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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열며
01 질문 있습니까? 02 시간은 공간이다 03 “웃기고 자빠졌네” 04 “그 사람을 가졌는가” 05 천생배필 06 성性의 격格 07 공즉시색空卽是色 08 “울어라, 조국이여” 09 보물섬 10 삼국지 11 낙엽 12 “인생은 아름다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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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줄만 당기면 자동으로 부풀어 오르는 구명조끼나, 버튼만 누르면 저절로 달리는 장난감 자동차가 아닙니다. 오직 바른 질문과 해답 속에서만 바르게 일구어지고 보존됩니다. 참된 인생에 대해 질문하는 자만 바른 해답을 얻을 수 있다는 말입니다. 질문이 진지한 만큼만 얻어지는 해답도 진지해집니다. 참된 인생의 해답을 아는 만큼 인생이 보이고, 인생을 아는 만큼 인생이 들리고, 인생을 아는 만큼 인생을 바르게 구축構築할 수 있고, 인생을 아는 만큼 인생은 더욱 진지해집니다. _‘01 질문 있습니까?’에서
삼국지를 펴낸 소설가 황석영 씨는, “삼국지를 읽는 맛은 가슴이 썰렁해지도록 밀려오는, 사람의 일생이 덧없다는 회한”이라고 밝혔습니다. 얼마나 적절한 표현인지요? 약육강식의 논리에 사로잡힌 소풍길의 결과가 덧없음 이외에 달리 무엇이 있겠습니까? 권모술수에 의한 집단 패싸움의 최후가 회한 말고 또 무엇이 남겠습니까? 천상병 시인의 행복했던 귀천에 비한다면 너무나도 허망한 결말이지 않습니까? 그렇다면 우리는 더 이상 삼국지의 망령에 사로잡혀 있을 수 없습니다. 하루속히 삼국지식 사고 논리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_‘10 삼국지’에서 인생은 결코 아름답지 않습니다. 하나님을 떠난 인생은 그 외형과 외적 조건에 관계없이 본질적으로 짐승과 같거나 오히려 더 못할 뿐입니다. 동시에 인생은 참으로 아름답습니다. 인간을 창조하신 하나님께 돌아가 하나님과 바른 관계를 회복하는 것보다 더 아름다운 것은 없고, 아름다운 사람이 하나님의 도우심 속에서 엮어 가는 인생보다 더 아름다운 것도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아름다운 분이시고, 당신의 아름다우심으로 우리의 인간다움을 회복시켜 주시기 때문입니다. _‘12 인생은 아름다워’에서 --- 본문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