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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조건
작품해설 앙드레 말로 연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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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무주의적 고독감에서 탈출하려는 인간의 모습
“노동자는 어디까지나 노동자입니다. 죽지 않는 한 말이지요. 인간이 단 하나밖에 없는 목숨을 어떤 사상을 위해서 버린다는 것은 인류의 독특한 어리석음이라고 생각지 않으십니까?” “인간이, 글쎄요. 인간으로서의 조건을 견디어낸다는 것은 아주 드문 일이겠지요.” 인간이 이해타산을 초월하여 기꺼이 목숨을 내던지는 모든 사상은 이 조건의 바탕을 막연하나마 인간의 존엄 위에 놓고, 그 올바름을 증명하려 하고 있다. 이를테면 옛날의 노예에게는 그리스도교가, 시민에게는 국가가, 그리고 노동자 계급에게는 코뮤니즘이 그것이다. ---본문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