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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원경제지
조선 최대의 실용백과사전 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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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간행사
일러두기

임원경제지, 어떻게 번역했나
임원경제지 번역은 교감이 생명이다!
번역은 문명의 옮김이다

1부 서유구는 누구인가
제1장 무명 스타의 탄생과 학문 수련
제2장 준비된 최고의 학자 관료
제3장 시련 속에 싹튼 ··임원경제지··
제4장 ‘임원경제’의 제도적 시도와 북학론의 집대성
제5장 늙어서도 쉬지 않다

2부 임원경제지를 개관한다
제1장 임원경제지 해제
제2장 필사본들의 서지학적 검토
제3장 오사카본 편집 체제의 특징

3부 임원경제지 16지의 내용과 구조
임원십육지 서문

제1지 본리지 - 해제 · 서문 · 목차
제2지 관휴지 - 해제 · 서문 · 목차
제3지 예원지 - 해제 · 서문 · 목차
제4지 만학지 - 해제 · 서문 · 목차
제5지 전공지 - 해제 · 서문 · 목차
제6지 위선지 - 해제 · 서문 · 목차
제7지 전어지 - 해제 · 서문 · 목차
제8지 정조지 - 해제 · 서문 · 목차
제9지 섬용지 - 해제 · 서문 · 목차
제10지 보양지 - 해제 · 서문 · 목차
제11지 인제지 - 해제 · 서문 · 목차
제12지 향례지 - 해제 · 서문 · 목차
제13지 유예지 - 해제 · 서문 · 목차
제14지 이운지 - 해제 · 서문 · 목차
제15지 상택지 - 해제 · 서문 · 목차
제16지 예규지 - 해제 · 서문 · 목차

임원십육지 인용서목

풍석 서유구의 생애와 저술
가계도
풍석 서유구 연보
참고문헌
색인

저자 소개

저자 : 서유구
풍석 서유구(1764~1845)의 본관은 달성(대구), 경기도 파주 장단이 고향이다. 조선 성리학의 대가로서 규장각 제학, 전라 관찰사, 수원 유수, 이조 판서, 호조 판서 등 고위 관직을 두루 역임했음에도, 경학이나 경세학보다는 천문· 수학· 농학 등 실용학문에 심취했던 서명응(조부), 서호수(부), 서형수(숙부)의 가학家學에 깊은 영향을 받아, 조선시대 최고의 실용백과사전이자 전통문화 콘텐츠의 보고인 『임원경제지』 113권을 저술했다. 토갱지병土羹紙餠, 즉 ‘흙으로 끓인 국이나 종이로 만든 떡’처럼 입으로만 만리장성을 쌓는 관념적 학문에 염증을 느낀 풍석은, 사대부라면 누구나 즐겼던 시 짓기도 거의 하지 않았다. 벼슬에서 물러나 있는 동안 고향인 임진강변 장단에서 직접 농사짓고 물고기 잡으며, 술 빚고 음식 만드는 부엌을 드나들면서, 임원林園에 사는 선비로서 가족을 건사하고 덕을 함양하는 데 필요한 전반적인 실용지식을 집대성하는 데 전념했다.

이를 위해 조선과 중국, 일본의 온갖 서적을 섭렵하여 체계적으로 모은 실생활에 필요한 각종 지식과, 직접 경험해보고 듣고 관찰한 내용을 16분야로 분류, 엄밀하게 편찬 저술하기 시작했다. 관직에 복귀한 뒤 호남 지방에 기근이 들자, 굶주린 백성을 위해 『종저보』를 지어 고구마 보급에 힘쓰기도 했던 풍석은, 재야나 한직에 머물렀던 당시의 여느 실학자와 달랐다. 실현 가능한 개혁을 추구하는 조정의 최고위 관료였고, 농부이자 어부, 집 짓는 목수이자 원예가, 술의 장인이자 요리사, 악보를 채록하고 거문고를 타는 풍류 선비이자 전적과 골동품의 대가, 전국 시장과 물목을 꿰고 있는 가문 경영자이자 한의학과 농학의 대가였다. 늙어 벼슬에서 물러나, 그동안 모으고 다듬고 덧붙인 엄청난 분량의 『임원경제지』를 완결한 그는 경기도 남양주 두릉에서 82세의 일기를 다했다. 시봉하던 시사가 연주하는 거문고 소리를 들으며 운명했다고 한다.
역자소개
정명현(임원경제연구소 소장)
고려대 유전공학과를 졸업하고, 도올서원과 한림대 태동고전연구소에서 한학을 공부했다. 그 뒤 서울대 대학원 ‘과학사 및 과학철학 협동과정’에서 「정약전의 《자산어보》에 담긴 해양 박물학의 성격」으로 석사를 마쳤으며, 동 대학원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본리지》를 김정기와 함께 번역하였고, 《본리지》의 설명대로 파주에서 농사를 아주 조금 짓고 있다. 서유구의 농업정책서인 《의상경계책》을 역주하고 분석하는 박사 논문을 쓰고 있다.

