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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학사 실학연구총서 세트
전5권, 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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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학사 실학연구총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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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01 『성호 이익 연구』
성호의 대학·중용 해석과 의미 최석기 (경상대학교 한문학과 교수)
성호의 정치사상 정만조 (국민대학교 국사학과 교수)
성호의 안민부국론 이헌창 (고려대학교 경제학과 교수)
성호의 역사인식 김문식 (단국대학교 사학과 교수)
성호의 서학관과 과학사상 구만옥 (경희대학교 사학과 교수)

02 『다산 정약용 연구』
다산 경세론의 인문학적 기반 송재소 (성균관대학교 명예교수)
경학적 맥락에서 본 다산의 정치론 이봉규 (인하대학교 철학과 교수)
다산의 정전제론 김태영 (경희대학교 명예교수)
다산의 전부개혁론 안병직 (서울대학교 명예교수)
유배 이후 다산의 이용후생학 조성을 (아주대학교 사학전공 교수)

03 『담헌 홍대용 연구』
담헌의 철학사상 문석윤 (경희대학교 철학과 교수)
담헌 사회사상의 이론과 체계 박희병 (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
담헌의 천문·우주 이해와 과학 김문용 (고려대학교 민족문화연구원 HK교수)
담헌의 음악 지식과 소통 송지원 (서울대학교 규장각한국학연구원 책임연구원)
담헌의 지식인 교유와 지성사적 위치 이경구 (한림대학교 한림과학원 HK교수)

04 『연암 박지원 연구』
연암의 경제사상과 이용후생론 임형택 (성균관대학교 명예교수)
연암의 실학사상에 미친 서학의 영향 김명호 (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
연암의 과농소초에 대한 종합적 검토 염정섭 (한림대학교 사학과 교수)
필담을 통해 본 열하일기 리쉐탕 (중국 산동대학교 한국학대학 교수)
실학과 사의식 김용태 (성균관대학교 한문학과 교수)

05 『실학파 문학 연구』
연암 문학을 통해 본 인간관과 진정론 이지양 (연세대학교 국학연구원 연구교수)
아정 이덕무의 경제실용 사상과 창신·진경의 문학 이현우 (성균관대학교 강사)
유득공의 연행과 동아시아 소통의 문학 이철희 (성균관대학교 강사)
초정 박제가의 서화벽과 시의 심미성 한영규 (성균관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학술연구교수)
성대중의 실학적 사고와 문예활동 손혜리 (성균관대학교 대동문화연구원 책임연구원)

저자 소개

기획 : 재단법인 실시학사
실학사상의 계승 발전을 위해 설립된 공익 재단법인이다. 다양한 학술 연구와 지원 사업, 출판 및 교육 사업 등을 수행하며, 실학사상의 전파와 교류를 위해 힘쓰고 있다. 벽사 이우성 선생이 1990년 서울 대치동에 문을 열고, 1999년 고양시 화정동으로 이전하여 운영되던 실시학사가 그 모태로, 2010년 모하 이헌조 선생의 사재 출연으로 공익 법인으로 전환되었다. 경학 관계 저술을 강독 번역하는 ‘경학연구회’와 한국한문학 고전을 강독 번역하는 ‘고전문학연구회’라는 두 연구회를 두고 있으며, 꾸준하게 실학 관련 공동연구 과제를 지정하여 그에 맞는 연구자들을 선정?지원함으로써 우수한 실학 연구자를 육성하고 연구 결과물을 사회에 환원하고 있다. 이번에 상재하는 ‘실시학사 실학연구총서’도 그의 소산이다. 앞으로도 체계적인 접근을 통해, 실학이 개화기 이후 오늘에 이르기까지 우리나라의 발전에 어떤 역할을 해왔으며, 또 어떤 기여를 할 수 있을지 연구하게 될 것이다

관련 분류

품목정보

발행일
2012년 06월 27일
판형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2236쪽 | 153*223*80mm
ISBN13
9788979869231

