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작품을 쓰면서 가장 즐거웠던 부분은 어쩐지 괜히 라이카와 발로르가 서로 주고받는 장면인 듯합니다. 성격이 정반대인 사이 나쁜 콤비 꽤나 좋아한단 말이죠. 특히 라이카의 경우 신에 대한 호감도가 처음부터《극악》이기 때문에, 거기서부터 점점 구축해가는 관계를 예측할 수 없어서 ‘우와~ 이 녀석들 이다음엔 어떻게 되는 거야?’ 같은 생각을 하며 키보드를 두드리고 있습니다. 2권에선 새로운 신격도 등장하고, 상황은 더더욱 혼돈으로 흘러갑니다. 그런 궁지 속에서 이 한 사람과 한 위(位)가 어떻게 헤쳐나갈 것인가? 부디 독자 여러분의 눈으로 확인해주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