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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머리 앤을 좋아합니다
초록 지붕 집부터 오건디 드레스까지, 내 마음속 앤을 담은 그림 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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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에세이 top20 2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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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prologue_앤을 무척 좋아하는 여러분에게
에이번리 지도
앤의 꽃 도감

초록 지붕 집에 앤이 왔다
앤의 등장
앤과 만나다
절망의 구렁텅이
초록 지붕 집의 아침
에이번리의 자연
초록 지붕 집
나무
동쪽 방
둥글게 짠 깔개, 직접 만들다
건드리지 말아야 할 것
바람
새 옷 세 벌

앤, 영원한 친구를 만나다
단짝 친구가 되기로 맹세하다
자작나무 놀이터
마릴라의 오해
주일학교의 소풍
매슈와 마릴라
학교로 가는 길
오솔길
들꽃으로 장식한 모자

에이번리의 10월
에이번리의 가을
사과 과수원
이름 붙이기
앤, 학교에 가다
유머
지하실
고사리와 인동덩굴
사과
가장 좋아하는 번역
꿈꾸던 손님 침실

앤이 제일 좋아하는 봄
산사나무 꽃 꺾기
산사나무에 대한 진실
유령의 숲
상상력
목사님 부부를 초대하다
다과회
새뮤얼 로슨 상점
잡화점
퍼프소매가 달린 드레스
옷 이야기
잊을 수 없는 추억

어린 시절이여, 안녕
에이번리의 겨울
공부
오건디 드레스
길버트
저녁 무렵 언덕에서

몽고메리의 ‘요정 나라’로
요정 나라의 지도
요정 나라의 여권
엘리자베스와 앤이 그린 요정 나라
작은 엘리자베스
몽고메리와 요정
요정을 믿니?
전나무 숲 ‘메아리 별장’의 요정
스위트 미스 라벤더
행복한 나라로 가는 길
앤의 나무 도감
옮긴이 후기를 읽는 즐거움
앤의 말들

epilogue_해의 동쪽, 달의 서쪽
부록_이 책에 나오는 루시 모드 몽고메리의 책들

저자 소개 2

다카야나기 사치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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高柳佐知子

삽화가이자 수필가, 아동문학 작가다. 1941년 사이타마현에서 태어났으며 도쿄의 여자미술대학을 졸업했다. 일본에서 출간된 ‘빨간 머리 앤 시리즈’ 는 물론 루시 모드 몽고메리의 여러 소설의 삽화를 그렸으며, 주요 저서 『엘프 씨의 가게(エルフさんの店)』, 『켈트 나라로 요정을 찾으러 떠나다(ケルトの?へ妖精を探しに)』, 『꿈꾸는 나이가 지났어도(夢みる頃をすぎても)』 를 비롯해 많은 책을 출간했다. 빨간 머리 앤이 사는 ‘초록 지붕 집’을 닮은 초록색 지붕의 아틀리에에서 자연과 더불어 살며 그림을 그리고 있다.
서울대학교 국문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일본 홋카이도대학 객원연구원을 지냈고 인하대 한국학연구소와 한양대 비교역사연구소에서 전임연구원을 역임했다. 동서문학상 평론부문 신인상을 수상하면서 문학평론가로도 활동했다. 현재는 이화여대 통역번역대학원에서 강의하고 있다. 저서로는 『국어 실력이 밥 먹여준다』, 역서로는 『마르크스 그 가능성의 중심』, 『청년이여, 마르크스를 읽자』, 『가난뱅이의 역습』, 『건강의 배신』, 『왜 지금 한나 아렌트를 읽어야 하는가?』, 『단편적인 것의 사회학』, 『하루키 씨를 조심하세요』, 『이웃집 칸트군』, 『빨간 머리 앤을 좋아합니다』,
서울대학교 국문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일본 홋카이도대학 객원연구원을 지냈고 인하대 한국학연구소와 한양대 비교역사연구소에서 전임연구원을 역임했다. 동서문학상 평론부문 신인상을 수상하면서 문학평론가로도 활동했다. 현재는 이화여대 통역번역대학원에서 강의하고 있다. 저서로는 『국어 실력이 밥 먹여준다』, 역서로는 『마르크스 그 가능성의 중심』, 『청년이여, 마르크스를 읽자』, 『가난뱅이의 역습』, 『건강의 배신』, 『왜 지금 한나 아렌트를 읽어야 하는가?』, 『단편적인 것의 사회학』, 『하루키 씨를 조심하세요』, 『이웃집 칸트군』, 『빨간 머리 앤을 좋아합니다』, 『좋아하는 건 의자입니다』, 『성스러운 유방사』, 『투자는 워런 버핏처럼』, 『사악한 것을 물리치는 법』, 『어떤 글이 살아남는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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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19년 04월 19일
쪽수, 무게, 크기
208쪽 | 348g | 130*190*20mm
ISBN13
9791189938697

