리에 의한 지역진흥

3부 농촌공간의 상품화 의의와 배경

20장 도시·농촌 관계에서 본 농촌공간의 상품화 의의
21장 농촌공간 상품화에서의 내발성
22장 농촌공간 상품화의 사회경제적 배경
23장 농촌공간 상품화의 문화적 배경

24장 결론: 상품화되는 일본 농촌공간의 특징

저자 소개 2

다바야시 아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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田林 明

1948년 도야마 현에서 출생했다. 도쿄교육대학 대학원 이학연구과 박사과정을 마치고(이학 박사), 도쿄교육대학 이학부 조교, 쓰쿠바대학 지구과학계 조교수, 쓰쿠바대학 생명환경계 교수를 역임했으며, 2013년에 정년퇴직을 했다. 인문지리학, 농업·농촌지리학, 캐나다 지역지리가 전문이다. 주요 저서로는 『일본의 농촌공간』(공저), 『농업수리의 공간구조』, 『선상지 농촌의 변용과 지역구조』, 『문화지리학 입문』(공저), 『자연환경과 문화』(공저), 『지속적 농업 시스템의 지역적 조건』(공저), 『호쿠리쿠 지방의 농업구조 변용』, 『일본 농업의 지속 시스템』(공저), 『소농복합경영의 지
1948년 도야마 현에서 출생했다. 도쿄교육대학 대학원 이학연구과 박사과정을 마치고(이학 박사), 도쿄교육대학 이학부 조교, 쓰쿠바대학 지구과학계 조교수, 쓰쿠바대학 생명환경계 교수를 역임했으며, 2013년에 정년퇴직을 했다. 인문지리학, 농업·농촌지리학, 캐나다 지역지리가 전문이다. 주요 저서로는 『일본의 농촌공간』(공저), 『농업수리의 공간구조』, 『선상지 농촌의 변용과 지역구조』, 『문화지리학 입문』(공저), 『자연환경과 문화』(공저), 『지속적 농업 시스템의 지역적 조건』(공저), 『호쿠리쿠 지방의 농업구조 변용』, 『일본 농업의 지속 시스템』(공저), 『소농복합경영의 지역적 전개』(공저) 등이 있다.

鄭 巖

관동대를 졸업하고 동국대 대학원에서 지리학을 전공해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강원대, 동국대 등에서 강의했고, 관동대에서 겸임교수를 역임했다. 현재 한가람역사문화연구소 연구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최근 역사학자들 프로젝트에 참여하면서부터 역사지리로 관심을 넓히고 있다. 책 『슬픈조선』은 그것을 공부하는 과정에서 만들어졌다. 공저로는 『지리학을 빛낸 24인의 거장들』, 『한국지명유래집』(1~6), 『한국인에게 산은 무엇인가』, 『대한민국 국가지도집I』, 『The National Atlas of KoreaI』 등이 있으며, 번역서로는 『근대지리학의 개척자들』, 『훔볼트의 세계』, 『
관동대를 졸업하고 동국대 대학원에서 지리학을 전공해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강원대, 동국대 등에서 강의했고, 관동대에서 겸임교수를 역임했다. 현재 한가람역사문화연구소 연구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최근 역사학자들 프로젝트에 참여하면서부터 역사지리로 관심을 넓히고 있다. 책 『슬픈조선』은 그것을 공부하는 과정에서 만들어졌다. 공저로는 『지리학을 빛낸 24인의 거장들』, 『한국지명유래집』(1~6), 『한국인에게 산은 무엇인가』, 『대한민국 국가지도집I』, 『The National Atlas of KoreaI』 등이 있으며, 번역서로는 『근대지리학의 개척자들』, 『훔볼트의 세계』, 『식물지리학시론 및 열대지역의 자연도』, 『지역과 경관』 (공역), 『촌락 개발의 기본성격』, 『농촌 변화의 지리학』, 『신주 사마천 사기』 (공동)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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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15년 11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456쪽 | 660g | 153*224*30mm
ISBN13
9788946060630

책 속으로

농촌공간의 상품화를 설명할 때 농촌관광이나 도시 주민에 의한 여가활동 등 제3차 산업적 요소를 포함하는 활동이 주목을 받아왔다. 이런 농촌공간의 상품화는 농촌에서의 생활 형태 다양화라는 측면으로 이해되어왔다. 그러나 농촌공간의 상품화를 논의할 때 농산물의 생산과 판매가 가장 기본적인 관점이라는 점에는 변화가 없다. 농경지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이 농촌에서의 최초 상품이고, 대량·염가의 농산물 공급에 의해서도 농촌공간의 상품화를 특징지을 수 있다. ---「농수산물의 공급」중에서