민철기(임원경제지 번역팀장)
연세대 철학과를 졸업하고, 도올서원에서 한학을 공부했다. 「세친의 훈습 개념 연구」로 연세대 철학과 석사를 마쳤다. 종교학이 본래 전공이지만, 《임원경제지》 번역의 수렁에 빠져든 이후 번역 사업에 많은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위선지》의 역자이다.

정정기(임원경제지 교열팀장)
서울대 소비자아동학과를 졸업하고, 도올서원과 한림대 태동고전연구소에서 한학을 공부했다. 동 대학원에서 성리학적 부부관에 대한 연구로 석사를, 「조선시대 가족의 식색교육 연구」로 박사를 마쳤다. 『정조지』와 『전공지』의 역자로, 『정조지』에 나오는 술 빚는 법을 재현하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전종욱(임원경제지 의학팀장)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도올서원과 한림대 태동고전연구소에서 한학을 공부했다. 동신대 한의학과를 졸업하고 한의사로 활동하다가 KAIST 의과학대학원에 진학했다. 「패장초의 HUVEC셀에 대한 혈관 신생 효과」로 박사 학위를 마쳤으며, 그 결과는 SCI급 저널인 《Microvascular Research》에 게재되었다. 《인제지》와 《보양지》의 역자로, 《인제지》의 정보를 과학적으로 분석하여 상용화하는 데 몰두하고 있다. 현재 한국한의학연구원 의료연구본부 침구경락연구그룹 연구원으로 재직하고 있다.

품목정보

발행일
2012년 06월 20일
판형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1632쪽 | 2204g | 170*240*70mm
ISBN13
9788956372457

만든이 코멘트

안녕하세요 이 책의 역자입니다.
2013-04-09
임원경제지는 조선의 물질문명의 총화입니다. 한 문명을 온전히 이해하기 위해서는 철학 종교 사상 제도와 함께 그 상부구조를 떠받치면서 유기적으로 결합되어 있는 의식주와 경제, 물질적 환경을 파악해야 하겠지요. 임원경제지는 조선을 이해하는 또 하나의 열쇠입니다. 통짜배기 온전한 이해를 위한 출발입니다.

또 하나 전통이 비극적으로 단절된 우리 역사는, 막연하게 동경하거나 아니면 쳐다봐주기 어려울 정도로 낙후된 것으로 여기거나 양극단의 포지션에서 바라보기 쉽습니다. 하지만 거시적으로 균형있는 평가를 내리기에는 그간에 제공된 소스가 너무도 제한적이었다는 점을 이 책이 제시합니다. 평가가 조선문명에게 박할 수도 있겠지요. 하지만 최소한 이 정도의 책의 내용은 일반에 공유되고 난 이후에나 내려져야 한다는 게 저자들과 공감 독자들의 한결같은 소망일 것입니다.

