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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나오는 사람들

제1막

제2막

제3막

제4막

제5막

해설

지은이에 대해

지은이 연보

작품 연보

옮긴이에 대해

저자 소개 2

게르하트 하우프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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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rhart Hauptmann

슐레지엔의 바트잘츠브룬 출생하였다. C.하우프트만의 동생인 그는 어릴 때 경건한 종교적 환경에서 자라나 한때 조각(彫刻)을 공부하다가 후에 예나대학·베를린대학에서 생물학·철학을 공부하였다. A.홀츠, J.슐라프가 제창하는 ‘철저한 자연주의’의 영향하에 처녀희곡 『해뜨기 전 Vor Sonnenaufgang』(1889)을 발표하고, 일약 자연주의 문학의 기수가 되었다. 이어 가정비극 『쓸쓸한 사람들 Einsame Menschen』(1891)에서는 삼각관계로 고민하는 무력한 남편을 묘사하였고, 직공(織工)들의 반란을 다룬 군중극 『직조공들 Die Weber』(1892)로 극단에서의 지
슐레지엔의 바트잘츠브룬 출생하였다. C.하우프트만의 동생인 그는 어릴 때 경건한 종교적 환경에서 자라나 한때 조각(彫刻)을 공부하다가 후에 예나대학·베를린대학에서 생물학·철학을 공부하였다. A.홀츠, J.슐라프가 제창하는 ‘철저한 자연주의’의 영향하에 처녀희곡 『해뜨기 전 Vor Sonnenaufgang』(1889)을 발표하고, 일약 자연주의 문학의 기수가 되었다. 이어 가정비극 『쓸쓸한 사람들 Einsame Menschen』(1891)에서는 삼각관계로 고민하는 무력한 남편을 묘사하였고, 직공(織工)들의 반란을 다룬 군중극 『직조공들 Die Weber』(1892)로 극단에서의 지위를 확립하였다. 걸작 희극 『비버 모피(毛皮) Der Biberpelz』(1893)를 비롯하여 『마부 헨셸 Fuhrmann Henschel』(1898) 등의 사실극이 발표되었다.

한편, 점차 상징적·낭만적 경향이 짙어져 몽환극(夢幻劇) 『한넬레의 승천(昇天) Hanneles Himmelfahrt』(1894), 서정미 넘치는 낭만적 상징극 『침종(沈鐘) Die versunkene Glocke』(1896), 『그리고 피파는 춤춘다 Und Pippa tanzt!』(1906) 등을 거쳐 후년의 인형극 『축전극(祝典劇)』(1913), 최후의 대작 『아트리덴 사부극(四部劇) Die Atriden-Tetralogie』(1941∼1949)에 이르는 작품계열이 있다. 그 밖에 단편소설로는 에로스의 승리를 구가한 걸작 『소아나의 이단자 Der Ketzer von Soana』(1918), 장편으로는 종교적 사상체험을 담은 『기독광(基督狂)』(1910) 등이 있다. 서정시인 『틸 오일렌슈피겔 Till Eulenspiegel』(1927)에서는 제1차 세계대전 후 독일 민족의 도의적인 분기(奮起)를 일깨웠으며, 서정시집으로 『오색서(五色書) Das Bunte buch』(1888) 등을 남겼다.