출판사 리뷰

실시학사 우리나라 ‘실학연구사’를 다시 쓰기 시작하다
공익 재단법인으로 재출범 후, 본격적인 학술프로젝트의 첫 결실


벽사 이우성 선생이 후학들과 실학을 연구해 온 실시학사는 2010년 8월에 모하 이헌조 전 LG전자 회장의 사재 출연으로 공익 재단법인으로 재출범하였다. 그리하여 재단법인 실시학사는 설립 이래 실학사상의 계승 발전을 위한 학술연구 및 지원 사업을 실행해 왔다.

설립 이후 이 분야 학계에서 가장 정예로운 연구자들이 주축이 된 다섯 개의 연구팀을 구성하여 지원해 온 재단은 학술연구 사업의 첫 결실로 이제 여기 『성호 이익 연구』『다산 정약용 연구』『담헌 홍대용 연구』『연암 박지원 연구』『실학파 문학 연구』 등 다섯 권의 ‘실시학사 실학연구총서’를 상재한다.
한꺼번에 다섯 권의 실학연구서가 출간되는 것은 일찍이 우리 학계에 유례가 없던 일로, 실학연구사에 있어서 획기적인 발전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

‘실학연구총서’는 재단의 중점 사업의 일환으로서, 현재 학술연구가 진행되고 있는 『반계 유형원 연구』『초정 박제가 연구』 등이 내년에 발간될 예정이며, 앞으로도 우리네 실학자들을 총망라하여 ‘한국실학사상대계’에 필적하는 노력을 담아낼 것이다. 이외에도 재단법인 실시학사에서는 장기적이며 간단없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서 ‘실학연구총서’와 또 하나의 축을 이룰 ‘실학번역총서’를 기획하고 발간할 예정이며, 실학 관련 학술상 시상 등 실학연구를 위한 제반 지원 사업에도 힘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지금 여기, ‘실학의 의미’를 되묻다
‘실학연구총서’를 세상에 내놓으며


최근 학계 일각에서 실학의 역사적 실체에 대한 의심과 회의의 시각이 거센 것으로 보인다. 한편에서는 ‘근대’에 대한 반성에 수반하여, 실학이 단지 근대 국가를 지향하던 시기에 지식인들의 한시적 관심 위에 구성된 허구적 가상물에 불과한 것이 아닌지 의심하기도 하고, 다른 한편에서는 구체적인 연구의 심화에 따라, 실학자들의 경학 혹은 자연학 상의 학술적 성취에 대해 회의적 견해가 표명되기도 한다. 이러한 의심과 회의의 시각 앞에서 연구자들은 다시 한 번 실학 연구에서 실학의 ‘태도’와 실학의 ‘방법’을 사용해야 할 필요성을 절실하게 느낀다. 즉 실학자들이 취하였던 개혁적이고 실천적인 태도와 관심, 개방적 실용주의의 관점, 그리고 실사구시의 정신 등이 그것이다. 그것은 곧 실학에서 근대학문으로 이어지는 우리 학문의 역사를 주체적으로 구성해내는 길이 될 것이다. 실학에 대한 의심과 회의가 결국 실학에 대한 더욱 견고하고 풍부한 이해를 가능하게 하는 자원이 될 것이다.

실학연구총서를 펴내며

실학이 우리나라 학계에 연구주제로 떠올라, 정식의 학술논문으로 학술지에 등재되기 시작한 것은 1952년 이후의 일이다. 천관우의 '반계 류형원 연구'가 "역사학보" 2'3집에 발표된 것이 그 시발점이다. 지난 계몽기의 몇몇 선학들이 실학에 대한 관심을 표명해 왔으나 일반 신문 잡지에 논설조로 내놓은 것이 고작이었던 것에 비하면, 천관우의 글은 당시 비록 한편에서 저널리스트식 필치로 써 내려온 것이란 비판이 있었지만 일단 수미정연한 체제를 갖춘 논문으로 주목할 만하였다. 그러나 당시 연구자의 수가 많지 않고 학계의 관심도 분산되어 있어서 개별 실학자에 대한 연구가 간헐적으로 있는 정도였고 그리 활발한 편은 아니었다. 그중에서 1961년에 한우근의 성호 이익에 관한 연구가 "이조후기의 사회와 사상"이란 책으로 나와, 그의 실증사학으로서의 견고한 학풍을 보여 주었다.

