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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1. 기교가
2. 관찰가
3. 견습생
4. 계산가
5. 시간인
6. 인생설계가
7. 범죄의 서곡
8. 범죄
9. 폭풍 전야
10. 함정
11. 순환의 고리
12. 영원의 시작
13. 하위시대의 한계를 넘어서
14. 또 다른 범죄
15. 원시 역사
16. 감춰진 세기
17. 순환의 완결
18. 무한의 시작

옮긴이의 말

저자 소개 1

아이작 아시모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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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aac Asimov

러시아 태생의 미국 작가로 과학소설과 교양과학 분야에서 눈부신 성공을 거두어 세계적 명성을 얻었다. 20대 초반에 작가로 데뷔하여 1992년 작고할 때까지 과학소설사에서 중요하게 평가받는 작품들을 발표, 아서 클라크, 로버트 하인라인과 함께 SF계의 ‘3대 거장’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또한 유머가 넘치는 독창적인 문체로 천문학, 생물학, 화학, 물리학 등 과학은 물론 역사, 지리, 신화, 종교, 심리학 등 여러 분야를 알기 쉽게 설명하여 논픽션 작가로서도 독보적인 경지에 올랐다. 무엇보다도 지칠 줄 모르는 필력으로 방대한 영역에서 500여 권에 달하는 책을 낸 다작가이며, 그
러시아 태생의 미국 작가로 과학소설과 교양과학 분야에서 눈부신 성공을 거두어 세계적 명성을 얻었다. 20대 초반에 작가로 데뷔하여 1992년 작고할 때까지 과학소설사에서 중요하게 평가받는 작품들을 발표, 아서 클라크, 로버트 하인라인과 함께 SF계의 ‘3대 거장’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또한 유머가 넘치는 독창적인 문체로 천문학, 생물학, 화학, 물리학 등 과학은 물론 역사, 지리, 신화, 종교, 심리학 등 여러 분야를 알기 쉽게 설명하여 논픽션 작가로서도 독보적인 경지에 올랐다. 무엇보다도 지칠 줄 모르는 필력으로 방대한 영역에서 500여 권에 달하는 책을 낸 다작가이며, 그가 쓴 책들은 듀이의 도서 십진분류법 체계의 모든 분류 항목 안에 포함된 것으로 유명하다.

아시모프는 1920년 러시아에서 출생하여 3살 때 가족과 함께 미국으로 이주하여 뉴욕시 브룩클린에서 성장하였다. 1949년에는 컬럼비아 대학교에서 화학을 전공하여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보스턴 대학의 생화학과 교수가 되었으나, 소설 쓰기에 전념하기 위해 사직하였다. 이에 보스턴 대학은 그의 명성과 업적을 높이 평가해 종신교수 직책을 제공하였다. 20세기 최고의 과학 소설가이자 교양과학 저술가로 평가받는 아시모프의 영향력은 그 명성만큼이나 엄청나다. 그의 이름을 딴 소행성, 잡지, 초등학교(뉴욕 소재)가 있고, 과학소설 및 교양과학 분야에 각각 그의 이름이 붙은 상이 있을 정도다. '미국의 보배'라는 거창한 칭호를 듣기도 했던 아시모프이지만 한편으론 베스트셀러에 오른 사실에 기뻐서 홀로 인터뷰 칼럼을 내는 등 너스레를 떨어 팬들의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또한 아시모프는 오로지 글 쓰는 것 외에는 다른 취미나 잡기도 즐기지 않았다고 하며, 고소공포증이 있어 비행기도 타지 않는 등 의외의 허점(?)도 많았다.

아시모프는 미국인본주의자협회(American Humanist Association) 회장도 역임한 바 있다. 그리고 1965년 휴고상 특별상(Best All Time Series), 1973년 휴고상, 네뷸러상, 1992년 휴고상(중편부문) 등을 수상했다. 이외에도 로커스상 등 유수의 SF문학상을 수상했고, 1971년 미국 SF작가협회에서 ‘SF 그랜드마스터’의 칭호를 받았으며, 그 명성은 화성의 크레이터와 1981년에 발견된 소행성에 ‘아시모프’라는 이름이 붙여질 정도다. 1942년 한 과학 잡지에 발표한 단편 〈Runaround〉에서 유명한 ‘로봇 3원칙’ 개념을 제시했다.

대표작으로는 『나는 로봇이야』, 『미스테리 환상여행』, 『로봇』 시리즈, 『파운데이션』 시리즈, 『은하제국』 시리즈, 『아시모프의 과학소설 창작백과』, 『아이, 로봇』, 『아자젤』 등의 소설과 『아시모프의 물리학』, 『아시모프의 천문학 입문』, 『우주의 비밀』 등 다수의 과학 에세이가 있다.