책 속으로

앤 이야기는 어린 시절에 읽어도 재미있고, 나이가 들어서 읽어도 그때마다 생각거리를 줍니다. 몇 번을 되풀이해서 읽더라도 똑같은 대목에서 웃거나 울곤 합니다. 늘 새로운 발견을 선물해주는 심오한 책입니다. --- p.6

앤은 그때까지 내가 읽었던 이야기 주인공과는 아주 성격이 달랐기 때문에 다짜고짜 마음을 빼앗겼습니다. 내가 어릴 적에는 소녀가 주인공으로 나오는 이야기란 하나같이 ‘여자아이는 착하고 친절하고 인내심이 강해야 해요’ 하고 가르치려는 교훈적인 것밖에 없었습니다. --- p.20

마룻바닥에 발을 쿵쿵 구르며 화를 내는 앤의 모습이 퍽 낯설게 느껴지지만, 어린아이라도 이것만은 건드리지 말았으면 하는 점이 있고 하고 싶은 말도 있는 법입니다. 예나 지금이나 어른은 이런 점을 별로 이해하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 p.46

무슨 말이든 감동하고 찬성해주는 매슈에게는 안심을 느꼈을지언정, 앤은 냉담하더라도 제대로 자기 의견을 말해주는 마릴라에게 더 의지했을지도 모릅니다. --- p.73

“다이애나는 말이죠, 너처럼 온갖 장소에 이름을 잘 붙이는 사람은 본 적이 없다고 했어요. 그래도 잘하는 것이 있으니까 다행이에요.” 마릴라에게 앤은 이렇게 말해요. 장소에 이름을 붙이면 현실 세계에서 공상 세계로 스르륵 들어갈 수 있기 때문에 어린아이의 ‘소꿉놀이’에 앤처럼 이름을 잘 붙이는 천재가 있으면 즐거움이 늘어납니다. --- p.95

이제야 메이플라워가 어떤 꽃인지 확실하게 안 것은 기쁘지만, 발음이 예쁜 ‘산사나무’라는 이름과 헤어진다는 생각에 기분이 좀 쓸쓸하고 복잡합니다. --- p.123

하지만 내게는 앤이 예쁘게 부풀어 오른 퍼프소매를 입지 않은 점이 친근하게 다가왔습니다. 다이애나가 입고 있던 폭신한 드레스를 입었다면 예스러운 티가 나서 ‘앤은 옛날 사람’이라고 생각했을 테니까요. --- p.146

앤은 열심히 공부합니다. 여자아이가 주인공인 이야기 가운데 이토록 공부하는 장면이 자주 나오는 소설은 드문 것 같아요. --- p.155

몇 번이나 사과해도 앤이 받아주지 않자 길버트도 앤을 무시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바로 이때부터 앤은 길버트가 신경 쓰이기 시작하는 겁니다. 여자아이라면 누구나 이런 마음의 흔들림을 경험하지 않을까요. --- p.162

몽고메리가 앤과 폴이 친구로 만나는 일에 빗대어 무심코 말해버린 것은 바로 ‘시인의 마음’입니다. 자기만의 마음의 왕국을 가지고 그곳에 사는 사람. 그렇지만 진정한 ‘시인의 마음’을 지닌 사람은 인간 세상에 지극히 드물다는 것을 몽고메리는 잘 알고 있었습니다.