최근 국민의 치유·평온함에 대한 희구와 안전하고 안심할 수 있는 먹거리 지향, 환경문제에 대한 의식이 높아지는 가운데 농산어촌의 경관이나 환경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도시 주민에게 ‘마을산(또는 마을바다)’이나 ‘원풍경’ 같은 어휘로 표현되는 농산어촌의 경관·환경은 자연과 조화를 이룬 향수에 잠긴 일종의 이상적인 삶을 상징하는 것으로 비쳤다. 동시에 거기서 배양되어온 전통성은 지금은 도시생활에서 잃어버린 역사적·문화적 가치를 가지며, 경관·환경과 함께 ‘지켜야 할 것’으로 상징화되었다. ---「경관·환경의 유지와 사회·문화의 평가」중에서

일본의 어촌은 경관이 독특하다. 또한 대도시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 곳이 많고 자연자원의 혜택을 받고 있는 경우가 많다. 그 경관과 분위기의 독특성이나 자연자원의 혜택을 받은 풍경을 기반으로 경관관광객이 모인다. 이 ‘경관관광’에 대한 정보는 신문이나 잡지 등의 관광안내 기사라든가, 텔레비전과 인터넷의 영상 기사를 통해 풍부하게 제공된다. 관광의 목적이 되는 경관으로는 특정한 축제풍경과 행사풍경이 대상이 되는 경우도 있지만, 그 토지의 일상적인 생활풍경이나 자연경관이 대상이 되는 경우도 있다. 게다가 영화·텔레비전 드라마·소설 등이 촬영의 무대나 상상의 배경으로 선정되면 해당 어촌의 지역경관이나 생활풍경을 도려내서, 여기서의 내용은 허구이긴 하지만, 많은 시청자들에게 특정한 지역 이미지를 담아 소개한다. 사실과 공상을 포함한 다양한 정보에 기초한 지역 이미지에 이끌려 많은 경관관광객이 특정한 어촌을 방문하게 되고, 어촌은 산책·하이킹·드라이브의 목적지가 된다. 그 경관관광객은 ‘지역 특산품’ 구매자가 될 수도 있다. ---「홋카이도 라우스 정·시베쓰 정에서의 어촌공간 상품화와 지역성」중에서

1980년대 후반 이후로 농촌경제는 대전환을 경험해왔다. 그 배경에는 다음과 같은 복합적인 요인이 관련되어 있다. 먼저 제1차 산업에서는 농산물 시장에 대한 자유화의 최종 국면이 도래함과 동시에 정부의 가격지원 정책이 후퇴하는 가운데 ‘선별농정’이 전개되었다. 그 결과 생산효과를 올리기 어려운 중산간지역에서는 농사를 짓지 않고 내버려두는 경지가 확대되었다. 또 제2차 산업에서는 일본 기업의 해외직접투자가 진행되고 생산거점이 해외로 이전하는 한편, 1970년대를 중심으로 지방에 진출한 생산공장이 철퇴하고 있었다. 나아가 1980년대 후반부터 1990년대 전반에 진전된 리조트 개발은 계획한 의도대로 지역경제효과를 가져다주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거액의 부채를 지역에 남겼다. 최근에는 공공사업이 감소하면서 그와 동반해서 토목·건설업도 줄어들고 있다. 이런 지역경제의 동향에 영향을 받아 농촌에서는 인구 축소, 특히 자연감소가 현저해지고 있으며 취락의 축소와 감소가 현재화하고 있다. ---「아부쿠마 고지에서의 농상공 협력에 의한 지역 활성화」중에서