출판사 리뷰

16분야, 총 113권, 28,000여 표제어, 252만여 자!
《임원경제지》, 조선이 낳은 최고의 실용서이자 최대의 전통문화 콘텐츠

풍석 서유구(1764~1845)는 조선 후기 영·정·순조 대의 사람으로 정확히 다산 정약용(1762~1836)과 같은 시대의 사람이다. 실학파의 슬로건인 ‘실사구시’를 온 생애를 바쳐 완성한 인물로, 육조 판서와 관찰사까지 두루 역임한 고위 관료임에도 불구하고 관념에 치우친 조선 유학자의 학문적 태도를 비판하고, 사람살이의 기본인 ‘건실하게 먹고 입고 사는 문제’를 풀기 위해 조선 민중의 생활상 전체를 세밀히 관찰하고 조선과 중국, 일본의 관련 서적들을 풍부하게 참고해서, 우리 전통문화를 집대성했다. 삶에 필요한 갖가지 실용지식을 16개 분야로 분류하고 관련 서적과 자료, 실제 적용 방법을 망라하고 있기에 《임원십육지林園十六志》라고도 불리는 이 책은, 총 113권에 28,000여 가지에 이르는 문물 지식을 담고 있어 조선이 낳은 최고의 실용서이자 최대의 전통문화 콘텐츠이다.
한마디로 조선 후기 실학 사상이 낳은 최고의 보물창고라 할 만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이 지금껏 제대로 알려지지 않았던 까닭은 무엇일까?

“그 방대하고도 난해한 《임원경제지』가 정말 번역되었다고?”
《임원경제지》는 그 방대한 분량에도 불구하고, 학자들 사이에서 “조선판 브리태니커”라 불릴 정도로 체계적이고 치밀하다. 선비가 향촌에 살면서 알아야 할 일상 실용지식과 예술 내용이 차곡히 담겨 있다. 16지의 내용을 간략히 소개한다.

제1지 《본리지》는 온갖 곡식과 각각의 농사법, 각종 농기구에 관한 모든 것을, 제2지 《관휴지》는 먹을 수 있는 갖가지 채소, 약초의 특성과 재배법을, 제3지 《예원지》는 당시에 재배 가능했던 온갖 국화류, 모란류, 장미류 등 꽃과 꽃나무의 재배법을, 제4지 《만학지》는 온갖 과실수와 나무를 재배하는 법을, 제5지 《전공지》는 옷에 필요한 비단, 모시, 베 등의 원료인 뽕나무, 목화, 저마 심는 법부터 각종 직조법·염색법까지를, 제6지 《위선지》는 농사에 꼭 필요한 농업 기상.천문에 대한 모든 것을, 제7지 《전어지》는 소·말·돼지부터 닭·오리에 이르는 가축 사육법과 양봉법, 호랑이부터 새에 이르는 각종 짐승 사냥법, 내·강·바다에 사는 각종 물고기의 특성과 어로법을, 제8지 《정조지》는 165가지에 이르는 전통주의 갖은 재료와 빚는 방법과 온갖 밥, 떡, 국, 탕, 과자, 국수류, 장류, 조미료류 등 전통 음식 요리법과 조리기구의 모든 것을, 제9지 《섬용지》는 일상에 필요한 살림집, 창고, 잠실, 정자 등을 건축하는 법과 목공 도구 일체, 온갖 일용품에 관한 것을, 제10지 《보양지》는 심신 건강에 필요한 각종 수양법과 도인법에 관한 것을, 제11지 《인제지》는 《동의보감》뿐만 아니라 기존의 의학 서적을 바탕으로 한 온갖 병을 다스리는 침·뜸·탕제의 모든 한의학 관련 지식을, 제12지 《향례지》는 가정과 향촌 생활에 필요한 갖가지 의례와 향약에 관한 것을, 제13지 《유예지》는 선비에게 필요한 갖은 교양과 기예에 관한 것을, 제14지 《이운지》는 선비가 덕을 기르기 위해 갖춰야 할 각종 예술·문화의 내용과 그것을 익히는 법을, 제15지 《상택지》는 집을 짓고 거주하는 데에 필요한 공간 배치와 풍수 관련 각종 지식을, 제16지 《예규지》는 가족을 부양하고 상업 활동을 하는 데 필요한 온갖 생활경제 지식을 담고 있다.

