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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결심하고 떠나다
2. 오로라 여행 3. 집을 구하다 4. 사회보장번호와 은행 계좌 5. 취미는 포기할 수 없다 6. 첫 일을 구하다 7. 첫 일을 2주 만에 관두다 8. 눈물 젖은 감자조림을 먹어본 적이 있는가 9. 캐나다의 겨울나기 10. 시내 가까이 이사하다 11. 스키 성지 위슬러 걷기 12. Meet up에서 친구를 사귀다 13. 새해를 맞다 14. 영주권을 한 번 따 볼까 15. "이제 그만 나와도 되네." 16. IELTS, 그리고 영주권 취득 포기 17. 잘린 김에 라스베이거스 여행 18. 현지 한의원 면접을 보다 19. 중국인과 필담을 나누다 20. 중도 포기하고 돌아간 친구 21. 왜 안 뽑아주는 걸까 22. 베이커가 되다 23. 제 관상이 일에 안 맞다고요? 24. 이런 면접은 내가 사절 25. 힘들 때 찾았던 콜하버 26. 달콤 쌉쌀한 투잡 27. 왕관을 쓰려는 자, 그 무게를 견뎌라 28. 한의원에서의 힐링 29. 헬스장에 등록하다 30. 161일의 강우일 31. 투잡을 넘어 쓰리잡으로 32. 중국 재벌의 딸을 소개받다 33. 인터뷰를 받다 34. 행복의 요건 35. 이영표 선수를 만나다 36. 마당구이 37. 물에 빠져 죽을 뻔 하다 38. 사소한 반복이 위대함을 만든다 39. 가방을 도둑맞다 40. 엄마와 누나가 캐나다에 오다 41. 의외의 복병, 무좀 42. 시급 좀 올려주세요 43. 하이킹 천국 밴쿠버 44. 모든 일을 그만두다 45. 작별에도 준비가 필요하다 46. 로키 마운틴 3박 4일 여행 47. 알래스카 7박 7일 여행 48. 이사와 자기혐오 49. 잘 있어, 밴쿠버, 그리고 친구들. 50. 새로이 도전하는 사람들에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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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워킹홀리데이를 간 것이 내 인생에 큰 영향을 끼쳤냐고 묻는다면 난 그렇다고 하겠다. 6년간 한의대를 다닌 것도, 3년간 군(대체)복무를 한 것도 1년의 캐나다 워킹홀리데이만큼 큰 영향을 주지 않았다. 그건 어쩌면 그것이야말로 주변의 반대를 물리치고 전적으로 내 의지로 결정한 일이기 때문이 아닐까. --- 본문 중에서
여자는 다른 질문은 다 생략하고 딱 한 가지만 물었다. “Do you have experience or not?” 찰나의 순간에 양심과 진실이 수십 번 교차하며 싸웠지만 나는 배고픈 무직자였다. “Yes, I have.” --- 본문 중에서 임금 체불과 노동 착취가 일상적으로 이뤄지고 있었다. 만국의, 아니 한국의 워홀러들에게 고한다. 당장 그만 두시라. 지금 다른 곳에 당신을 기다리고 있는 더 좋은 일이 분명히 있다. --- 본문 중에서 워홀러들이 모이는 카페에도 귀국 경험담이 넘쳐났다. 혹자는 그걸 '실패담'이라고 부르기도 했다. 영어를 잘 못하고, 외국 생활에 잘 적응하지 못한 향수병 환자들이 실패한 것이라고. 그러나 나는 그들을 위해 변명해 주고 싶었다. 이미 한 나라에서, 그것도 섬처럼 고립된 한국인만의 나라에서 20년 이상을 살아온 우리들이 외국에서 사는 것에 적응하는 게 쉬울 리가 없고, 그들에게는 우리가 경험하지 못한 불행한 일들이 있었을지도 모른다고 말이다. --- 본문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