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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타협 미식가
맛의 달인 로산진의 깐깐한 미식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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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1장미식가의 길

맛을 아는 사람이 드물다
맛이란 무엇인가
미식과 인생
미식 70년의 체험

2장요리의 본질


요리의 묘미
요리는 도리를 다스리는 일
일본 요리의 기초 개념
일본 요리의 요점
망해가는 일본 요리를 구해야 한다

3장궁극의 진미를 찾아서

바다에는 복어, 산에는 고사리
민물장어
은어를 먹다
은어 소금구이
어린 은어의 기품을 먹다
특이한 맛이 나는 미꾸라지
도쿄의 자랑 전복
와카사 봄 고등어
다시마 참마즙
표고버섯 이야기
아무도 몰랐던 간의 맛
멧돼지 맛
우렁이
도롱뇽
멋진 줄무늬의 햇가다랑어 회
교토 미조로가 연못의 순채
두꺼비 먹은 이야기
죽순 맛이 최고

4장미식이란 음식을 제대로 알고 먹는 것


복어는 독인가
생선 초밥의 명인
유도후 맛있게 만드는 방법
맛있는 유도후 이야기
은어를 먹는 법
전복 구이 만들기
참치 먹는 이야기

5장오차즈케를 아십니까


오차즈케의 맛
참치 오차즈케
소금에 절인 다시마로 만든 오차즈케
갯장어, 붕장어, 민물장어 오차즈케
교토의 밀어 오차즈케
튀김 오차즈케
소금에 절인 연어 오차즈케, 송어 오차즈케
김 오차즈케

저자 소개 2

기타오지 로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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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大路魯山人

화가, 도예가, 서예가, 칠공예가, 요리사, 미식가 등 다양한 얼굴을 가진 종합 예술가다. 1883년 교토 출생. 간판 일을 하던 양아버지의 일을 돕게 되면서 예술적 재능을 꽃피운다. 스물한 살에 일본미술협회전에 ‘천자문’을 써내 입상한 뒤 타고난 미적 감각으로 서예와 전각 분야에서 명성을 얻는다. 그는 음식에도 뛰어난 감각을 발휘했다. 1921년 나카무라 다케시로와 함께 회원제 식당 <미식구락부>를 열어 ‘맛의 달인’으로 이름을 날렸다. 1925년에는 도쿄 중심부의 3000평 대지에 자신의 미식 철학을 집대성한 일본요리점 <호시가오카 사료>를 만들었다. “그릇은 요리의 옷”이라
화가, 도예가, 서예가, 칠공예가, 요리사, 미식가 등 다양한 얼굴을 가진 종합 예술가다. 1883년 교토 출생. 간판 일을 하던 양아버지의 일을 돕게 되면서 예술적 재능을 꽃피운다. 스물한 살에 일본미술협회전에 ‘천자문’을 써내 입상한 뒤 타고난 미적 감각으로 서예와 전각 분야에서 명성을 얻는다. 그는 음식에도 뛰어난 감각을 발휘했다. 1921년 나카무라 다케시로와 함께 회원제 식당 <미식구락부>를 열어 ‘맛의 달인’으로 이름을 날렸다. 1925년에는 도쿄 중심부의 3000평 대지에 자신의 미식 철학을 집대성한 일본요리점 <호시가오카 사료>를 만들었다. “그릇은 요리의 옷”이라는 유명한 말을 남길 정도로 음식과 식기의 조화에 천착했으며, <호시가오카 사료>에서 사용할 그릇을 만들기 위해 가마쿠라에 7000평의 도기 공방을 건설한다. <호시가오카 사료>는 대성공을 거두지만, 로산진은 다른 사람과 결코 타협하지 않는 유아독존적 고집 때문에 갈등을 빚어 <호시가오카 사료>에서 퇴출된다. 이후 로산진은 본격적인 도예가로 재출발한다. 그가 남긴 도자기, 칠기, 수묵화 등 예술 작품들은 피카소를 비롯해 해외의 저명한 예술가들로부터 극찬을 받았으며 지금도 아주 비싼 값에 거래되고 있다. 생전에 일본 정부로부터 인간문화재 지정을 제의받았으나 거절했다.

기타오지 로산진의 다른 상품

작가, 번역가. 일본 도쿄대학교 대학원(석사·박사)을 졸업하고 도쿄여대 비교문화연구소 연구위원과 영국 케임브리지대학교 동양학부 방문연구원을 지냈다. 한국의 여러 대학에서 가르쳤다. 한국, 일본, 대만에서 저서와 번역서를 냈다. 최근 번역한 책으로 『무타협 미식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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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19년 01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240쪽 | 388g | 144*209*20mm
ISBN13
9791196562908

출판사 리뷰

복어 먹다 죽는 게 의미 없이 사는 것보다 낫다
한 끼도 대충 때우지 말고 평생 맛난 음식만 먹어라!


일본의 예술가이자 전설적 미식가인 기타오지 로산진(1883~1959)이 생전에 남긴 미식론, 음식론 중에서 가장 중요한 글들을 모은 책. 한국에 최초로 소개되는 음식 에세이가 가득하다.

