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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심결 강술
선정과 지혜가 상즉을 이루는 노래(정혜상자가定慧相資歌)
비움과소통 2019.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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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들어가는 말 4
영명연수대사 사적事跡 약술 10

제1장. 마음(心), 전체 불법의 강종綱宗 16
제2장. 일백이십 가지 삿된 종지의 견해를 파척하다 56
제3장. 맺는 말, 묘리를 알고자 하거든 오직 관심觀心에 있다 174

[부록] 선정과 지혜가 상즉을 이루는 노래(定慧相資歌) 192

저자 소개 2

영명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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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송北宋 때의 영명연수(永明延壽, 904~975) 대사는 선종 법안종法眼宗의 제3조, 정토종 제6조 조사이다. 당 소종昭宗4년(904) 강소江蘇 단양에서 탄생하여, 주로 항주 부근에서 5대10국으로부터 북송 초기에 걸쳐 법안종 천태덕소의 현지玄旨를 이어 법을 폈다. 교학의 전 방면에 통달, 달마선의 교선일치론을 근간으로 천태, 화엄, 유식, 정토, 중관, 열반, 능엄선, 밀교 등의 교의와 선지를 아우르며, 『종경록宗鏡錄』 100권, 『주심부註心賦』, 『만선동귀집萬善同歸集』 『유심결唯心訣』 1권 등 61종 197권의 저술을 남겼다. 특히 유심정토唯心淨土에 의한 선정쌍수론禪淨雙修論은
북송北宋 때의 영명연수(永明延壽, 904~975) 대사는 선종 법안종法眼宗의 제3조, 정토종 제6조 조사이다. 당 소종昭宗4년(904) 강소江蘇 단양에서 탄생하여, 주로 항주 부근에서 5대10국으로부터 북송 초기에 걸쳐 법안종 천태덕소의 현지玄旨를 이어 법을 폈다. 교학의 전 방면에 통달, 달마선의 교선일치론을 근간으로 천태, 화엄, 유식, 정토, 중관, 열반, 능엄선, 밀교 등의 교의와 선지를 아우르며, 『종경록宗鏡錄』 100권, 『주심부註心賦』, 『만선동귀집萬善同歸集』 『유심결唯心訣』 1권 등 61종 197권의 저술을 남겼다. 특히 유심정토唯心淨土에 의한 선정쌍수론禪淨雙修論은 후대에 큰 영향을 끼쳤다. 북송 개보8년(975) 세수 72세로 윤회를 벗어난 극락세계에 왕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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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역도영 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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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승가대학교 및 대학원을 졸업(석ㆍ박사)하고, 현재 능인대학원대학교 명상심리학과 교수와우리선원 원장 소임을 맡고 있다, 조계종 사회복지재단 염불자원봉사단과 울림 찬불가동아리와 음악치유 자원봉사단 지도스님도 맡고 있다. 저서에 『부처님께 깨달음의 길을 묻다(정법륜경 강기)』와 다수의 논문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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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19년 03월 21일
쪽수, 무게, 크기
282쪽 | 367g | 148*210*20mm
ISBN13
9791160160475

책 속으로

※ 천태산에서 7년을 머문 후 금화 천주산에 가서 3년 송경을 하였고, 선관 중에 관세음보살을 친견하고 감로로 그 입을 씻었다. 이로부터 이후에 변재가 걸림이 없었다. 저술에는 《신서안양부神棲安養賦》 / 《주심부註心賦》 / 《유심결唯心訣》 / 《만선동귀집萬善同歸集》 / 《종경록宗鏡錄》 등 백여 권이 있다. 마음을 건립해 종취로 삼고, 깨달음으로써 결을 삼아서 성상性相을 융회하고 불심에 미묘하게 계합하였다.
처음 설보雪寶에 머물러 중생을 통솔하여 몸에 배이도록 닦게 하였다. 만년에 오월吳越 충의왕忠懿王의 청을 받아 항주杭州 서호西湖 영명사永明寺를 주지하셨고 지각선사智覺禪師란 호를 하사 받았다. 일과로 108가지 일을 하고 밤에 다른 봉우리에 가서 행도行道 염불하셨다. 제자 대중이 항상 2천이었고, 은밀히 뒤따르는 자가 항상 백 명에 이르렀다. 밤이 고요하매 사방의 행인이 모두 범패 천상음악 소리를 들었다. 충의왕은 찬탄하여 말하길, “자고이래로 서방에 태어나길 구한 이로 이와 같이 전심으로 간절한 이는 없도다” 하였다. 마침내 서쪽에 향엄전을 건립하게 되어 그 뜻을 이루었다. (11p)