조선 후기까지 발전해 온 우리나라의 전통문화를 집대성한 것으로서, 전통문화와 연관된 장인들과 산업체가 왜 그렇게 《임원경제지》의 번역에 목말라했는지 알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껏 번역되지 않은 까닭은 분량이 워낙 방대한 데다 각 분야의 전문적인 내용을 한문으로 담고 있어서 난해하기 그지없기 때문이다. 고전학계나 국사학계, 서지학계 등의 전문학자들이 《임원경제지》를 보고 조선 최대의 거작이라 부르면서도 구체적인 내용과 성격을 언급하지 못하는 것도, 《조선왕조실록》을 번역한 고전번역원(구 민족문화추진위원회)도 번역할 엄두도 내지 못했던 것도 다 이유가 있었다.
그런데 지금껏 어느 누구도 제대로 읽어내거나 번역할 엄두를 내지 못한 거대 산맥 《임원경제지》에 감히 덤벼들어 번역한 연구 단체가 있다. 험난한 번역의 임무를 자임하여 40여 명의 열정에 찬 젊은 고전학자들이 모인 임원경제연구소가 바로 그곳이다. 그들은 혼신을 담아 9년에 걸쳐 번역을 끝냈다.

소장학자 40여 명이 9년 동안 심혈을 기울인 연구 번역
내용의 방대함과 전문성, 단절된 학통으로 인해 그동안 알려지지 않은 조선이 낳은 최고봉 《임원경제지》의 전모가 이제 곧 대중 앞에 드러난다. 각계의 전문 소장학자들 40여 명이 모여 전문분야 별로 팀을 짜 9년을 들여 연구 번역을 완료하고, 출판을 위해 힘들여 교감 및 편집 작업므 진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책 《임원경제지-조선 최대의 실용백과사전》은 《임원경제지》 113권을 전질 55권으로 출판하기에 앞서, 오래 기다려 온 학계와 전통문화 종사자들을 위해 《임원경제지》의 전체적인 모습을 해설하는 개관서이다. 저자인 풍석 서유구 선생의 삶과 사상을 소개하고 각 지에 대한 각 지 해설과 서문, 세부 목차를 담고 있어서, 그동안 제대로 이해되기는커녕 소개조차 못 되어 온 《임원경제지》의 학문적 성격과 실학사적 의의, 그리고 구체적인 내용 범주를 이해하는 데 결정적인 길잡이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출판되는 《임원경제지》 개관서는 지난 9년 동안 《임원경제지》를 연구 번역한 내공이 없이는 결코 나올 수 없었을 것이다. 《임원경제지》가 워낙 거질의 책인데다 방대하다보니, 개관서 역시 1,632면이나 되는 두꺼운 책이 되었다. 개관서를 읽다 보면, 제대로 된 고전 번역이 현대를 사는 우리에게 얼마나 중요하고 필수적인지 실감케 된다.

전통문화 산업과 한류의 세계화를 이끌 거대한 원천
임원경제연구소와 “임원경제지 번역출판 국민후원회”에서는 그동안 감춰져 있던 조선 최대의 문화콘텐츠 《임원경제지》를 전 55권으로 2014년 3월 출판 완료할 목표로 열정을 불태우고 있다.
《임원경제지》 전권의 번역 출간은 학계는 물론, 관련 전통문화 산업계와 한류 콘텐츠를 한층 더 풍요롭게 할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 국사학계를 포함한 인문학자들에게 새로운 연구의 전기를 마련하고, 전통사상 더 나아가 철학사상에 다양한 논점을 제시하며, 전통문화의 맥을 이으려는 수많은 문화인들의 든든한 원천이 될 것이 확실하다. 우리의 전통문화 내용을 세밀하게 구체적으로 복원할 수 있는 실용지식을 철저하게 담고 있기 때문이다.

