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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머리에
< 제 1 부 우리와 세계에 대한 인식 > 1. 한국민족 형성시기론 / 민족개념을 중심으로 2. 연개소문과 김춘추 3. 삼한에 대한 인식의 변천 / 한국사에서 `우리의식`의 형성과 전개 4. 18세기 사서에 보이는 세계사 인식체계/<동문광고>를 중심으로 5. 해방 후 민족주의사학론의 전개 6. 북한학계의 고대사 연구 < 제 2 부 한국 고대사의 쟁점 > 7. 고조선 중심지의 위치 8. 기자동래설의 사실성 여부 9. 대조영과 발해인 10. <삼국사기> 상대기사의 신빙성 문제 11. 필사본 화랑세기의 사료적 가치 12. 재론 - 필사본 화랑세기는 진본인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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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사기> 기사는 어떠한 형태이든간에 재래의 전승에 바탕을 두고 기술된 것이다. 그리고 이미 삼국 존립 당시에 각국의 사서가 편찬되었다는 사실을 함께 고려할 때, 초기 기사에 대하여 일단 긍적적인 자세로 살펴보아야 하겠다. 그러나 그 기년을 포함한 기사 내용 전체를 그대로 전면 긍정하는 데는 신중성이 요구된다. 그간의 불신론의 근거가 빈약하였다는 것이 곧 전면 긍정론의 타당성을 증명하는 것은 아니다. 기본적으로 긍정적인 시각을 바탕으로 하되, 취신(取信)하기에 앞서 제기될 수 있는 모든 불확실성에 대한 다각도의 검토가 반드시 따라야겠다. 그 검토결과가 <삼국사기> 소전(所傳)의 기사 그대로일지라도, 그러한 실증 과정이 요구되어지는 것이다. 결론에 못지 않게 그것을 논증하는 과정이 중요한 것이다.
<삼국사기> 기사가 내포하고 있을 수도 있는 여러 문제점들을 검토하는 과정에서, 그 기사에 대한 보다 심층적인 이해가 가능해질 수 있다. 그것이 곧 <삼국사기>에 대한 거듭된 논의의 궁극적인 목적인, 고대사의 복원이란 과제에 접근해나가는 한 단계의 진전을 가능케 하는 일이라고 본다. ---p.33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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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사기> 기사는 어떠한 형태이든간에 재래의 전승에 바탕을 두고 기술된 것이다. 그리고 이미 삼국 존립 당시에 각국의 사서가 편찬되었다는 사실을 함께 고려할 때, 초기 기사에 대하여 일단 긍적적인 자세로 살펴보아야 하겠다. 그러나 그 기년을 포함한 기사 내용 전체를 그대로 전면 긍정하는 데는 신중성이 요구된다. 그간의 불신론의 근거가 빈약하였다는 것이 곧 전면 긍정론의 타당성을 증명하는 것은 아니다. 기본적으로 긍정적인 시각을 바탕으로 하되, 취신(取信)하기에 앞서 제기될 수 있는 모든 불확실성에 대한 다각도의 검토가 반드시 따라야겠다. 그 검토결과가 <삼국사기> 소전(所傳)의 기사 그대로일지라도, 그러한 실증 과정이 요구되어지는 것이다. 결론에 못지 않게 그것을 논증하는 과정이 중요한 것이다.
<삼국사기> 기사가 내포하고 있을 수도 있는 여러 문제점들을 검토하는 과정에서, 그 기사에 대한 보다 심층적인 이해가 가능해질 수 있다. 그것이 곧 <삼국사기>에 대한 거듭된 논의의 궁극적인 목적인, 고대사의 복원이란 과제에 접근해나가는 한 단계의 진전을 가능케 하는 일이라고 본다. ---p.33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