최근 농촌관광이나 도시·농촌 교류는 새로운 여가활동으로 주목받고 있다. 도쿄 도 도시농업검토위원회가 2001년에 도시 주민에게 ‘취미로 농작물 가꾸기를 할 의향’이 있는지에 대한 여부를 조사했다. 앙케트에서는 ‘현재 가꾸고 있다’로 응답한 사람이 15.7%, ‘가꾸고 싶다’고 응답한 사람이 60.7%이며, 상당수의 도시 주민이 적잖게 농촌이나 농업에 관심을 갖고 있음이 밝혀졌다. 게다가 정년 후 제2의 인생을 보낼 때 취미로서의 농사를 말하는 도시 주민도 많다. 베이비 붐 세대의 정년은 점점 농촌관광이나 도시·농촌 교류에 대한 시선을 강화할 것이다. 그런 가운데 농촌관광이나 도시·농촌 교류에 관한 농업·농촌지리학적 연구도 축적되고 있다. ---「이바라키 현 가사마 시 클라인가르텐에 나타난 농촌성의 상품화」중에서

도시화로 인해 농촌은 가까운 존재로부터 멀어져간다. 현재의 어린이들이나 젊은이들은 2세대를 거슬러 올라가도 농가와는 무관한 경우가 적지 않다. 도시 주민에게 ‘고향=시골=농촌’이라는 구도가 무너지고 농촌은 비일상적인 공간이 되었다. 그 결과 농촌은 그 자체로 가치를 지니게 되고 농촌경관은 시장에서 거래되는 상품이 되었다. 상품이란 단순히 사용가치를 가질 뿐만 아니라 시장에서 교환되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자신의 욕구를 충족시켜주는 가치를 지니고 있다고 해도 다른 사람이 찾지 않는 것은 상품이 아니다. 한때 농촌경관은 사람들이 매일 눈으로 보는 것이어서 굳이 값을 지불하면서까지 보려고 하지는 않았다. 그런데 현대의 도시 주민은 농촌경관에서 교환가치를 찾아내고, 녹색관광으로서 농촌은 소비되는 공간이 되었다. ---「효고 현 사요 정 난코 지구의 경관작물에 의한 농촌성 창조」중에서

‘나가사키 순례’는 기존의 교회나 순교의 성지를 루트화하는 것이지만, 그 배경에는 여러 요인이 있다. 다시 말하면 순례 발전에 의한 관광객 증가를 기대하는 고장 자치체의 정치적·경제적 요청, 가톨릭 측의 종교적 이념과 전도 전략, 정신적 붐 같은 사회적·종교적 상황, 베이비 붐 세대의 은퇴기에 따른 문화유산 관광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배경으로 ‘나가사키 순례’라는 사회적 성지 창조를 향한 노력이 이루어지고 있다. ---「나가사키에서의 문화유산 관광과 농촌공간 상품화」중에서

농촌공간의 상품화 기반은 다양화이다. 여기서 농촌지역의 내발성은 중요한 기반의 하나이다. 농촌공간이 생산공간적 성격을 낮추고 소비공간적 성격을 높여가는 것은 농촌의 기간산업인 농림업이 내외적 요인에 의해 경제적 기반으로서의 역할을 하지 못하자 지역이 다른 방법으로 경제적 기반을 구축하려 하기 때문이다. 그 경제적 기반은 자연발생적으로는 형성되지 않으며, 또 지역이 내발적으로 노력하지 않는 한 안정적·지속적인 것이 되지 못한다.

---「농촌공간 상품화에서의 내발성」중에서

출판사 리뷰

도시화가 유발한 현대 농촌의 변화상
전통적인 도농 관계의 틀이 깨지고 있다


주지하다시피 우리나라는 1960~1970년대 산업화를 거치면서 엄청난 이농 현상이 일어났다. 많은 농촌 사람들이 일자리와 더 좋은 교육 기회를 찾아 도시로 몰려든 것이다. 이에 따라 급격히 불어나는 인구로 인해 도시에는 주택 부족, 환경오염, 교통 체증 등 여러 가지 폐해가 발생했다. 한편 인구가 도시로 빠져나간 농촌에는 과소화가 만연하게 되었다. 몸집이 작아진 농촌은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어 노동력이 부족해졌고, 활력이 떨어졌으며, 심지어는 농촌 공동체까지 여기저기서 붕괴되기도 했다.

21세기에 접어든 지금, 도시 주민들의 삶의 양식은 어떤가. 이제 도시인들은 양적인 삶으로부터 질적인 것을 희구한다. 그래서 자연과의 접촉 빈도를 높이거나 청정한 먹을거리로 건강을 증진하려고 애쓴다. 도시 주민들의 이런 시선을 반영해 각 행정 지자체는 녹지 공간을 늘리고 있으며, 사람들은 주말에 등산을 하거나 도시 근교 농촌에서 텃밭을 일구며, 학교에서는 학생들이 농업 체험을 떠나기도 한다. 이렇듯 자연과 밀착된 생활이나 농촌 현장을 교재로 한 교육은 어느덧 일상의 흔한 풍경이 되었다.

