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트로트 가수.
어릴 때부터 노래 하나는 끝내주게 잘했다. 그리고 어릴 때부터 집안의 빚을 갚느라 허덕였다. 악바리같이 살 수밖에 없었다. 좋아하고 잘하는 노래를 하기 위해서는, 아니 그 전에 살아남기 위해서는. 대학생 때 운 좋게 데뷔할 기회가 왔지만 데뷔가 꽃길 보증서는 아니었다. 이때 깨달았다. 기회라고 생각했던 일이 고난이 될 수도, 고난이라 생각했던 일이 기회가 될 수도 있음을. 좋다고 생각한 일이 마냥 좋기만 한 것도, 나쁘다고 생각한 일이 마냥 나쁘기만 한 것도 아님을.
기획사, 매니저를 잘못 만나 끝이 보이지 않는 어둠 속을 걷다가 마음 맞는 사
어릴 때부터 노래 하나는 끝내주게 잘했다. 그리고 어릴 때부터 집안의 빚을 갚느라 허덕였다. 악바리같이 살 수밖에 없었다. 좋아하고 잘하는 노래를 하기 위해서는, 아니 그 전에 살아남기 위해서는. 대학생 때 운 좋게 데뷔할 기회가 왔지만 데뷔가 꽃길 보증서는 아니었다. 이때 깨달았다. 기회라고 생각했던 일이 고난이 될 수도, 고난이라 생각했던 일이 기회가 될 수도 있음을. 좋다고 생각한 일이 마냥 좋기만 한 것도, 나쁘다고 생각한 일이 마냥 나쁘기만 한 것도 아님을.
기획사, 매니저를 잘못 만나 끝이 보이지 않는 어둠 속을 걷다가 마음 맞는 사람들과 함께 금잔디로 이름을 바꾸고 천천히 어둠 속에서 빠져나왔다. 생각지도 못하게 고속도로 메들리가 대히트를 치면서 정신없는 하루하루를 보냈다. 집안의 빚도 갚고, 이제는 부르고 싶은 노래도 실컷 부르며 산다. 그러던 어느 날, 힘든 일을 모두 겪어내고 긴장이 풀어진 탓일까. 공황장애가 찾아왔다. 숨도 쉴 수가 없는 하루하루였다. 무얼 위해서 지금까지 달려왔던 걸까.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까. 답을 찾을 수 없는 막막함에 과거를 되돌아봤다. 그 결과물이 바로 이 책이다.
쉽지 않았던 금잔디의 인생사를, 그럼에도 노래와 사람 덕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그녀의 인생사를 조심스럽게 펼쳐놓는다.
트로트의 여왕, 이 시대 최고의 디바
어렸을 때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이미자의 ‘동백아가씨’를 듣고 곧잘 따라 불렀다. 11살에 아버지의 손에 이끌려 MBC 이미자 모창대회에 출연해 최우수상을 받았다. 1975년, 중학교 2학년 때 작곡가 정종택에게 노래 레슨을 받으며 가수를 꿈꿨지만 어머니 의 반대로 학업에 집중한다. 중앙대 약대를 졸업하고 약국을 개업해 운영하던 중 흘러간 히트곡을 녹음한 앨범 ‘쌍쌍파티’를 내 며 가수로 데뷔한다.
하루 평균 1만 장이 넘게 팔리며 전국적으로 이름이 알려진다. ‘비 내리는 영동교’(1985)와 ‘신사동 그 사람’(1988), ‘
어렸을 때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이미자의 ‘동백아가씨’를 듣고 곧잘 따라 불렀다. 11살에 아버지의 손에 이끌려 MBC 이미자 모창대회에 출연해 최우수상을 받았다. 1975년, 중학교 2학년 때 작곡가 정종택에게 노래 레슨을 받으며 가수를 꿈꿨지만 어머니 의 반대로 학업에 집중한다. 중앙대 약대를 졸업하고 약국을 개업해 운영하던 중 흘러간 히트곡을 녹음한 앨범 ‘쌍쌍파티’를 내 며 가수로 데뷔한다.
하루 평균 1만 장이 넘게 팔리며 전국적으로 이름이 알려진다. ‘비 내리는 영동교’(1985)와 ‘신사동 그 사람’(1988), ‘짝사랑’(1989), ‘잠깐만’(1990) 등 수많은 히트곡으로 당대 연말 가요시상식 대상 을 휩쓴다. 1980년대 대한민국 가요계에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 가며 정통 트로트의 계보를 잇고 있다. 데뷔하고 35년 간 정규앨범 19집을 낸 그녀는 명실상부 한국가요의 살아 있는 역사이자 전설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