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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을 위한 과학사 명장면
우리의 현재를 만들어 준 재미있는 과학 이야기
김연희
열린어린이 2019.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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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들어가는 말
달력, 자연에 질서를 부여하다
산수와 기하의 통합, 수학의 새 지평을 열다
0의 발견, '없음'을 표현하다
연금술, 화학, 그리고 산소를 발견하다
태양 중심설 1, 지구가 일개 행성이 되어 버리다
태양 중심설 2, 불완전한 우주를 보여 주다
케플러의 법칙, 우주가 등속 원운동을 벗어나다
뉴턴, 만유인력을 발견하다
오랜 숙제인 자연의 근본 물질을 찾다
주기율표, 원소들 세계의 새 질서를 잡다
전기를 발견하다
전자기학의 구성, 현대 문명을 낳다
하비, 피가 온몸을 돌고 돈다
세균과 페니실린, 창과 방패를 발견하다
진화론, 신이 아버지가 아니라니!
DNA의 발견, 창조주의 대열로 들어서다
양자 역학, 자연이 확률로 존재하다
풍요로운 인공의 시대를 맞다

사진 자료 제공

저자 소개 1

이화여자대학교 과학교육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과학사 및 과학철학 협동과정에서 과학사로 석사 및 박사학위를 받았다. 개항 이후 정부에 의해 도입된 근대 과학과 기술에 관한 책을 포함해 여러 편의 논문을 발표했다. 또 한국 전통 과학과 근대 과학 도입에 대한 어린이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책들을 저술하기도 했다. 현재 문화재청 문화재위원, 국립고궁박물관 자문위원회 부위원장으로 활동 중이다. 논저로 『한국 근대과학형성사』(들녘, 2016), 『전신으로 이어진 대한제국, 성공과 좌절의 역사』(혜안, 2018)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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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19년 08월 01일
쪽수, 무게, 크기
208쪽 | 360g | 153*215*20mm
ISBN13
9791156761099

책 속으로

인류는 무리지어 한곳에 머물면서 농사를 짓고 점차 고도의 문화를 이루었다. 이른바 고대 4대 문명이 대표적이다. 이 시기에 이르면서 수학은 크게 발전했다. 고대 4대 문명을 이룬 인류는 하늘을 관측했고, 시각을 측정했으며, 거대한 건축물도 세웠다. 광대한 토지를 계산해 세금도 거두었다. 이런 모든 것들이 수학을 사용하지 않으면 안 되는 작업이었다. 수학이 필요했다.
--- p.27

떨어진 두 물체 사이에 작용한 힘, 뉴턴의 만유인력을 유럽 대륙의 지성들이 받아들인 것은 이 과학 이론이 현상을 정확하고 완벽하게 설명하거나, 미래를 탁월하게 예측했기 때문이 아니었다. 과학과는 전혀 관련 없는 사회의 독특한 분위기 때문이었다. 평민이 귀족이 되는 사회, 왕족이 아님에도 왕실 사원에 안치되는 개방성, 이런 사회가 가진 발전, 인간 이성에의 믿음 등, 만유인력을 제안하고 받아들인 사회에 대한 문화적 충격과 이를 수용하려는 사회 운동의 일환으로 뉴턴 과학이 받아들여졌던 것이다.
--- p.102

왓슨과 크릭이 한 일이라고는 플랭클린의 X선 회절 사진과 샤가프의 DNA 염기와 관련한 실험 법칙을 종합한 것에 지나지 않았다고 할 수 있다. 그들은 DNA의 이중 나선 모형을 완성해 화학적 특성을 정리해 네이쳐(Nature) 학술지에 기고했고, 과학자들은 DNA의 모형을 인정했다. 그렇다고 왓슨과 크릭이 한 일들이 가치가 없다는 것은 아니다. 앞선 실험 결과들을 해석할 수 있는 능력이 있었고, 어떤 면에서 보면 그들이 전통적 생물학자가 아니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기도 했다.

--- p.183

출판사 리뷰

일상의 사소한 것부터 광활한 우주를 넘나드는 과학 이야기
우리가 생활하는 일상 속에도 과학은 있습니다. 비록 과학이라고 인지하지 못하더라도 우리가 일상에서 과학의 혜택을 누리는 것은 참 많습니다. 『청소년을 위한 과학사 명장면』에서는 우리가 지금 당연하다고 여기는 것들도 과학 역사에서 중요한 장면이었음을 생각할 수 있도록 이끌어줍니다.

과학 역사를 전공한 저자의 깊이 있는 이야기와 과학적 해석을 차근차근 읽다보면, 과학에 대해 우리가 미처 알지 못했던 사실들이 흥미롭게 다가옵니다. 1월부터 12월까지 있는 달력에 담긴 과학, 매일 사용하는 전기에 담긴 과학, 우리의 몸을 아프게 하고 또 낫게 하는 과학, 이렇게 일상 속 과학을 만나봅니다.

그리고 조금 더 눈을 크게 뜨고, 과학의 세상을 조금 더 넓혀봅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 그리고 광활한 우주까지, 공식으로만 알고 있었던 과학을 이제는 과학 역사와 함께 기초부터 이해하며 지식을 쌓고 호기심도 채웁니다.

자연에 질서를 부여한 우리 인류의 과학사 명장면 이야기
저자는 이 책에 대해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인간이 자연의 움직임에 질서를 부여했던 순간들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삼아 꾸몄습니다. 사회에 새로운 움직임이 일어나면 그로 인해 자연의 질서를 재조정해야 할 필요성도 생기는데, 그런 시기들의 과학도 이야기합니다. 이전까지는 아무런 문제없이 여겨지던 자연에 대한 이해 방식 및 설명 방식이 더 이상 작동되지 않아 자연이 혼란스럽다고 느끼는 시기를 맞닥뜨리면서 인류가 혼란을 극복하는 방식, 설명 방식을 재구성하는 과정도 포함합니다. 그리고 자연에서 인간의 지위가 오르면서 자연을 재배치하기도 했는데, 그 과정도 살폈습니다. 이 책에서 제시된 과학의 명장면들은 인류가 자연에 새로운 질서를 부여함으로써 자연의 공포와 위협을 제거한 사건들을 엮어 구성한 것입니다. - 「들어가는 말」 중

그렇습니다. 저자의 말처럼 과학은 인간이 자연의 움직임에 ‘질서’를 부여한 데에서 시작한 것일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그 순간순간이 쌓여가며 과학의 발전을 이루게 되었고, 또 지금도 새로운 질서를 부여하기 위해 많은 과학자들이 연구를 진행하고 있을 것입니다.

이 책에서는 그런 순간들 중, 우리 인류에게 많은 변화를 일으키거나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던 과학 역사 속 명장면을 꼽았습니다. 과학이 어렵다고만 느꼈던 청소년들에게는 역사부터 살펴보는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과학을 이미 즐거이 맞이하는 청소년들은 과학을 역사와 함께 살펴보며 인문학적 소양을 넓히는 데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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