아이작 아시모프의 다른 상품

역자 : 김창규
2005년 과학기술창작문예 중편 부문에 당선되었다.《사이언스 타임스》《판타스틱》, 웹진《거울》《전자신문》《네이버 오늘의 문학》《크로스로드》등에 단편소설과 칼럼을 실었다. 문지문화원 ‘사이’에서 판타지/SF 창작을 강의했으며,《판타스틱》에 장편 『세라페이온』을 연재했다. 지은 책으로는『소설 태왕사신기』『세라페이온』(근간)이 있으며, 옮긴 책으로『뉴로맨서』『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과학』『이상한 존』『므두셀라의 아이들』등이 있다.

품목정보

발행일
2012년 06월 04일
쪽수, 무게, 크기
340쪽 | 448g | 140*210*30mm
ISBN13
9788901146959

책 속으로

마약중독에 대해 상세하게 보고한 것은 분명히 관찰가들이었다. 최근 벌어진 ‘변경’ 때문에 중독자의 수가 늘어났고 인류의 지금 ‘현실’에 이르러 최고조에 달했다는 것을 설명한 이는 통계가들이었다. 어쩌면 칸토도 그 가운데 하나일지 모르지만, 사회학자들은 그런 사실을 사회의 심리 프로파일로 만들었다. 마침내 계산가들이 마약중독률을 안전 수준으로 끌어내릴 수 있는 현실변경을 도출했고, 그 부작용으로 전자중력을 이용한 우주여행이 타격을 받는다는 점도 알아냈다. 영원에 있는 모든 계급 사람들이 적게는 10명, 많게는 100명씩 이번 일에 관련되어 있었다. ---p.24

앤드류는 그 사흘 동안 문제의 여성을, 즉 노위스 램번트를 네 번 볼 수 있었다. 처음에는 복장과 장신구만이 눈에 들어왔다. 이제는 노위스의 키가 167센티미터이며, 자신보다 머리 반만큼 작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하지만 노위스는 날씬했고 경력이 탄탄했으며 우아해서 키가 크다는 인상을 주었다. 나이는 첫인상보다 많은 것 같았다. 스물다섯에서 서른 사이임에 분명했다. 노위스 램번트는 조용하고 말수가 적었다. 언젠가 앤드류가 복도에서 스쳐 지나가자 노위스는 미소를 짓고 눈을 아래로 내렸다. 앤드류는 노위스와 맞닿지 않도록 옆으로 피하고는 화가 나서 걸어갔다. ---p.71

앤드류는 잡지의 펼쳐진 쪽을 손으로 가리켰다. 그가 보고 있는 것은 놀랄 만큼 새빨간 차량의 복제품이었다. 그 기계의 특징은 45세기, 182세기, 590세기, 984세기의 것과 비슷했다. 원시 역사 후기의 것과도 흡사했다. 내연기관을 사용하는 차량이라면 흔히 볼 수 있는 형태였다. 원시 역사 시대에는 자연적인 석유 찌꺼기가 연료였고 천연고무가 바퀴를 감싸고 있었다. 물론 그 이후의 시대에는 그런 일이 없었다. ---p.132

앤드류는 무기를 주머니에 넣고, 문을 활짝 젖히고, 가장 가까운 단지 축으로 향했다. 남은 거라고는 기껏해야 위원회와 라반뿐이었다. 앤드류는 둘 다 두렵지 않았다. 둘을 합친다 해도 두렵지 않았다. 믿을 수 없는 나날이 지나면서 그 달의 끝이 다가왔다. 앤드류는 자신이 필요불가결한 존재라는 사실을 점점 더 확신하게 되었다. 위원들이라 해도, 심지어 모든시대위원회 전체라 해도 영원의 존재 그 자체와 한 사람의 여성을 놓고 저울질을 한다면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p.188

“시간의 순환을 다시 한데 엮는 길이 분명히 있을 거라고. 그리고 우리 능력으로 그 방법을 찾을 확률이 아주 높다는 얘기야. 이 현실이 아직 존재한다는 걸로 볼 때 해결법이 존재할 가능성 또한 아주 높다고 봐도 돼. 만약에 너나 내가 어느 순간에 잘못된 결정을 내리면, 그래, 순환을 치료할 수 있는 가능성이 일정 수치 이하로 떨어지면, 영원은 사라지겠지. 무슨 얘긴지 알겠어?” ---p.263

벌거벗은 돌들이 굴러다니고 있었다. 그 속에는 철과 동과 크롬 성분이 들어 있었기 때문에 강렬하고 다채롭고 흐릿한 무지갯빛이 돌고 있었다. 앤드류는 무인지경의 광대함과 생명이 없는 주변 풍경으로 인해 난쟁이처럼 위축되었다. 일반적인 세계와 동떨어져 있는 영원에는 태양이 없었고 공기마저도 시간에서 가져와야 했다. 고향 세기의 기억은 희미했다. 다양한 세기를 넘나들면서 행했던 관찰은 사람과 도시에 집중되어 있었다. 따라서 앤드류는 이런 광경을 경험한 적이 없었다.