※ 영명사에서 15년을 주지하시면서 일생동안 법화경을 총 1만3천 부를 염송하였고 제자 1천7백 명을 제도하였으며 항상 대중에게 보살계를 주셨다. 귀신에게 음식을 베풀었으며 헤아릴 수 없는 생명을 사서 살렸으며, 빠짐 없이 회향하여 정토를 장엄하셨으니, 사부대중이 연수대사를 자씨보살이 하생하신 분이라 칭찬하였다. 북송 개보開寶 8년(975) 2월 28일, 새벽에 일어나 향을 사르라 이르시고, 중생에게 게를 설하여 말씀하시길, “입으로는 늘 아미타불을 부르고, 마음으로는 언제나 백호광명을 생각하라. 이렇게 지녀 마음이 물러나지 않으면 결정코 안양정토에 왕생하리라(彌陀口口稱 白毫念念想 持此不退心 決定生安養)” 하셨다. 말씀을 마치시고 가부좌한 채 화하시니, 세수 72세였다. (12p)

※ 석존께서 일생동안 가르친 법은 부처님의 지견에 중생이 개시오입開示悟入하도록 하는 것이다. 부처님의 원만한 지혜로써 말하면 마땅히 두루 원만하게 갖춘 까닭에 일단 부처님의 지혜에 계입契入하면 이는 무이無二 / 일승一乘 / 평등平等 / 융통融通 / 민합泯合으로 포괄하는 범위가 필히 일체 / 시방이고, 증득하는 경계는 필히 순진법계이므로 있는 곳이 도량이 아님이 없다. 연수대사께서는 십부의 경전을 인용하여 예를 들어 설명하셨다. 즉 법의 개설은 「중생의 근기에 수순한다.」 그래서 「천 갈래 다른 설법」이 생겨났으나, 그 목적은 모두 「일법」(마음)을 가리켜 그것으로 귀입歸入시키는데 있다. 오직 일법(마음)으로 들어가야만 비로소 통섭망라하여 이와 사가 원만히 다하고 진여의 경지에 들어갈 수 있다. (18p)

※ 유심으로 말미암아 일심은 지관에 이른다
마군의 궁전에 법의 북을 치고 사도의 나라에 법의 번개를 치며, 거슬러 나아가도 저절로 순하고 강건히 처해도 저절로 부드러우며, 높이 임해도 위태롭지 않고 가득 차도 넘치지 않나니, 가히 배움을 끊은 경지에 단정히 거하고 무위의 근원을 깊이 밟으며, 온갖 미묘한 현문에 들어가고 일실一實의 경계에 노닌다고 말할 수 있다. 한 법도 본래 있음이 없고 한 법도 비로소 이룸이 없으며, 중도와 양변이 사라지고 전념과 후념이 끊어지며, 같고 다름을 인증하고 가고 옴이 하나이며, 수많은 경계를 가지런히 관하여 일제一際 평등의 경계에 도달한다. (21p)

※ 영명연수대사의 《정혜상자가定慧相資歌》는 수행하는 사람에게 가장 중요한 요결要訣의 하나이다. 선정과 지혜는 불교수행의 두 바퀴로 가장 중요한 두 부분이다. 만약 선정과 지혜의 균등을 말하면 바로 마음을 밝혀 성품을 봄(明心現性)이고, 만약 성취를 말하면 위없는 도리(無上道理)로 처음부터 끝까지 선정과 지혜와 떼어놓을 수 없다. (보충) 「상자相資」란 저것과 이것이 인연하여 상즉相卽을 이룸을 뜻한다. _《만선동귀집 강의》, 석성범스님
이 가사歌詞 집은 선정과 지혜를 어떻게 원융하고 어떻게 체현하는가를 매우 철저하게 노래한 것으로 중국불교 선종에서 혹은 교하敎下에서 선종과 지혜 방면의 대단히 완비되고 대단히 수승한 가사 집으로 티베트 불교에서 감포빠 대사의 가사 집, 밀라레빠의 가사 집처럼 대단히 수승하다. (192p)

--- 본문 중에서

출판사 리뷰

“일심一心을 깨달아 만법萬法을 거울처럼 비춘다”
아미타불의 화신 영명연수선사가 설한 마음의 비밀


선종인 법안종의 제5대 조사이자 정토종의 제6조인 영명연수(永明延壽: 904~975년)대사는 ‘아미타불의 화신’이라 불릴 정도로 대승불교권에서 존중 받는 고승이다. 한국에서는 성철스님이 가장 존중한 선지식으로, 그분의 『종경록』을 발췌한 『명추회요』를 발행하기도 하였다. 대사의 《유심결唯心訣》 1권은 5천여 자로 되어있는데, 주제는 명확하고, 문자는 화려하며, 연수대사께서 증득한 견지見地를 집중적으로 표현한 대표적인 단편으로 선종 법안종法眼宗 철학의 “도덕경(五千文)”이라 할 만하다.

