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9년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태어났다. 오슬로 대학에서 수학과 컴퓨터를 전공했으나 이후 문학으로 전향, 서른 살인 2009년 첫 소설 《빨리 걸을수록 나는 더 작아진다》를 발표하며 노르웨이 문단의 혜성으로 떠올랐다. 이 소설로 신인 작가에게 주어지는 가장 권위 있는 상인 ‘타리에이 베소스 상’을 수상하고 비평가들이 뽑은 ‘올해의 책’에 이름을 올리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또한 그해 노르웨이 서점협회 대상을 수상하고 라디오 청취자들이 뽑은 ‘올해의 소설’ 후보에 오르는 등 대중적인 인기도 놓치지 않았다. 인간의 고독과 죽음이라는 묵직한 주제를 다루면서도 유머와 재치를 통해 시종일관 유쾌한 웃음을 자아낼 뿐 아니라 마지막 한 문단을 통해 돌연 삶의 비애를 통찰하게 하는 솜씨가 압권인 이 소설은 2013년 데뷔작으로는 드물게 국제 IMPAC 더블린 문학상 최종 후보로 올라 국제적인 명성을 거머쥐었다. 2014년에는 연극으로 각색되어 노르웨이 전역에서 상연되고 있으며, 지금까지 25개국에 번역 소개되었다. 그 외 작품으로 장편 《괴물인간(Monstermenneske)》(2012)과 시집 《작고 슬픈 수학(Litt trist matematikk)》(2013)이 있고, 현재 여러 매체에 단편과 시와 에세이 등을 발표하며 활발한 작품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