하우프트만은 자연주의에서 출발하였으며, 그 완성자인 동시에 그 초극자(超克者)이기도 하다. 그는 독일문학에 공통된 관념적인 묘사를 피하고 하층민에서 영웅에 이르기까지 살아 있는 인간과 생의 고뇌 그 자체를 사실적이면서도 구상적(具象的)으로 부각시킨 점에서 독일로서는 독자적인 작가였다. 1912년 노벨 문학상을 수상하였다. 『기독광』과 『소아나의 이교도』는 박찬기 번역으로 을유문화사에서 간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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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동열은 연세대학교와 동대학원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하고 독일 뒤셀도르프대학교에서 독일 자연주의와 하웁트만을 주제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논문으로 『수용이론과 해체이론에 있어서의 미확정성』, 『독일 자연주의자들의 언급을 통해 본 독일 자연주의의 성격』, 『독일 중세와 근대 카니발의 사회적 기능』, 『라캉의 심리분석에서 기표, 의미 작용과 사이버네틱스의 작동방식』, 『‘그래머톨로지’에서 ‘다이어그래머톨로지’로? 또는 스테른펠트의 ‘다이어그래머톨로지’와 데리다의 ‘그래머톨로지’의 관계는 “단지 수사학적인” 것인가?』 등이 있으며, 옮긴 책으로는 『길쌈쟁이들』, 『릴케의 예술론』 등이 있
전동열은 연세대학교와 동대학원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하고 독일 뒤셀도르프대학교에서 독일 자연주의와 하웁트만을 주제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논문으로 『수용이론과 해체이론에 있어서의 미확정성』, 『독일 자연주의자들의 언급을 통해 본 독일 자연주의의 성격』, 『독일 중세와 근대 카니발의 사회적 기능』, 『라캉의 심리분석에서 기표, 의미 작용과 사이버네틱스의 작동방식』, 『‘그래머톨로지’에서 ‘다이어그래머톨로지’로? 또는 스테른펠트의 ‘다이어그래머톨로지’와 데리다의 ‘그래머톨로지’의 관계는 “단지 수사학적인” 것인가?』 등이 있으며, 옮긴 책으로는 『길쌈쟁이들』, 『릴케의 예술론』 등이 있고, 지은 책으로는 『기호학』이 있다. 현재 홍익대학교 독어독문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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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19년 08월 01일
쪽수, 무게, 크기
268쪽 | 128*188*20mm
ISBN13
9791128837029

책 속으로

바우메어트 노인: 내 머릿속은 아직도 맑고 깨끗허네. 자네는 이 일에 대해 자네대로 생각을 갖고 있고, 나는 내 생각을 갖고 있는 거지. 나는 베커의 말이 옳다고 생각허네. 사슬과 밧줄에 묶여 끝을 맞게 된다고 혀도, 그려도 감방이 집에 있느니보다는 차라리 낫지. 거그서는 주는 게 더 많응게. 거그서는 굶주릴 필요도 없고 말여. 나도 이 일을 기꺼이 같이헐라고 허지는 않었었네. 허지만 한번 생각혀 봐 구스타프, 사람은 단 한순간만이라도 숨을 돌리고 살 때가 있어야 허는 법 아닌가.

--- 『길쌈쟁이들』 중에서

출판사 리뷰

길쌈쟁이들은 집에서 짜 온 천을 제조업자 드라이시거의 집에 납품하고 그 대가로 턱없이 적은 돈을 받는다. 하지만 일이 끊기면 그나마도 못 받게 될까 봐 불평 한마디 제대로 하지 못한다. 길쌈쟁이들의 불만이 쌓여 가고, 세간에 『드라이시거의 노래』가 유행한다. 이 노래를 통해 길쌈쟁이들 사이에는 “세상이 지금 곧 달라져야 한다”는 공감이 형성된다. 길쌈쟁이들의 동요를 우려한 당국은 이 노래를 금지하고, 이런 조처는 오히려 길쌈쟁이들의 분노를 폭발시키는 기폭제가 되고 만다. 무장한 길쌈쟁이들의 항거가 본격화되자 드라이시거의 가족과 그의 종업원들은 도망치기 바쁘다. 한편 역시 길쌈쟁이인 힐제 노인은 이런 상황을 걱정스럽게 바라본다. 경찰의 무력 진압이 시작되고 일제사격이 있은 후 끝까지 베틀에 남아 천을 짜던 힐제 노인이 총에 맞아 쓰러진 채 발견되면서 막이 내린다.

게르하르트 하웁트만은 이 드라마를 통해 경제적 한계상황에 놓여 있던 계급의 누적된 증오가 돌발적인 폭동을 촉발하고, 그 폭동이 전략과 계획을 결여한 채 어떻게 실패로 끝날 수밖에 없었는지를 보여 준다. 당국의 검열과 제재로 오랫동안 상연이 금지되었다. 논란 끝에 작품이 도이체스테아터 무대에 오르자 빌헬름 2세는 황제석 예약을 취소하겠다고 극장에 통고함으로써 공개적으로 상연을 반대했다. 1844년 6월 슐레지엔 지방에서 길쌈쟁이들이 제조업자들에게 무력 항거한 실제 사건이 극의 모티프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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