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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뉴욕 뒷골목 수프가게
02 수프를 젓는 사람은 누구인가 03 수프는 문화다 04 너희들은 최고의 선수다 05 희망과 믿음을 넣어라 06 조이를 만나다 07 낸시, 냄비를 젓다 08 신뢰감 쌓기 09 소통으로 관계의 공백 채우기 10 변화를 재다 11 수프란 함께 즐기는 것 12 참여하는 관계 13 냄비를 함께 저어라 14 놓친 공은 보지 마라 15 숨 가쁜 40일 16 감사의 마음 한 움큼 17 먼저 동료에게 감사하라 18 펄펄 끓는 수프처럼 뜨겁게 19 에너지 수프 20 수프가 이기다 21 마지막 재료 22 사랑의 요리책 |
Jon Gord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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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지금 제가 하고 있는 일은….”
낸시는 머뭇거렸다. 옆에 서있던 브랜다는 고위층 인사는 어떤 식으로 불편한 상황을 빠져나가는지 궁금하다는 듯 유심히 그녀를 쳐다보았다. 낸시는 솔직하게 자신을 수프 사의 CEO라고 소개했다. “나도 그 회사를 안다우.” 다이엔이 말했다. “아이들이 어렸을 때는 직접 수프 만들 시간이 없어서 그 회사 통조림을 사다 먹곤 했지. 이제는 우리 둘 다 수프 사장이 됐구려. 정말 근사해요.” 대화를 듣던 빌이 갑자기 엄지와 중지로 탁 소리를 냈다. “이제야 어디서 당신을 봤는지 알겠어요. 정말 한참 고민했네. 이제 보니《타임스》기사에 난 사진을 본 거였어요. 당신이 수프 사를 회생시키기 위해 노력한다는 기사였어요. 기사 제목이‘국자를 물려받은 잔 다르크’였나?” “정확히 ‘휘어진 국자’였죠.” 낸시는 골치 아픈 회사일이 되살아나자 이맛살을 찌푸렸다. 기사에서 묘사한 대로 수프 사를 경영하는 일은 휘어진 국자로 수프를 젓는 것처럼 힘이 들고 뭘 어떻게 하든 덜거덕거렸다. --- pp.26-27 “출근하는 동안 부정적인 생각이 든다면 일단 출입문을 통과하기 전에 멈춰 서서 상사가 당신을 조류 독감이라고 부를지도 모른다고 생각하세요. 당신의 상사는 당신에게 집으로 돌아가 완전히 건강해진 다음에 회사에 나오라고 할 거예요. 전염성이 없어진 후죠. 그러니 문 앞에 서서 결정하세요. 다른 사람이 아프지 않게 집으로 돌아갈 것이냐 건강한 마음을 갖기 위해 태도를 바꾸고 긍정적인 마음을 전파시킬 것이냐를요. 당신은 홀로 떠 있는 섬이 아니에요. 당신의 태도와 마음은 사람들을 전염시켜요. 당신과 당신의 감정, 당신의 태도는 수프 사의 모든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칠 거예요. 그러니 긍정적인 태도로 출입문을 통과해 들어오거나 그냥 집으로 가세요.” --- pp.91-92 낸시는 관리자들에게 팀원들이 모두 열정을 가질 수 있도록 도우라고 주문했다. “팀원들이 자신들의 열정에 확신이 없다면 목표를 상기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낸시는 누구나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는 목표를 위해 자신의 재능과 기량을 사용할 때 가장 활기차다는 걸 알았다. 열정은 목표가 있을 때 생겨난다.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길이란 열정을 간직하고 살아간다는 뜻이다. “팀원들이 목표에 대해 확신하지 못한다면 자신들의 유산에 대해 생각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왜냐고요? 자신들이 어떻게 기억되고 싶은지를 알게 되면 오늘을 어떻게 살아야 할지 알게 되기 때문이죠. 유산을 남긴다는 마음은 열정을 발산할 목적을 갖게 해줍니다.” 낸시는 또한 열정은 내부에서 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누구도 다른 사람의 국자를 대신 저어줄 수 없어요. 본인 스스로 국자를 저어야 해요. 관리자인 여러분들이 팀원들보다 훨씬 열심히 팀원들의 성공을 돕기 위해 일한다면 결국 팀원들도 여러분을 따라와줄 거예요.” 이것은 경영진을 따끔하게 만드는 말이었지만, 사랑의 매는 모든 사람들이 최선을 다하도록 돕는 방법이었다. 낸시의 아버지는 사람들이 최대 기량을 발휘하려면 안락한 자리에서 벗어나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낸시와 경영진이 안락의자를 버린다면, 직원들이 기량을 100퍼센트 발휘할 수 있도록 재촉하고 이끌어줄 수 있을 것이다. --- pp.189-19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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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식어버린 열정을 깨울 것인가?”