농촌 주민들 또한 도시 소비자들의 이런 시선 변화를 감지해 그들과의 교류를 농가 경영의 일부분으로 받아들인다. 그래서 농촌에는 도시 주민들을 위한 텃밭이 생겨나고 농업 체험을 위한 장이 마련된다. 먹을거리도 신경 쓰면서 유기농으로 재배하고 가축을 야생에 풀어놓아 키운다. 고향을 그리워하는 사람들, 정서적으로 자연과 친화적인 사람들,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도시 사람들은 일상으로부터 탈출해 자연이 풍성한 전원과 교감하고 느린 삶을 통해 심신의 안정을 찾으려 한다. 그들에게 시골의 자연과 목가적 풍경은 농촌공간의 훌륭한 상품이 된다. 말하자면 시골의 여유로움, 평화로움, 아름다움 같은 심미적 요소가 새롭게 평가받고 있는 것이다.

생산의 공간에서 소비의 공간으로!
바야흐로 농촌이 상품화되고 있다


그동안 우리에게 농촌은 식량을 제공하는 생산의 공간으로 간주되었다. 그러던 것이 1990년대부터 농업 생산뿐만 아니라 여가나 치유, 문화적·교육적 가치, 환경보전 등 그 외의 기능까지 갖는 공간으로 확대되고 있다. 이 책은 이러한 현대 농촌공간의 변화상을 농촌이 ‘생산의 공간에서 소비의 공간으로’ 바뀌고 있다는 설명으로 요약한다. 그리고 이런 농촌성(rurality)이나 다기능성(multifunctionality)을 활용한 농촌 주민들의 삶의 변화를 ‘농촌공간의 상품화’ 개념으로 바라보았다. 물론 농촌공간이 상품화된다고 해서 농촌에서 농산물을 생산하는 장으로서의 기능이 사라졌다는 뜻은 아니다. 농산물 공급지로서의 기능이 약해지고 상대적으로 소비지로서의 기능이 강해지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는 얘기다.

일군의 농촌지리학자들이 관찰·분석한 현대 일본 농촌의 실증적 모습
현대 세계 농촌의 미래를 이해하는 틀을 제시하다


『농촌 변화의 지리학: 상품화되는 일본의 농촌공간』은 일본의 저명한 농업·농촌지리학자인 다바야시 아키라(田林 明)를 중심으로 한 일군의 농촌지리학자들이 수년간 일본 전역을 누비며 현대 일본 농촌의 성격과 구조를 실증적으로 관찰·분석한 실증적 연구의 결과물이다. 필자들은 이 연구 조사의 결과로 농촌공간의 상품화 형태를 몇 가지로 정리했는데, ‘농수산물의 공급’, ‘레크리에이션·관광’, ‘농촌 거주’, ‘경관·환경의 유지와 사회·문화의 평가를 통한 생활의 질 향상’이라는 네 가지 유형이 바로 그것이다. 그리고 농촌공간의 상품화에 대한 지역적 차이를 확인하고, 일본의 각 지방에서 특징적인 농촌공간의 상품화 사례를 선정해서 상품화 실태를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일본에서 농촌공간의 상품화 특징을 도시·농촌 관계, 내발성, 사회경제적 측면과 문화적 측면에서 고찰했다. 이에 따라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북쪽의 홋카이도에서 남쪽의 오키나와에 이르기까지 현대 일본 농촌의 다양한 변화 양상을 볼 수 있게 될 것이다.

오늘날 우리 역시 일상에서 농업 체험, 경관 체험, 문화유산 관광, 둘레길 걷기 등 각 지역에서 이루어지는 갖가지 축제들을 만나고 있다. 또 요즘은 각 지자체가 경제 활성화를 목적으로 고장의 상품이나 자원을 적극적으로 홍보하는 경우도 많다. 이들 모두는 이 책에서 말하는 ‘농촌공간의 상품화’와 잇닿아 있다. ‘농촌공간의 상품화’라는 관점은 일본뿐 아니라 우리나라, 더 나아가 현대 세계의 농촌을 이해하기 위해 유효한 틀이 되고 있다. 농촌지리학과 농촌사회학 분야의 연구자들과 행정 관계자들이 이 책에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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