---p.304

출판사 리뷰

20세기에 활짝 피어난 SF 분야의 중심과도 같은 소설,
많은 사람들이 『영원의 끝』을 아시모프 최고의 책이라 일컫는다!

“과학소설계에서 아시모프의 이름은 곧 최고를 의미한다!” _《뉴욕타임스》

▣ 과학적 상상력의 대가 아이작 아시모프가 선보이는
우주와 시공을 초월한 가장 완벽한 시간여행!


미래를 향한 끊임없는 탐구와 인간 정신의 확장에 대한 열망이 담겨 있는 장편소설 『영원의 끝』이 ‘문학에디션 뿔’에서 출간되었다. 시간여행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아이작 아시모프의 『영원의 끝』은 1955년 미국에서 처음 출간되었는데 시간여행의 미스터리와 패러독스를 그만의 독특한 방식으로 풀어나가 오랜 동안 출판관계자 및 평론가, 독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실례로 출간한 지 30여 년이 지난 1987년에 러시아의 안드레이 예르마시 감독이 영화화하였으며, 그로부터 20여 년 후 영화화 판권을 확보한 뉴리젠시 사가 케빈 맥도널드 감독과 함께 새로운 버전의 「영원의 끝」을 제작하기로 확정했다. 이렇듯 『영원의 끝』은 최초의 ‘시간여행’ 작품이었던 H. G. 웰스의 「타임머신」과 함께 50여 년이 넘게 사람들의 변함없는 사랑을 받고 있다.

『영원의 끝』은 머나먼 미래, 시간의 흐름과 격리된 ‘영원’이라는 기관을 배경으로, 과거와 미래에서 세심하게 계산된 현실변경을 시행하며 잔혹하고 비극적이었던 인류의 역사를 바꾸어나가는 영원인들의 모습을 그려나간다. 그리고 그 이면의 중심에 선 앤드류 할런. 자신의 모든 것을 바칠 정도로 영원을 사랑했던 그의 완벽했던 삶이 482세기의 아름다운 여인 노위스 램번트를 만나면서 삐걱거리기 시작한다. 영원인들에게 절대적 존재였던 ‘영원’과 그 안에서 정체성 혼란을 느끼며 사랑을 지키고자 하는 앤드류, 그리고 그 뒤를 쫓는 영원인들의 추적 과정은 현대의 스릴러물을 방불케 한다.

문학적 가치를 봤을 때도 시간여행을 다룬 작품 중 아시모프의 『영원의 끝』이 최고이다! _ 《엔터테인먼트 위클리》

『영원의 끝』의 이야기 구성은 교묘하고, 아시모프식 목표와 문체를 벗어나지 않으면서도 완성도가 뛰어나다. 나는 바로 이런 책 덕분에 SF 팬이 되었다. _ SF site

아시모프는 모범적이고 명확한 줄거리를 만들었고, 그 줄거리는 해당 주제에 더할 나위 없이 어울린다. 아시모프와 최신 SF의 연관성은 이 작품에서 가장 잘 드러난다. 그와 인류의 연관성 또한 마찬가지이다.
_ 《로커스》

아이작 아시모프는 모든 시대를 통틀어 가장 뛰어난 SF 작가이다. 그가 선구적인 작품을 만들어내지 않았다면 오늘날 SF의 모습이 어떨지는 상상도 할 수 없을 것이다. 아시모프의 소설들은 처음 발표된 때나 지금이나 시대를 초월한 작품이며 매혹적이다. _ 『플래시포워드』의 작가 로버트 J. 소여

이 책은 현대의 SF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그 메아리를 반영한 작가로는 그렉 이건, 존 발리, 케이지 베이커, 그렉 베어 등이 있다. _ SciFi.com

▣ 무수히 얽힌 ‘시간여행’의 무한 순환고리
“지구에서 시작된 무한한 모험의 시작, 시간을 선택하는 것은 우리의 몫이다!”