《임원경제지》를 번역 출판하는 것은 기존의 한국 전통문화 콘텐츠를 새롭게 재편하고 풍부하게 완성하는 작업이기도 하다. 전통 사극 등 드라마와 소설, 만화, 게임 등에 풍부하고도 사실적인 소재와 이야기와 상상력을 제공하며, 씨름·활쏘기·소싸움·국악 등 전통 기예와 예술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기회가 될 것이다. 나아가 전통주를 포함한 전통 음식과 전통 건축, 전통 조경, 전통 한지, 전통 염색, 전통 옷, 전통 농사법에 기초한 친환경 농산물 생산, 풍부하고도 과학적인 한의학 자료를 기반으로 한 천연약초 한방 산업 등을 강력하게 활성화시킬 것이다.
전통문화 체험과 교육의 텍스트이자 실제 살아 있는 전통문화 공간을 창출하는 능력을 가진 콘텐츠가 바로 《임원경제지》인 것이다.

추천평

임원경제지, 우리 조상들의 지혜와 일상이 살아 숨쉬는 공간
전통문화 내용을 집대성한 임원경제지는 단순히 당시의 지식만 담고 있는 게 아니다. 가만히 들여다보면, 높고 맑은 조국의 산하에 조선 호랑이와 곰과 멧돼지, 사슴, 토끼, 각종 새들, 온갖 물고기들이 뛰놀고, 논밭 일구고, 곡식과 나무 심고, 소 돼지 치고, 베 짜고 술 빚어 오순도순 나누던 우리 조상들의 일상이 숨쉬고 있다...... 임원경제지의 번역출판은 자연과 어울려 살던 조상의 지혜와 민족정기를 되살리는 작업이다. 임원경제지의 전모를 밝히는 개관서의 출간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 유명준(전국자연보호중앙회 총재)

전통가옥 콘텐츠를 오롯이 담고 있는 책
20년 전 전통건축 분야로 인생행로를 결정했을 때, 내 마음에는 온통 임원경제지에 대한 열망이 가득 차 있었다. 우리 한옥의 원형을 찾아 원전의 이곳저곳 더듬거리던 세월도 지나, 이제 전통 살림살이의 온갖 내용을 담고 있는 임원경제지가 마침내 임원경제연구소에서 번역 완료되었다고 한다. 웅대한 임원경제지의 전모를 담은 번역서가 하루빨리 출간되기를 기원한다.
- 이충세(목수)

전통한지를 포함한 동아시아의 실용지식 창고
세계적으로 우수한 우리 한지의 산업화에 헌신해 오면서, 늘 아쉬웠던 것은 전통 한지에 대한 홀대와 무관심, 소략한 기록이었다. 나의 이런 갈증을 최근 한방에 날려 버린 것이 바로 이 임원경제지다! 우리나라 한지뿐만 아니라 당시 중국 · 일본을 포함한 동아시아의 한지, 붓, 먹, 하다못해 서책과 그림의 모든 것이 담겨 있었다. 가히 동아시아의 실용지식 창고라 할 만하다.
- 차우수(한지산업진흥회)

전통주와 전통음식 복원의 메카
전통주의 맥을 잇고 복원하기 위해 이곳저곳 오랫동안 헤매다가, 전통문화 콘텐츠가 집대성된 임원경제지를 알게 되었습니다. 지금껏 제대로 번역되지 않아 읽지 못하고 애태우고 있던 차에 소장학자들이 전권 번역 출판 일에 매진하고 있다는 소식을 접했습니다. 지금까지 그 누구도 감히 엄두를 내지 못했던 일을 하고 있다니! 임원경제지의 출판은 나뿐만 아니라 전통문화를 사랑하는 이들 모두에게 큰 축복입니다. 개관서의 출간을 진심으로 축하하고, 번역 출판이 완료될 때까지 연구소 여러분과 한마음으로 같이하겠습니다.
- 조태환(전통주 연구가)

귀농인들의 진정한 교과서
임원경제지야말로 귀농운동의 진정한 교과서이다. 뿌리를 잃고 도시생활에 지쳐 귀농하는 모든 이들에게, 농촌생활에 필요한 영육 간의 모든 지식과 삶의 회복에 절대적으로 필요한 ‘건강한 일상성’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조선 후기, 서유구라는 한 실학자의 붓 끝에서 태어난 임원경제지라는 놀랍고 놀라운 기적을 우리는 보고 있다.
정용수(전국귀농운동본부 상임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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