이 책에서 로산진은 “사람의 인생은 단 한 번뿐이므로 하루 세끼 중 단 한 끼라도 허투루 먹지 않겠다는 마음가짐으로 철저하게 살아가야 한다”고 말한다. 그리고 이 말은 그가 70년 미식 인생을 살아가는 동안 정립한 무타협 미식 철학의 기초가 된다. ‘맛’에 대한 깐깐함으로 무장한 로산진은 절대 미식을 추구했고, 후대는 그를 “현대 일본 요리의 원점을 창조한 사람”이라고 평가했다.

그가 말하는 참된 미식이란 “식재료가 지닌 자연 그대로의 맛을 즐기는 일”이며, 제대로 된 ‘요리’란 “재료 본연의 맛”을 살리는 일이다. 음식 맛의 90%는 재료라는 것. 저자의 이런 주장은 마치 짜고, 달고, 매운 양념이 요리의 전부인듯 떠드는 최근의 통념을 뒤집는다. 저자에 의하면 요리는 “도리를 다스리는 일”이다. 즉 기술이 아니라 철학이다. 이러한 로산진의 미식철학은 현란한 조리 기술이 요리의 왕도인양 여기는 우리 음식계의 현주소를 되돌아보게 한다.

이 책에서 저자 로산진은 음식 하나하나를 짚어가며 그 식재료가 가진 본연의 맛을 어떻게 살릴 수 있는지에 대해 소상하고 친절하게 가르쳐준다. 김, 다시마 같은 식재료 고르는 법, 전복과 두부요리 만드는 법, 멧돼지, 도롱뇽, 두꺼비 등 희귀한 음식을 먹은 경험담까지 우리의 미각세포를 들뜨게 해주는 에피소드들이 가득하다. 우리가 익히 알고 있다고 생각했던 ‘생선 초밥’의 유래와 맛의 비밀, 그가 평생 사랑해 마지않았던 ‘복어’, ‘은어’ 같은 음식에 얽힌 이야기들은 이 책의 재미를 더한다.

또, 로산진은 “사람이 요리와 식기를 제대로 갖추지 않으면 개나 고양이와 다름없지 않은가” 하고 말할 정도로 식기가 식사에 중요한 비중을 차지한다고 말한다. 미식가란 단순히 음식 맛만 느끼는 능력을 가진 사람이 아니라는 것. 미식가란 음식과 식기와의 조화, 손님과 주인의 대화, 가게 분위기 등 맛을 둘러싼 모든 풍경도 두루 살필 수 있는 사람이다.

“복어 먹다 죽는 게 의미 없이 사는 것보다 낫다.”
로산진의 무타협 미식 철학은 미식이란 단순한 음식 맛의 추구가 아니라, 아무 의미 없이 인생을 살아가지는 않겠다는 스스로에 대한 각성이자 삶의 의지임을 일깨운다. 이 책은 사람이 음식을 먹는다는 것의 진정한 의미를 되찾게 해준다. 이 책은 요리에 관한 책이 아니다. 우리 삶에서 가장 자주, 가장 많이 하는 행위인 하루 세끼의 식사조차 적당히 타협하지 않겠다는 삶의 의지, 삶의 진정성을 일깨워주는 책이다.

추천평

건축과 음식은 기본적으로 재료가 가장 중요하다. 재료에 둔감한 건축가가 지은 집은 지질하고 재료의 속성을 모르는 셰프의 요리는 신통찮다. 로산진의 다시마 손질법을 읽다가 무릎을 쳤다. 이 사람은 진정 선수구나! 미식가의 무타협은 편견이나 독선이 아니라 음식과 요리에 대한 근원적 원칙과 태도다. 자신이 먹을 음식에 대해 성찰한다면 누구나 미식가가 될 수 있다. 소금을 던지며 뿌리고 설탕 범벅을 권하는 먹방의 탁류, 생각 없이 먹는 시대다. 로산진의 음식 철학은 폼만 잡는 셰프를 부끄럽게 하고, 무엇을 어떻게 먹을까 생각하는 이들에게 미식의 길을 보여준다.
- 이일훈 (건축가)

사람들은 입맛이 주관적이라고 말하지만, 로산진은 누구에게나 맛있는 ‘절대 미식’이 있다고 단언한다. 도미는 절대 복어의 맛을 넘어서지 못한다.” 무릇 자기 확신을 가진 이가 그러하듯 로산진은 두루뭉술하게 말하지 않는다. 시원하고 통쾌하다. 이 책에서 우리가 주목할 것은 조리법이 아니라 식재료에 대한 깊은 통찰, 자연의 맛을 살리는 섬세함, 평생 맛의 세계에 천착한 집요하고도 고귀한 헌신이다.
- 황광해 (음식평론가)

“그는 현대 일본 요리의 원점을 창조했다.”
- 가지카와 요시토모(교토 현대미술관 관장)

“이 책을 요리하는 남자친구에게 선물했다. 이 책을 들고 함께 일본 맛집투어를 가고 싶다."
손지현(26세, 허클베리북스 서평단)

리뷰/한줄평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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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 리뷰 총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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