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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는 말
제1장 달마와 선종 제2장 돈황본 『달마어록』 제3장 『소실육문』 찾아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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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달마(菩提達磨, 5~6세기)는 중국선의 초조로 추앙받고 있는 인물이다. 달마의 가르침은 선풍의 성격으로는 조사선(祖師禪)이라 말하고, 그 내용으로는 안심선(安心禪)이라 말한다. 그만큼 달마는 이전의 선법과는 색다른 선법을 중국에 전승하였다. 달마가 전승한 선을 조사선이라 말할 경우 조사는 달마조사를 가리키는 말이다. 곧 달마조사로부터 비롯된 선풍이라는 정도의 뜻이다. 그만큼 달마가 중국의 선종사에 끼친 영향은 막대하였다. --- p.22
현실이 그대로 진리라는 자각을 강조하는 선험적이고 본질적인 측면을 추구하는 인도적인 선은 이존(理存)의 측면이 강조되었다. 반면 현실 속의 자신보다도 자신 속의 현실을 내세우는 중국적인 선은 실존(實存)의 측면을 강조한 특징이 농후하다. 관법의 경우 자각하는 그대로 현실임을 강조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자각을 강조하는 선은 기본적으로 이존(理存)의 특징을 지니게 마련이다. 그리고 현실을 자각의 현실로 추구하는 조사선의 입장은 지금의 일상을 강조하는 실존의 특징을 지니게 마련이다. 그래서 실존과 이존 사이에는 간격 없는 틈이 자리하고 있다. 바로 그 무분별(無分別)의 틈새를 메우려는 노력과 결실이 바로 보리달마라는 인물에 의하여 이루어졌다. --- p.23 여법하게 마음을 안정시키라는 것은 벽처럼 마음을 안정시키라는 것이다. 여법하게 수행을 일으키라는 것은 깨침의 네 가지 실천이다. 여법하게 중생을 대하라는 것은 계율을 지켜 세간의 비난을 방지하는 것이다. 여법하게 공부해 나아가라는 것은 위의 갖가지 방법에조차도 집착하지 않는 것이다. --- p.40 묻는다. 어찌하면 붓다를 볼 수가 있습니까. 답한다. 탐욕에 즉해서 탐욕의 형상을 보지 않고 탐욕의 이법을 보며, 고뇌의 형상을 보지 않고 고뇌의 이법을 보며, 몽환의 형상을 보지 않고 몽환의 이법을 보면 그것을 일체처에서 붓다를 보는 것이라 말한다. 이에 반하여 만약 이법을 보지 못하고 형상을 볼 경우에는 곧 일체처에서 귀신을 보는 것이라 말한다. --- p.100 는다. 어찌하면 붓다를 볼 수가 있습니까. 답한다. 탐욕에 즉해서 탐욕의 형상을 보지 않고 탐욕의 이법을 보며, 고뇌의 형상을 보지 않고 고뇌의 이법을 보며, 몽환의 형상을 보지 않고 몽환의 이법을 보면 그것을 일체처에서 붓다를 보는 것이라 말한다. 이에 반하여 만약 이법을 보지 못하고 형상을 볼 경우에는 곧 일체처에서 귀신을 보는 것이라 말한다. --- p.2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