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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는 말
제1장 만사가 다 귀찮아 1. 우리 반 애들이 이상해 2. 우울증은 사춘기하고 완전 달라 3. 과학 시간에 머릿속이 꽃밭이야 4. 남자애들은 지저분하고 씻지도 않아 5. 걷는 것도 귀찮아서 굴러다녔어 6. 우의를 가리는 건 초콜릿에 대한 예의가 아니야 7. 자도 자도 만날 졸려 제2장 엄마, 내가 남자라면 좋겠어 1. 성관계의 순우리말이 뭔지 알아요? 2. 침묵은 예스(YES)가 아니라는 것을 알려 줘야 해 3. 유리 천장0 4. 83 : 17 5. 퇴근하고 집에 먼저 오는 사람이 집안일하기 6.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은 가해자의 신상이야 7. 결혼은 안 할 거지만 이상형은 있어 제3장 딸 마음 가는 대로 1. 역시 우리는 뒤끝 있는 A형이야 2. 아싸는 아웃사이더(Outsider)의 줄임말이야 3. 가수는 회사원이고 싱어 송 라이터는 CEO야 4. 엄마 그거 무슨 잡종 코스프레야? 5. 딸 혼자 가는 부코 6. 선동과 날조로 승부한다 7. 쓸데없는 선물 고르기 8. 친구 택배가 우리 집으로 온다 9. 사람이 고양이한테 간택당한 거지 제4장 딸, 엉뚱한 꿈은 어때? 1. DREAM? JOB? 2. 딱, 딱, 딱, 딱 떨어져 3. 《82년생 김지영》 100만 부 돌파했더라 4. 미스코리아가 되는 게 꿈이었어 5. 시험이 인물을 못 알아보네 6. 엄마, 나 안 태어나면 안 돼? 제5장 사춘기는 원래 나태한 시기니까 괜찮아 1. 암울했던 기억을 딛고 일어설 거야! 2. 심리 치료 먼저 해 드려야지 3. 사춘기는 원래 나태한 시기니까 괜찮아 4. 세상에 절대 선도 절대 악도 없어 5. 이름은 자신의 자아야 6. 나를 위한 시간을 가져야 한다는 뜻이니? 마치는 글 |
홍주미의 다른 상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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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 오! 엄마 멋지다. 요즘 맞벌이 가정이 늘고 있잖아. 똑같이 일을 하고 집에 돌아와서 집안일은 누가 해?”
“아마. 주로 여자가 하겠지. 정확한 수치가 있는 건 아니지만. 성연이네는 퇴근하고 집에 먼저 도착하는 사람이 집안일을 하기로 정했데. 먼저 집에 오는 사람이 설거지하고 집을 치우고 저녁 준비를 하는 것으로 했다네. 참 지혜로운 방법이라고 생각해.” --- p.97 자식은 부모를 닮는 다더니 딸은 참 나를 많이 닮았다. 고등학교 때 일본 여학생과 펜팔을 했다. 펜팔 친구가 SMAP, X-Japan, 아무로 나미에 사진과 동영상이 담긴 비디오테이프를 보내 주었다. 내가 고등학생 시절 펜팔을 통해서 일본 문화를 접하게 되었다. 지금도 그렇지만 그때도 일본 대중문화는 우리나라 공중파 방송에 나오지 않기 때문이다. 일본 대중문화에 관심이 있던 아이들끼리 모여서 노래를 듣고 펜팔 편지를 함께 보며 좋아했었다. 수빈이는 중학생인데 일본싱어 송 라이를 좋아하는 걸 보면 참 빠르다. 딸과 다른 점이 있다면 나 는 가수를 좋아했고 딸은 싱어 송 라이터를 좋아한다는 것이다. --- p.135 “그럼 딸은 자기 이름으로 된 통장도 있고, 체크카드도 있고, 인터넷뱅킹도 되고, 택배도 마음껏 받고 완전 자유이용권이네? 친구들이 부러워하겠다.” “그래서 내가 대부분 다 해. 대신 주문하고 입금하고 택배 받고.” “그럼 딸 귀찮지 않아?” “귀찮은 데 대신 애들이 먹을 거를 줘. 과자, 음료수, 빵 먹을 때 한 입씩 줘. 내 한 입이 친구들 세 입이야. 그래서 한 입 먹고 많이 먹었다고 한 대 맞아. 친구들이 내 입이 크다고 주먹도 들어갈 정도래. --- p.166 자기 자신을 위한 시간을 내야 한다는 딸의 생각이 놀랍고 또 감사하다. 자신을 돌보지 못하는 어른들이 많은데 말이다. 아니 자신을 돌보아야 하고 자신을 위한 시간을 가져야 한다는 것도 모른 채 그냥 사는 사람들이 대부분인지도 모르겠다. 돌보지 못하니 술을 마시거나 먹는 것으로 스트레스를 푸는 것 같다. 수빈이는 자신을 돌볼 줄 아는 사람으로 잘 자라고 있네. 자신을 돌볼 줄 아는 사람이 타인도 돌볼 줄 안다. 수빈아. 잘 자라고 있네. 기특한 내 딸. --- p.26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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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행선을 그리는 사춘기 딸과 엄마 대화를 하며 서로의 상처를 보듬어 주다
누구에게나 찾아오는 사춘기. 하루에도 수십 번의 감정이 오르내리면서 아이는 힘들어한다. 마음은 알면서도 행동 따로 말 따로 기분 따로인 아이를 보면서 화부터 내고 소리 지르는 부모. 이 시기를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운명이 엇갈릴 수 있다는 걸 알기에 부모의 마음은 더욱 당황스럽고 간절하기만 하다. 언제까지나 품 안의 자식일 것만 같던 내 아이가 10대라는 꼬리표를 달면서부터 이른바 ‘머리가 커져’ 통제할 수 없는 상태가 된다. 사춘기, 중2병 등의 말로 표현되는 이 시기의 성장통을 어떻게 하면 잘 지나갈 수 있을까? 이 책의 저자인 엄마 홍주미는 딸과의 진솔한 대화에서 그 방법을 찾고 있다. 하면 부모와 자녀 모두 건강하게 10대의 성장통을 지나갈 수 있는지의 방법을 심리학에서 찾고 있다. 딸과의 대화를 통해 요즘 10대들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어떻게 생활하고 있는지를 적나라하게 드러냄으로써 부모의 궁금증을 해소하고자 하였다. 이 책은 엄마와 딸의 진솔한 대화를 통해 당황하지 않고 흔들리지 않으면서 사춘기 올바르게 넘기는 방법을 이야기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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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 잠그고 말 섞지 않을 것 같은 중학생 딸에게 말 거는 엄마의 따뜻한 시선과 대화들, 중학생과 소통할 수 있는 좋은 본보기를 담고 있다.
- 장은정 (「대전 어은중 교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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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춘기를 제대로 누리지 못한 엄마가 딸의 사춘기를 함께 겪으며 더불어 성장하는 이야기. 자녀와 나누는 수다가 자녀를 올곧게 키우는 가장 좋은 교육법임을 생생한 체험으로 보여 주는 책이다.
- 박기복 (「청소년소설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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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이 아니어도 좋다고 기다려 주는 것, 사춘기를 지나고 있는 딸이 이미 꽃다운 존재라는 것을 믿어 주는 것에 용기를 내도 좋을 것 같다. 사춘기를 지나고 있는 소녀 제자들의 살아있는 재잘거림이 사랑스럽다. - 정희진 (「높은뜻씨앗스쿨 중등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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