세계 최고의 수프를 만들던 수프 사는 초기의 열정을 잃고 파산 직전에 놓였다. 이곳에 CEO로 임명된 낸시는 식어버린 수프를 뜨겁게 만들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수프 사의 CEO가 된 지 꽤 지났지만 낸시는 도무지 판단을 내릴 수가 없었다. 수프 사(Soup, Inc)가 제안하는 CEO 자리를 받아들인 것이 과연 현명한 일이었을까? 판매 실적은 악화되고 있으며, 파산한다거나 경영진이 교체될 거라는 소문이 공공연히 들리고 있는 상황이다. 직원들의 사기는 떨어질 대로 떨어졌다. 회사 분위기 어디에서도 열정과 열기는 느낄 수 없다. 차갑게 식어버린 수프를 누가 좋아하겠는가! 과연 이런 분위기를 반전시킬 힘이 낸시에게 있을까? 이 책은 ‘수프’라는 소재를 통해서 성공과 리더십을 쉽게 풀어내고 있다. 재료마다의 고유한 특성을 살리면서도 새로운 맛을 만들어내는 ‘수프’라는 음식처럼 개인과 조직, 팀장과 팀원, 회사와 가정 등 모든 곳에서 통하는 성공 키워드를 알려주고 있다. 같은 재료, 같은 레시피로 끓여도 다른 맛이 나는 이유는 오직 하나, 수프를 끓이는 사람이 다르기 때문이다. 수프를 끓이는 사람이 행복한 마음으로 사랑을 담아 끓일 때 최고의 수프가 나오는 것이다. 이는 조직에서도 마찬가지다. 같은 팀원과 같은 프로젝트를 진행해도 어떤 마음가짐을 가지고 있느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지는 것이다. 자신의 일과 조직에 대한 사랑과 성공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함께 일하는 사람들에게 열정을 불어넣어준다. 오로지 내가, 나와 함께하는 사람이 바뀌는 것만으로 팀과 조직은 의욕과 창의력이 샘솟는 것이다. 성공의 비밀은 레시피가 아니라 경영 기법! 와인 전문가 중에는 와인을 맛보면 와인을 만든 사람의 성격까지 알아내는 사람이 있다고 한다. 같은 재료, 같은 레시피로 음식을 만들어도 요리사에 따라 맛이 다른 것을 보면 그럴 수 있겠다는 생각도 든다. “특별한 재료도 요리법도 아니라고요? 어떤 특별한 것 없이 이런 기막힌 수프가 나올 리가 없어요.” “그건 맞아요. 우리 집 수프에는 분명 특별한 비밀이 숨어 있다우. 낸시, 무언가를 만들 때 가장 중요한 재료가 뭔지 아나요?” 다이엔의 갑작스런 질문에 낸시는 잠시 허공을 응시했다. “구두를 만들 때는 가죽이 제일 중요하고, 자동차를 만들 때는 엔진이 제일….” “아니, 아니에요. 가장 중요한 재료는 사람이에요. 그것을 만드는 사람. 모르겠어요?” 낸시는 고개를 끄덕이지도 흔들지도 않았다. “우리 집 수프의 비밀은 요리법이 아니라 바로 나라우.” 사람들은 무엇이 성공을 불러오는지 제대로 알지 못한다. 대학생들이 좋은 직장을 구하기 위해 스펙을 쌓는 것이나 직장인들이 성공하기 위해 영어 공부 등을 하는 것은 모두 성공하기 위해서는 나에게 없는 무언가를 채워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성공은 외부의 어떤 조건에서 오는 것이 아니다. 아무리 성공이 보장된 일이라도, 반드시 실패할 수밖에 없는 일이라도 누가 하느냐에 따라 성패가 달라진다. 무엇을 하든, 무엇을 만들든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람이기 때문이다. ‘어떻게’ 하느냐 보다 ‘누가’ 하느냐가 더 중요하다! 당연히 성공할 줄 알았는데 실패하는 경우를 본다. 아주 드물지만 실패할 수밖에 없는 일을 성공시키는 사람들도 본다. 이것은 무엇을, 어떻게 하느냐가 아니라 누가 하느냐가 성공의 본질이기 때문이다. 한 번도 처해본 적 없는 상황에서 해답을 찾아내는 것은 문제를 해결하고야 말겠다는, 이 일을 반드시 성공시키겠다는 사람의 의지에 있는 것이다. 해낼 수 있다는 강한 믿음을 가지고 함께 일하는 사람들에게 열정을 불어넣는 사람. 성공은 그런 사람에게 찾아온다. 변화를 주고 싶지만 어디서부터 바꿔야 할지 모르겠는, 어제와 같은 오늘이 이어지는 평범한 직장인들에게 지금 있는 자리에서의 변화를 주는 이 책은 누구나 각자의 위치에서 성공할 수 있는 비밀을 알려준다. 성공의 비밀은 결국 나와 내가 관계 맺고 있는 사람들에게 있다는 것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