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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나오는 사람들

제1막
제2막
제3막

해설

지은이에 대해
지은이 연보

옮긴이에 대해

저자 소개 2

레오니트 니콜라예비치 안드레예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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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71년 8월 21일, 율리우스력으로는 8월 9일에 러시아 오룔에서 태어났다. 지독히도 가난한 유년기를 보낸 안드레예프는 상트페테르부르크국립대학교 법학부에 입학했으나 비싼 수업료를 낼 형편이 못 되어 제적당하고 만다. 이후 모스크바국립대학교 법학부로 옮겨 가 공부를 계속했으며, 마침내는 변호사가 될 수 있었다. 그 후 안드레예프는 신문과 잡지의 법률 담당 통신원으로 일하게 되었고, 이 시절에 자신의 첫 작품을 발표하게 된다. 그 누구보다도 먼저 안드레예프의 재능을 알아본 막심 고리키는 그를 전폭적으로 지지했으며, 이로써 안드레예프는 문학그룹인 지식파(派)에 가입할 수가 있었다.
1871년 8월 21일, 율리우스력으로는 8월 9일에 러시아 오룔에서 태어났다. 지독히도 가난한 유년기를 보낸 안드레예프는 상트페테르부르크국립대학교 법학부에 입학했으나 비싼 수업료를 낼 형편이 못 되어 제적당하고 만다. 이후 모스크바국립대학교 법학부로 옮겨 가 공부를 계속했으며, 마침내는 변호사가 될 수 있었다. 그 후 안드레예프는 신문과 잡지의 법률 담당 통신원으로 일하게 되었고, 이 시절에 자신의 첫 작품을 발표하게 된다. 그 누구보다도 먼저 안드레예프의 재능을 알아본 막심 고리키는 그를 전폭적으로 지지했으며, 이로써 안드레예프는 문학그룹인 지식파(派)에 가입할 수가 있었다. 이후 작품 ≪침묵≫(1901)으로 안드레예프의 등단이 이루어지게 된다. 1901년에 출판된 첫 단편집에 실렸던 단편소설 <옛날 옛적에>가 대중들의 큰 관심을 모은 것을 시작으로 많은 작품들을 발표하게 되는데, 1902년에 발표한 <심연>, <안개 속에서>와 같은 작품들은 대담한 성(性)의 묘사로 인해 논란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이러한 사람들의 논쟁 속에서도 안드레예프는 이후 자신만의 독특하면서도 재능이 넘치는 여러 작품들을 발표하며 부와 명성을 쌓아 나가게 된다.

안드레예프가 극작가로서 이루어 낸 가장 큰 업적이라고 볼 수 있는 범심론이 그의 희곡들 속에서 발전해 나간 것은 1890년대에서 1900년대 사이의 일이다. 그러나 안드레예프가 의식적으로 자신이 정립한 문학 이론으로서의 범심론을 완성해 가고 도입했던 것은 1910년대의 일로, 이 시기에 집필된 희곡들로는 <예카테리나 이바노브나>, <스토리친 교수>, <생각>, <따귀 맞는 이>, 그리고 마지막으로 범심론 완숙기의 작품이라 할 수 있는 <개의 왈츠>가 있다.