--- p.191

출판사 리뷰

‘앤 마니아’들의 희귀 소장본, 『빨간 머리 앤을 좋아합니다』로 다시 돌아오다
세상에서 가장 특별한 『빨간 머리 앤』 독서기


1990년대 국내에 처음 출간되어 앤 마니아들의 사랑을 받았던 일러스트레이터 다카야나기 사치코의 『빨간 머리 앤 노트』가 『빨간 머리 앤을 좋아합니다』로 새롭게 돌아왔다. 소설 『빨간 머리 앤』에 대한 이야기를 그림과 글로 기록한 독서 노트인 『빨간 머리 앤을 좋아합니다』는 어린 시절부터 노년에 이를 때까지 마음의 친구가 되어준 앤에 대한 특별한 애정이 넘친다.

『빨간 머리 앤』 이야기는 몇 번에 걸쳐 드라마와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져 누구에게나 익숙하지만, 소설 ‘빨간 머리 앤 시리즈’의 삽화 작업을 한 저자가 이 책에서 펜과 수채로 그려낸 일러스트는 앤 이야기를 정겨우면서도 신선하게 바라보게 해준다. 그림 곁에 깨알 같이 채워 넣은 설명과 말풍선 속에 자리한 앤의 말들도 한층 새롭게 다가온다.

소설 속 풍경을 그림으로 그리는 데만 집중하는 것은 아니다. ‘산사나무 꽃’으로 번역된 메이플라워의 정체를 알아내기 위해 수소문하고, 지하실에 저장된 사과의 맛을 상상하고, 앤의 방에 깔린 둥근 깔개를 직접 짜보기까지 한다. 그림과 함께 풀어놓는 에세이에서는 앤을 만나 얻었던 즐거움과 읽을 때마다 얻게 되는 뜻밖의 깨달음도 낱낱이 기록했다. 한 소설을 즐기고 사랑하는 수많은 방식을 보여주는 독서 에세이다.

말 많고 엉뚱한 여자아이, 앤을 사랑할 수밖에 없는 이유
늘 새로운 의미와 감동을 주는 여성 서사 『빨간 머리 앤』의 재발견


앤이라고 하면 ‘주근깨 빼빼 마른 빨강머리 앤’으로 대표되는 어린이 애니메이션을 떠올린다. 그러나 이 책이 자세히 다루고 있는 원작 소설 『빨간 머리 앤』은 이후 10권까지 이어진 ‘앤 시리즈’의 시작으로, 앤 시리즈는 19세기 말 20세기 초 한 여성의 아동기부터 노년기까지를 그린 일대기다. 저자는 일본의 번역가 무라오카 하나코가 1950년대 앤 시리즈를 최초로 번역 출판하는 과정을 함께한 ‘1세대 앤 마니아’로서 앤과 함께 성장하며 읽을 때마다 작품의 새로운 면모를 발견한 경험을 담아낸다.

앤 이야기는 쉽게 읽을 수 있지만 유치한 이야기가 아니며, 유머와 깨달음을 가득 담고 있다. 그렇기에 저자는 ‘늘 새로운 발견을 선물해주는 심오한 책’이라고 말한다. 어려서는 앤의 활달함에 공감했지만, 나이가 들어서 다시 읽으며 자연의 아름다움을 예찬하는 대목에서 새롭게 감동하기도 하고, 당시 마릴라가 “여자는 스스로 살아갈 능력을 갖춰두어야 한다”는 진보적인 사고방식을 보여주는 점에 놀라기도 한다.

동시에 저자는 자연스럽게 『빨간 머리 앤』의 작가 루시 모드 몽고메리의 작품 세계를 소개하는데, 이 책에서는 앤이 성인이 된 후의 이야기와 함께 ‘에밀리’, ‘팻’ 시리즈 등 루시 모드 몽고메리의 다른 소설도 다루고 있다. 저자의 시선을 통해 ‘성장하는 한 여성’이라는 서사에 집중한 작가 루시 모드 몽고메리의 매력을 새롭게 발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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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빨간 머리 앤을 좋아합니다] 앤을 사랑할 수밖에 없는 이유
    [빨간 머리 앤을 좋아합니다] 앤을 사랑할 수밖에 없는 이유
    2019.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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