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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의 글
머리말 Chapter 01 최고의 명품, 최고의 디자이너 샤넬 Chanel 프라다 Prada 크리스찬 디올 Christian Dior 이브 생 로랑 Yves Saint Laurent 랑방 Lanvin 랄프 로렌 Ralph Lauren 이세이 미야케 Issey Miyake Chapter 02 단일 아이템에서 토털 브랜드로 에르메스 Hermes 루이 비통 Louis Vuitton 구찌 Gucci 펜디 Fendi 버버리 Burberry 몽끌레르 Moncler 살바토레 페라가모 Salvatore Ferragamo 보테가 베네타 Bottega Veneta 숨 가쁘게 진행되어 온 잇백 유행의 변화들! Chapter 03 매력적인 남자들의 명품 패션 조르지오 아르마니 Giorgio Armani 에르메네질도 제냐 Ermenegildo Zegna 브리오니 Brioni 톰 브라운 Thom Browne 벨루티 Berluti 브라이틀링 Breitling 남자의 남자를 위한 남자에 의한 럭셔리 Chapter 04 명품의 정점을 찍는 주얼리들 까르띠에 Cartier 반클리프 아펠 Van Cleef-Arpels 티파니 Tiffany & Co. 다미아니 Damiani 모브쌩 Mauboussin Chapter 05 향기에도 명품은 존재한다 겔랑 Guerlain 딥티크 Diptyque 펜할리곤스 Penhaligon’s 아쿠아 디 파르마 Acqua di Parma Chapter 06 생활 속의 명품들 비트라 Vitra 무아쏘니에 Moissonnier 조지 나카시마 George Nakashima 프리츠 한센 Fritz Hansen 뱅& 올룹슨 Bang & Olufsen 로열 코펜하겐 Royal Copenhagen 패션 디자이너의 감각을 담은 가구 사진 저작권 참고문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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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은 지나가기 마련이지만, 스타일은 영원하다!
『최고의 명품, 최고의 디자이너』에서 소개하는 브랜드들은 그 자체가 역사이며, 스타일인 패션계의 아이콘들이다. 이 브랜드와 디자이너들을 언급하지 않고는 근현대 패션사를 이야기할 수 없다. 여성을 해방시킨 코코 샤넬, 세계 대전 중에도 아름다움을 꿈꾸고 새로운 스타일을 제시했던 디올, 경제공항 속에서 오히려 더욱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작품을 만들어 낸 살바토레 페라가모, 상류사회로의 꿈을 형상화한 랄프 로렌, 절제와 지성이라는 새로운 가치를 표현해낸 미우치아 프라다, 장벽과 경계를 허문 이세이 미야케, 패션으로 삶의 방식을 제안했던 이브 생 로랑…. 단순한 패션이 아닌 ‘스타일’이 된 이 명품 브랜드들은 옷이나 가방, 액세서리이기 이전에 역사의 증거이자 증인이며, 사람들의 꿈과 욕망의 집약체이다. 난해한 스타일이나 높은 가격, 사회적 편견 등의 이유로 멀게만 느껴졌던 브랜드들을 패션 에디터의 전문적인 시선과 감각으로 분석하고 표현하여 친절히 소개하였다. 취향은 타고 나는 것이 아니라 습득하는 것이며 훈련받는 것이다! 지나가던 누군가가 들고 있던 L 브랜드의 백이 너무 예뻐서, 친구나 동료가 걸친 V사의 액세서리가 너무 반짝거려서, 유명 연예인 누군가가 애용한다는 이유로 일단 지르고 보는 이들이 있다면, 그들은 그다지 ‘좋은 취향’을 가졌다고 보기 어렵다. 또한 머리부터 발끝까지 하나의 스타일이 되는 것이 아니라 브랜드와 브랜드와 브랜드와 브랜드만 보이게 꾸미고 다니는 이들 역시 좋은 본보기는 아니다. 이런 이들이 바로 패션 빅팀들이다. 하지만 패션은 지출한 돈의 액수와 비례하기보다는 자신이 가진 취향이 어떤지에 따라 패셔너블해지기도 하고 광대가 되기도 한다. 좋은 취향을 가지기 위해 필요한 것이 바로 ‘좋은 스타일’과 ‘좋은 물건’들을 볼 수 있는 기회와 친절하고 재미있는 설명이다. 『최고의 명품, 최고의 디자이너』가 제공하고자 하는 것이 바로 그것이다. 저자는 브랜드로 온몸을 도배하고 화보 자체를 복사해서 입을 것이 아니라, 가격이나 레이블과 상관없이 자신만의 스타일을 찾아갈 수 있도록 도울 친절하고 재미있는 교보재를 만들어 보고자 이 책을 쓰기 시작했다. 그리고 취향이 단련되다 보면 언젠가는 명품이 아니라도 명품만큼 좋은 물건을 고르고, 패션 아이템들을 능수능란하게 가지고 놀 수 있을 것이라 말한다. 저자의 말 ‘패션 빅팀’이라는 말이 있다. 취향이 없는 채로 명품을 추종하는 희생양을 두고 자주 쓰는 표현이다. 내가 아는 패션 잡지의 편집장은 명품으로 도배한 이들을 바라보고 끌끌 혀를 차며 이런 표현을 자주 썼다. 그런 그녀를 한번 쳐다보니 저렴한 SPA 브랜드에서 구입한 면 니트 풀오버를 입고 있었다. 그녀는 저렴한 옷들과 값진 명품들을 능수능란하게 가지고 놀고 있었다. 명품을 아는가, 모르는가? 명품을 알고 모르고는 경제적으로도 큰 차이를 만들어 낼 수 있다. 큰돈을 들이지 않고서도 명품을 즐기기 위해서는 무엇이 명품인지, 왜 명품인지를 알아야 한다. 이 책을 통해 부디 ‘명품을 씹고 뜯고 즐기고 맛보는’ 프로젝트에 성공하는 분들이 많기를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