정치적 바람에 휩쓸리지 않고 자유로운 문학 활동만을 꿈꾸었던 안드레예프는 볼셰비키가 정권을 차지하게 되었을 때 고국을 등지고 핀란드로 떠나게 된다. 그리고 1919년 9월 12일 핀란드의 한 시골 마을에서 뇌출혈로 쓰러져 열정으로 가득 찼던, 그러나 애석하게도 그리 길지는 않았던 자신의 삶을 타향에서 마감하게 된다. 1930년에 판금 작가로 분류된 이후 안드레예프의 작품은 소련에서 절판되었고, 스탈린 사후인 1956년에 들어서야 복권되고 재평가받기 시작했다. 그리하여 그의 유해는 고국의 품으로 돌아올 수 있게 되었고, 레닌그라드(현재의 상트페테르부르크)로 이장되어 영원한 휴식을 취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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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학교 노어노문학과 학사,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국립대학교 러시아문학부 석사,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국립대학교 러시아문학부 박사. 現 계명대학교 러시아중앙아시아학과 조교수, 계명대학교 국제처 아시아책임교수, 우즈베키스탄 카몰리딘 베흐조드 국립예술디자인대학교 명예교수, DGIEA 한국·러시아협회 사무국장, 토르플 감독관 (토르플 공인 4단계 보유). L. 안드레예프 연구자. 미하일 레르몬토프의 『가면무도회』와 레오니트 안드레예프의 『개의 왈츠』, 『생각』, 『예카테리나 이바노브나』, 『스토리친 교수』를 번역·출간하였다. 주요 논문으로는 「레오니트 안드레예프 희곡의 공간」,
계명대학교 노어노문학과 학사,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국립대학교 러시아문학부 석사,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국립대학교 러시아문학부 박사.
現 계명대학교 러시아중앙아시아학과 조교수, 계명대학교 국제처 아시아책임교수, 우즈베키스탄 카몰리딘 베흐조드 국립예술디자인대학교 명예교수, DGIEA 한국·러시아협회 사무국장, 토르플 감독관 (토르플 공인 4단계 보유). L. 안드레예프 연구자.
미하일 레르몬토프의 『가면무도회』와 레오니트 안드레예프의 『개의 왈츠』, 『생각』, 『예카테리나 이바노브나』, 『스토리친 교수』를 번역·출간하였다. 주요 논문으로는 「레오니트 안드레예프 희곡의 공간」, 「레오니트 안드레예프의 희곡에 나타난 지문 ‘침묵’의 기능 연구」, 「레오니트 안드레예프의 창작에 나타난 초인 형상 연구」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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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19년 07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178쪽 | 128*188*20mm
ISBN13
9791128836015

책 속으로

케르젠체프: 나의 모든 지력을 다해…. 아무리 생각해 봐도 도저히 모르겠소. 내가 미쳤던 건지, 아니면 멀쩡했던 건지 말이오. 그 경계가 사라졌소. 오, 비열한 생각이여, 그 생각은 내가 미쳤다고도, 또 멀쩡했다고도 증명할 수 있다오. 나의 그 생각 외에 도대체 세상에 무엇이 더 있을 수 있겠소? 어쩌면 다른 사람들은 내가 미치지 않았다는 걸 알 수도 있을 것이오. 하지만 나 자신은 절대로 그 사실을 알 수 없을 것이오. 절대로! 내가 누굴 믿을 수 있겠소? 어떤 이들은 내게 거짓을 말하고, 어떤 이들은 아무것도 모르고 있소. 또 다른 이들은 나 스스로가 그들을 미치게 만들고 있는 것 같소. 누가 내게 말해 줄 수 있단 말이오? 누가 말해 줄 거요?

--- 본문 중에서

출판사 리뷰

희곡 <생각>이 처음 세상에 나온 것은 1914년의 일로, 이 희곡의 원작인 동명의 단편소설이 발표되었던 1902년 이후 12년이라는 세월이 흐른 뒤였다. 이 작품의 진정한 주제는 자본주의 사회로 넘어가는 과정에서 개인이 느끼는 극도의 고독이다. 다른 인간들과 조화, 세상 만물과 조화 속에서 심적 안정과 자신의 존재에 대한 정서적 만족을 찾아야 할 인간들은 산업화되고 경쟁을 부추기는 사회 속에서 너와 나의 하나 됨을 발견하지 못한 채 스스로의 생각 안에 갇혀 버리고 만다. 그리고 유일하게 자신과 함께하는 스스로의 고독을 우주와 내가 하나임을 증명해 줄 유일한 친구라고 받아들이는 것이다. 그리고 그런 생각에 갇힌 채 자신의 고독 안에서 쓸쓸하게 자멸해 간다. 주인공인 케르젠체프가 이런 주제를 잘 대변하고 있다. 케르젠체프는 결국 스스로 생각을 조종하고 있었던 게 아니라 한 나약한 인간이 자신의 생각에 조종당하고 있었다는 싸늘한 진실을 대면하고 절망한다. 그러나 그보다 더 안타까운 것은 사랑받지 못했던 한 인간이 끝내 그 방법을 깨우치는 곳이 ‘멀쩡한’ 사람들로 가득 찬 바깥세상이 아니라 ‘미친’ 사람들로 가득 찬 정신병원이라는 신랄한 진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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