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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경 할머니 시골로 가다
조은경의 귀촌일기
조은경
HNCOM 2019.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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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경의 귀촌 다이어리

책소개

목차

1부_ 오늘 처음 흙을 만졌다
전입신고 · 파종 · 배추씨 · 아프아프포럼 · 발아 · 동회 · 두려움 · 별 · 아지매 · 시댁
잔치 · 감나무 · 무사 · 커피 · 김장 · 손님

2부_ 왜 시골 생활이 남편들의 로망일까?
시래기 · 영암 · 제사 · 고향 · 밤 · 쓰레기접대 · 이장 · 여행 · 설 · 풍화 · 대보름
보스 · 매실 · 보석 채굴권 · 선물 · 식목일 · 단(丹) · 말 · 몰입 · 초보 · 감자 · 여려(旅?)
고구마 · 흔적 · 장미 · 궁금증 · 솎고 속고

3부_ 우린 모두 우주의 한 별입니다
별빛중학교 · 기회 · 전오 할매 · 편애 · 수확 · 택시 · 에어컨 · 공상 · 별 그대

저자 소개 1

1949년 서울에서 태어나 초·중·고·대학교를 서울에서 나왔다. 1971년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영어과를 졸업한 후 성정여고에서 영어교사로 재직했다. 1976년 서울대 국문학과에 편입하여 학·석사과정을 마쳤다. 환갑을 넘긴 2015년 <계간문예> 봄호에 소설 [메리고라운드]를 발표하며 등단했다. 칠순을 앞둔 2017년 여름, 남편의 고향인 경북 영천시 고경면 추곡길 용전1리로 이사해 귀촌생활에 들어갔다. 2019년 2월, 농촌 마을에 정착한 뒤의 삶을 기록한 ‘조은경의 귀촌주부 다이어리-1편’인 [은경 할머니 시골로 가다]를 발표하였다. 다음해인 2020년 소설집 [메리고라
1949년 서울에서 태어나 초·중·고·대학교를 서울에서 나왔다. 1971년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영어과를 졸업한 후 성정여고에서 영어교사로 재직했다. 1976년 서울대 국문학과에 편입하여 학·석사과정을 마쳤다. 환갑을 넘긴 2015년 <계간문예> 봄호에 소설 [메리고라운드]를 발표하며 등단했다.

칠순을 앞둔 2017년 여름, 남편의 고향인 경북 영천시 고경면 추곡길 용전1리로 이사해 귀촌생활에 들어갔다. 2019년 2월, 농촌 마을에 정착한 뒤의 삶을 기록한 ‘조은경의 귀촌주부 다이어리-1편’인 [은경 할머니 시골로 가다]를 발표하였다. 다음해인 2020년 소설집 [메리고라운드]를 출간하였고, 한국소설가협회가 뽑은 ‘2020년 신예작가’로 선정되었다. 2021년 ‘계간문예 작가상’을 수상했다. 이 작품은 ‘조은경의 귀촌주부 다이어리-2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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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19년 02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259쪽 | 150*210*20mm
ISBN13
9791189905002

책 속으로

나는 귀농 주부가 아니라 귀촌 주부라는 생각을 잊지 않으려 한다. 70 나이가 되도록 가정에 헌신하면서 보냈다고 자부한다. 아마 대부분의 주부들이 그러할 것이다. 마지막 생애의 끝부분을 농촌에서 보내면서 즐겁고 기쁜 일을 되도록 많이 가지려고 한다. --- 본문 중에서

하느님, 저는 귀촌 주부입니다. 농사 노동이든 가사 노동이든 제가 견딜 만큼씩만 감당하게 하소서. 그래서 농촌을 미워하지 않고 영원히 사랑하게 해 주소서. --- 본문 중에서