그러다가 1970년에 이우성의 '실학연구서설'이 나와, 그동안 유동적이었던 실학의 명칭문제가 일단 타결된 듯이 보이고, 나아가 실학의 내용을 경세치용'이용후생'실사구시의 세 파로 나누어 설명함으로써 그 학문의 성격을 용이하게 파악할 수 있게 하였다. 또한 경세치용파를 근기지방의 농촌토착적 환경에서, 그리고 이용후생파를 서울의 도시적 상황 속에 형성된 것으로 이해하면서 '18세기 서울의 도시적 양상'을 묘사하여 이용후생파의 성립 배경을 밝히려고 하였다. 다시 나아가 다산 정약용에 이르러 위의 두 파가 회합되는 동시에 호한한 경전해석으로 실사구시파를 추동시킨 느낌이 있어, 다산학이 실학의 대성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언급하였다. 이후 계속해서 실학의 후속 학자로 최한기와 최성환을 연구하여 최한기가 "기학"과 "인정"을 저술하는 한편 서양과학지식을 대폭 수용하고, 최성환은 중인 출신으로 국왕의 자문에 응한다는 취지에서 "고문비략"을 저술하여 전반적 제도 개혁을 주장한 것을 높게 평가하였다. 특히 최성환의 바로 뒤에 중인층의 후배들이 개화운동의 배후 공작자로 활약하게 된 것을 말함으로써 실학사상과 개화사상의 연결 관계를 미루어 알게 하였다.

한편 ‘실학국제회의’를 구성하여 한'중'일 삼국의 학자들이 각자 자국의 실학을 중심으로, 2년마다 돌아가면서 국제회의를 개최하도록 함으로써 동아시아세계로 실학의 지평을 넓혔다. 그리고 ‘한국실학학회’를 조직하여 국내 학자들을 수시로 발표시키고 1년에 두 차례 학보를 발행하여 우리나라 실학연구를 다소 진작되게 하기도 하였다.

실시학사가 서울에서 근기 쪽으로 옮긴 뒤에도 나는 젊은 학도들과 강독 및 연토를 지속해 오고 있지만 연로신쇠한 처지에서 불원 철수 은퇴할 것을 생각하고 있었다. 뜻밖에 나의 친구 모하 이헌조 형이 거액의 사재를 출연하여 실시학사를 재단법인으로 만들고 그 기금으로 실학연구에 박차를 가해 줄 것을 권유해 왔다. 나는 그의 사회와 학문에 대한 열정에 감동하여 사양치 않고 그의 뜻에 따랐다. 즉시 연구계획을 세우고 국내학자들을 널리 동원하여 1차 연도에 성호'다산을, 2차 연도에 담헌'연암과 실학파 문학을, 그리고 3차 연도에 반계와 초정을 다루기로 하였다. 각 팀에 5명을 한 단위로 하여 1년 동안의 공동연구 끝에 각자 논문을 제출하여 한 권의 책을 내기로 하였다.

이제 2년의 세월이 흘렀다. 각기 1년씩의 기간이 끝나 논문들이 함께 나와, 무려 5책을 한꺼번에 출판하게 되었다. 집필자들은 모두 해당 분야의 전문 연구자로서 가장 정예로운 분들이라고 생각한다. 독자 여러분의 보살핌을 바란다. 앞으로 3차에 이어, 4차, 5차로 계속 진행될 것이다. 국내외 학계 여러분의 성원과 협조를 기대하여 마지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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