『유심결 강술』의 원문은 대정장大正藏 No. 2018 영명지각선사永明智覺禪師 유심결唯心訣 제1권을 저본으로 하여 번역하였다. 주해는 정군程群 저 《유심결해독唯心訣解讀》(이하 해독), 호순평胡順萍 저 《영명연수 「일심一心」사상의 내함요의內涵要義 및 이론구조》(이하 구조), 정명산인淨明山人 강술 《유심결선강唯心訣選講》(이하 선강)을 편집하여 실었다. 부록으로 정명산인淨明山人 강술 《정혜상자가직강定慧相資歌直講》(이하 직강)을 편집하여 실었다.

연수대사께서는 법안종의 창시자인 청량문익淸凉文益(885~958년)의 삼계유심三界唯心 사상을 계승하고, 화엄종 철학을 흡수하여 종宗ㆍ교敎 일치를 강조하면서 교로 말미암아 종으로 들어가고 교로써 종을 인가할 것을 강조하셨다. 그 견지見地는 “일심一心”을 종요로 삼는다. 대사께서는 여러 대덕을 통솔하여 1백 권의 대작인 《종경록宗鏡錄》을 편집하셨는데, 《서문》에서 이 책의 주제인 “일심을 들어 종으로 삼아 만법을 거울처럼 비춘다(擧一心爲宗 照萬法如鏡)”는 종지를 명확하게 밝히셨고, 마음을 종으로 삼고, 마음을 체로 삼아 “청정법계는 곧 진여묘심이다”, “일체제법은 바로 자성이다.” 하셨다. 《종경록》 4권에서 이르시길, “이 식識과 이 마음은 오직 존귀하고 오직 수승하다. 이 식이란 시방제불의 소증所證이고, 이 마음이란 일대시교의 소전所詮이며, 오직 존귀하다 함은 교리행과敎理行果의 소귀所歸이고, 오직 수승하다 함은 신해증입信解證入의 소취所趣이다.”

“유심唯心”은 원시불학에서 대승불학에 이르기까지 일관되게 수차례 설한 요의要義이나, 여러 승과 여러 종의 대상인 “유唯”의 “심心”은 좁은 것에서 넓은 것까지, 얕은 것에서 깊은 것까지 차별이 있다. 만약 그 가운데 권실權實과 심천深淺에 대해 구분하고 널리 알려 드러내지 않으면 불가에서 설하는 유심사상에 담긴 구경의 종지와 종취를 이해할 수 없다.

화엄종의 여러 조사들은 모든 경교에 있는 유심설을 판별하여 오교五敎의 일심 내지 열 가지 일심으로 나눈 후 구조도 가장 완전하고, 사상도 가장 성숙하게 하였다. 화엄종의 원교일심圓敎一心은 “만유를 통섭함이 바로 일심이다(總該萬有 卽是一心)”라고 주장한다. 이 일심은 경계의 체를 곧장 가리키니, 이 마음은 부처도 중생도 아니고, 진심도 망심도 아니며, 오직 일체가 아니되 일체의 근본이 되고, 사사무애ㆍ 법계원융ㆍ일즉일체의 이체理體이 된다.

《유심결》의 대상인 유의 “심”은 화엄종의 원교 “일심” 및 선종에서 말하는 불심ㆍ본심ㆍ자성ㆍ“즉심즉불卽心卽佛”에 담긴 마음의 융합이다. 그 문장 중에서 이 마음은 불타께서 설법하고 가르침을 드리운 출발점과 불법의 지귀旨歸ㆍ종요宗要 전부라고 강조하고, 원교의 “법인法印”이라고 강조하며, 나아가 이 법인을 저울로 삼아 일백이십 가지 “삿된 종지의 견해(邪宗見解)”를 판별하신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불교의 근본 화두인 “마음”의 이치를 깨달아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의 도리 그대로 대자유인의 삶을 누릴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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