내가 볼 때, 농부는 맨땅에서 금을 캐는 광부 같다는 생각이 든다. 뚝딱하면 배추가 생기고 뚝딱하면 땅콩이, 고구마가 생기니 말이다. 감이나 대추 같이 나무에서 열리는 작물은 거의 보너스란 생각이 든다. --- 본문 중에서

오늘은 3년 임기의 이장을 뽑는 선거 날이다. 유권자는 남녀 합해서 34명이란다. 종이를 하나씩 받고 이름밑에 동그라미를 그려서 제출했다. 현 이장이 재선에 나왔고 새로운 일꾼이 이장 직에 도전했다. 결과는 신인 이장의 탄생이었다. 전 이장이 축하의 인사를 제일 먼저 건네고 굳은 악수와 포옹을 했다. 박수가 쏟아졌다. 그 다음은 마을의 잔칫날과 같았다. --- 본문 중에서

물론 나는 과거에 교사이면서 어린 아이들의 어머니였다. 이제 아이들은 다 커서 어머니의 편애 따위에는 상처받지 않는 어른이 되어버렸다. 그러므로 나는 그동안 참았던(?) 나의 편애를 맘껏 펼친다. 세상 넓은 곳에다가 말이다. --- 본문 중에서

시골에 살아도 아주 고마운 것이 바로 카카오 택시이고 카카오 버스이다. 금방 호출해서도 와주는 기사들이 있어 고맙고, 원하는 버스가 언제 도착하는지 알 수 있는 것이 카카오 버스 앱을 통해서이기 때문이다. 물론 서울만큼 정확하지는 않지만. --- 본문 중에서

시골엔 마을회관마다 에어컨이 있다. 집에서 각자 선풍기만을 틀고 살거나 에어컨이 있어도 넉넉하게 틀지 못하던 분들이 회관에 모여 함께 시원하게 여름을 난다. 서울에도 쪽방에서 힘들게 여름을 보내는 분들이 함께 모여 시원하게 지낼 수 있는 공간이 있었으면 좋겠다. --- 본문 중에서

집에 돌아오니 남편이 외등을 켜놓고 밖에 나와 기다리고 있다.
“텃밭에 간 줄 알았는데 어디까지 간 거요?”
“형님네 밭에요. 저기 저 별들 보세요!”
우린 한참이나 하늘의 별을 올려다보았다.

--- 본문 중에서

출판사 리뷰

농촌에 대한 이해와 더불어 나이 들어감에 대한 느낌의 공유도 하고 싶었습니다.
나이가 들었다고 많은 것을 포기하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이 있습니다.
나이가 들수록 변화를 두려워합니다.
이 다이어리는 힘든 역경을 이겨낸 기록을 적은 것이 아닙니다.
이 다이어리는 변화에 대한 기록입니다. - 저자의 말 중에서

추천평

시골과 농촌을 거의 모르는 상태로 귀촌하게 된 이 작가의 이야기가 도시인들에게 시골과 농촌과 농업을 조금 이라도 알게 하는 기회로 작용할 것이라 생각됩니다. -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많은 사람들이 다양한 이유로 귀촌을 결심합니다. 농촌 생활에 만족하기도 하지만, 녹록치 않은 농사일이나 원주민과의 마찰로 실패를 경험하기도 하지요. 우리 모두의 고향은 농촌이라고 합니다. 마음의 안식처를 고향에서 찾듯이 조은경 작가의 ‘귀촌 일기’를 통해 넉넉한 농촌의 정서를 느낄 수 있기를 바랍니다. - 최기문 (영천시장)
조은경 작가의 ‘귀촌 일기’에는 우리들이 요즘 들어 특히 귀하게 여기기 시작한 ‘소확행=작지만 확실한 행복’이 글 곳곳에 배어 있습니다. 동화 ‘파랑새’ 이야기를 아시지요? 독자 여러분도 가까운 곳에서 ‘파랑새=행복’을 찾으시기 바랍니다. - 정종명 (소설가·한국문인협회 25대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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