머나먼 미래의 지구, 시간여행이 가능해진 이후 ‘영원’이라는 시간을 초월한 기관이 설립되었다. 그곳에서 일하는 영원인들은 일반 시민인 시간인들을 위해 과거와 미래에 직접적으로 개입하며 대량 살상을 유발하는 잔혹하고 끔찍한 사건들이 발생하지 않는 방향으로 역사를 수정해나간다. 95세기 출신인 서른두 살의 앤드류 할런은 영원인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데, 현실 개입과 변화를 담당하는 실무자이다. 그러던 어느 날 앤드류는 482세기에서 업무를 수행하던 중 노위스 램번트라는 아름다운 여인을 만나 사랑에 빠진다. 하지만 냉철하고 객관적인 판단만을 내려야 하는 영원인에게 사랑과 결혼은 금지되어 있다. 영원은 금욕적인 남자들만의 기관이며 개인적인 행복은 허락되지 않기 때문이다. 앤드류의 상사인 선임 계산가 라반 트위셀은 앤드류의 변화를 감지하고, 위기의식을 느낀 앤드류는 연인 노위스를 잠시 11만 1,394세기로 대피시킨다. 그러나 이후 다시 그녀에게 돌아가려고 했지만 10만 세기를 넘기지 못하고 시간 장벽에 부딪히고 만다……. 이 모든 것이 라반이 소속된 ‘모든시대위원회’가 취한 조치라고 판단한 앤드류는 그들이 노위스를 현실에서 삭제하려 한다고 짐작한다. 그리고 연인이 사라지는 것을 막기 위해 영원의 존재 자체를‘무’로 돌리기로 마음먹는다.

“누가 올 때까지 시간을 버는 거라면 포기해. 한 가지 말해주지. 난 벌이 무섭지 않아. 그뿐 아니라 노위스도 되찾을 생각이야. 그것도 지금 당장. 노위스는 지금 현실에 존재하지 않아. 다른 사람으로 바뀐 게 아니쾴까. 우리가 공식적인 사이로 인정받지 못할 이유가 없어.”

『영원의 끝』에는 시간여행 이야기에서 고려해야 할 요소가 거의 전부 들어 있다. 시간여행을 하기 위해서는 얼마나 큰 에너지가 필요할까? 과거로 돌아가면 옛날의 나와 만날 수 있는 걸까? 만나서 영향을 준다면 어떻게 될까? 시간을 마음대로 오갈 수 있는 단체가 있다면 그 단체는 무슨 일을 해야 할까? 인간이 시간을 마음대로 주무를 수 있는 걸까? 그걸 막는 미지의 힘이 있는 건 아닐까? 시간여행 이야기에서 나비효과는 과연 얼마만 한 영향을 미칠까? 그렇다면 인과관계를 고려한 문제의 타임 패러독스는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게다가 11만 세기까지 가본다면 인류의 미래는 과연 어떤 모습일까?

우주의 기본 구조를 무시할 수 없는 녹록하지 않은 시간여행이라는 난해하고도 복잡한 소재로 H. G. 웰스의 「타임머신」에 뒤지지 않는 작품을 만들어낸 아이작 아시모프. 20세기 SF에 하나의 큰 획을 그었던 그는 ‘글 쓰는 기계’라는 별명답게 자신만의 독창적인 문체로 독특한 아이디어와 반전, 그리고 한발 더 나아가 일종의 메시지까지 담아냈다. 영원의 추종자였던 주인공 앤드류 할런이 변화해가는 모습을 통해 아무리 잔혹하고 끔찍한 인류의 역사라 하더라도 인위적으로 역사를 바꾸는 행위가 정당한지에 대해 의문을 제기한 것이다. 인문학적 견해와 충격적인 반전, 그리고 재미까지 놓치지 않은 『영원의 끝』이 1950년대에 소개되었다는 것이 그저 놀라울 따름이다.

“『영원의 끝』은 아시모프가 시간여행 이야기와 전면전을 벌이면서 남긴 기록이다. 그것 하나만으로도 읽을 가치가 있다. 게다가 아시모프답게 여러 개의 반전을 숨겨두었으니 재미 또한 듬뿍 담겨 있다. 『영원의 끝』을 읽다 보면 몇 개의 무한 순환고리가 얽힌 것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시간여행 이야기란 사실 논리와의 전투 기록이라기보다는 회피의 상처이다. 하지만 그 또한 시간여행 SF의 일부이다. 통일장 이론이 탄탄히 서고 존재하고 있는 모든 우주의 구조가 밝혀지는 때가 오면 달라질지도 모른다. 또는 인간의 의식이 인과관계 너머에 있는 탈출구를 감지하게 될지도 모른다. 적어도 그때까지는 시간여행 SF라는 이름의, 구성품이 몇 개 빠진 퍼즐이 얼마나 재미있게 만들어졌는지 즐기면 될 것 같다.” (「옮긴이의 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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