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
책을 펴내기까지
Part I. 들어가는 말 - 이탈리아 역사와 문화에 흐르는 다양성의 기원과 흔적들 Part II. 천의 얼굴을 가진 이탈리아 01. 영원의 도시 로마(Roma), 이탈리아 사회문제의 용광로 라찌오(Lazio) 02. 베를루스꼬니 왕국 밀라노(Milano), 호수 천국 롬바르디아(Lombardia) 03. 르네상스의 도시 피렌체(Firenze), 중세와 현대의 경계에 선 또스까나(Toscana) 04. 물의 도시 베네찌아(Venezia), 베네또(Veneto) 지방의 이중성 05. 너무나 반이탈리아적인 뜨렌띠노 알또 아디제(Trentino Alto-Adige) 06. 산업과 노동의 도시 또리노(Torino), 통일의 주역 삐에몬떼(Piemonte) 07. 대학과 학문의 도시 볼로냐(Bologna), 적색지방 에밀리아로마냐(Emilia Romagna) 08. 에뜨루리아(Etruria)의 보고 움브리아(Umbria) 09. 중세의 멍에를 진 나폴리(Napoli), 아름다운 깜빠냐(Campania) 10. 대부의 도시 빨레르모(Palermo), 문화의 보고 시칠리아(Sicilia) 11. 해상왕국 제노바(Genova), 천혜의 휴양지 리구리아(Liguria) 12. 봉건과 근대가 만나는 곳 사르데냐(Sardegna) 13. 아름답고 독특한 미지의 주들 Part III. 맺는 말 - 이탈리아의 정체성과 이탈리아 문화의 미래 |
|
문화를 이야기하는 책들은 지은이가 어떤 사람인가, 또 이야기를 풀어내는데 어떤 색깔을 입히냐에 따라 다양한 내용이 나온다. 가벼운 에세이 같은 책도 있고, 조금은 무거운 인생살이에 대한 내용도 있으며, 세상을 돌아다니며 보고들은 것을 재미있게 풀어낸 책도 있다. 그런 이유로 문화서는 독자가 원하는 방향과는 다른 내용을 접하게 될 수도 있어 책을 선택하기가 쉽지 않다. 특히 특정 지역이나 국가를 다룬 문화서는 더더욱 독자들의 선택을 어렵게 한다. 단순히 정보를 다룬 책에서부터 현지 생활을 기반으로 깊이 있는 성찰과 해석이 돋보이는 책 등 그 내용이 다양하기 때문이다.
그런 면에서 이 책을 독자들에게 어떻게 소개해야 할지 잠시 고민하게 된다. 이 책이 갖는 특별한 시각을 독자들에게 정확하고 쉽게 전달하는 것이 일단 고민인 것이다. 이 책은 기존 이탈리아를 다루고 있는 문화서와 몇 가지 점에서 다른 특징이 있다. 첫째, 이탈리아라는 나라에 대한 이야기지만, 나라보다는 주(우리나라의 도에 해당) 단위의 문화를 이야기하고 있다. 둘째, 지역에 기반 하여 이탈리아의 문화 정체성을 다룬다. 문화 정체성이라는 용어가 다소 무겁게 느껴지기는 하지만, 이탈리아가 유럽 문화를 구축하는데 중요한 출발점이라는 사실에 주목하여 유럽문화의 기원과 다양성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한 것이다. 셋째, 이탈리아의 당면 문제를 정치사회적 시각에서 풀어내고 있다. 이탈리아 문화서들이 대부분 문화유적과 관광을 다루고 있다는 점에 비추어 본다면 이 책은 정치사회적인 성격을 띤다. 넷째, 이방인의 눈에 비친 남유럽 나라로서의 이탈리아 문화서이다. 대부분의 나라들이 안고 있는 사회문제를 7년 동안 유학생 신분으로 살아 온 저자의 경험과 학문적 과정으로 풀어낸 것이 이 책이다. --- ‘머리글’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