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
차례
책을 내면서 3 제1장 ‘이야기’의 변개와 스토리텔링story-telling 11 1. 서사전통의 ‘창조적 계승’으로서 고전소설의 변개 11 2. 변개와 콘텐츠contents, 그리고 스토리텔링story-telling 16 3. ‘이야기’의 변개와 스토리텔링의 원리 24 4. ‘신숙주 부인 일화’의 소환과 ‘역사’의 스토리텔링 29 제2장 고전서사 문맥으로 풀어 낸 당대 현실-근대소설로의 변개 63 1. 고전소설의 근대적 변개 방식 63 2. 저항과 정의구현의 메시지, 「홍길동전」 70 3. 새로운 애정 담론과 정치적 알레고리, 「춘향전」 110 4. 가난한 현실과 냉혹한 세상에 대한 풍자, 「흥부전」 164 제3장 아동들의 관점에서 재화한 고전소설-전래동화로의 변개 195 1. ‘전래동화’의 발생과 방정환의 동화론 195 2. 관념적 화해 혹은 응징, 「놀부와 흥부」 202 3. 토끼와 자라의 지혜 겨룸과 풍자, 「별주부」와 「자라사신」 214 4. ‘동심 천사주의’와 근대적 합리성, 「콩쥐 팥쥐」 223 제4장 절망적인 비장에서 흥겨운 해학까지-공연콘텐츠로의 재생산 253 1. 절망의 대사, 좌절의 몸짓-연극 [심청전] 253 2. 풍자가 제거된 흥겨운 해학의 무대, [배비장전] 298 제5장 ‘연애비극’?‘가정비극’과 ‘의적전승’의 영상화-영화콘텐츠로의 재생산 339 1. 한국영화사에서 고전소설 영화콘텐츠의 출현과 근거 339 2. 한국형 멜로드라마의 원형으로서 ‘연애비극’, [춘향전] 379 3. 고난과 희생, 그리고 구원의 메시지, [심청전] 404 4. 복수의 ‘활극’에서 정의구현까지, [홍길동전] 438 제6장 고전소설 변개와 콘텐츠의 문화사적 의미와 활용 475 1. 고전소설 변개와 콘텐츠의 문화사적 의미 475 2. 고전소설 콘텐츠화의 방향과 전망 515 3. 고전소설의 디지털 미디어적 특성과 교육적 활용 536 4. 한국 고전소설의 근대적 변개로서 외국어 번역 553 고전소설의 변개?콘텐츠 목록 578 참고문헌 589 찾아보기 598 |
권순긍의 다른 상품
|
「춘향전」, 그 매력의 지속성
우리의 고전소설 중에서 가장 많이 읽힌 「춘향전」은 근대문학 시기인 1920∼1930년대에도 최고의 베스트셀러였으며 1923년 최초의 민간제작 영화인 「만고열녀 춘향전」에서 2010년 나온 「방자전」에 이르기까지 무려 20편의 영화와, 1971년 KBS의 「춘향전」부터 2011년 「TV 방자전」까지 14편의 드라마로 만들어져 상영되거나 방영되었다. 단일 소재로는 고전소설 중에서 가장 많은 수치다. 「춘향전」은 어떤 매력을 지니고 있기에 이렇게 많은 ‘콘텐츠contents’로 만들어진 것일까? 이는 신분이 다른 남녀의 애절한 사랑과 기생의 신분에 따르는 수난, 죽을 각오로 변학도의 수청을 거부하고 사랑을 이루고자 하는 춘향의 의지와 이몽룡의 극적 구출 등 ‘대중서사’로서의 탁월한 ‘스토리텔링story-telling’과 디테일을 두루 갖추고 있기에 가능했다. 즉 고전문학이 재탄생되기 위해서는 사람들을 사로잡을 수 있는 매력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실상 우리의 오래된 이야기, 고전소설이 교육용으로서가 아닌 다음에는 다른 시대에 사는 현대인들에게 그대로 읽혀지기는 쉽지 않다. 그러기 위해서는 오늘에 맞는 새로운 매체로의 변개가 필요하다. 저자의 연구는 여기에 초점을 맞춰 그 변개의 전모와 문화사적 의미를 밝힌 것이다. 검토와 연구의 과정에서 850종이 넘는 모든 고전소설들이 근대적 변개를 이루고 콘텐츠로 전환된 것이 아니라 「춘향전」이 압도적으로 많고, 「심청전」, 「흥부전」, 「토끼전」, 「배비장전」 등 판소리 작품들을 비롯하여 「홍길동전」, 「장화홍련전」 등의 작품들이 주로 변개되었음을 밝혔다. 영화콘텐츠를 예로 든다면 「춘향전」이 20편, 「홍길동전」이 12편, 「심청전」이 8편, 「장화홍련전」이 6편, 「흥부전」이 5편이나 제작된 반면 다른 작품은 한두 편에 불과하거나 아예 없다. 선택과 집중이 두드러진 경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