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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과 작가이야기 3
서남희
열린어린이 2013.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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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어린이 책 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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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작가의 말

1. 재미난 아이디어가 퐁퐁
크리스티앙 볼츠 - 녹슬고 버림받은 것들이여, 내게 오라!
데니스 플레밍 - 신나게 부어라, 펄프 반죽을!
크베타 파초브스카 - 오감을 동원한 상상력 키우기

2. 마음속 돋보기로 세상 들여다보기
요르크 슈타이너와 요르크 뮐러 - 현대 산업사회와 개인을 기록하는 그림책 작가
제리 핑크니 - 그들에게 희망을!
에릭 바튀 - 매혹적인 나무들, 매력적인 빨간색
데이비드 디아즈 - 햇살처럼 뻗어 나가는 호기심

3. 이야기, 이야기, 우리의 이야기
엘레나 오드리오솔라 - 뜨개질로 나누고, 그림으로 나누고
사라 스튜어트와 데이비드 스몰 - 파릇파릇 돋아나는 희망의 새싹
베라 윌리엄스 - 우물 안 개구리는 물럿거라
케빈 헹크스 - 나도 알아, 그 느낌
도널드 크루즈 - 기억 속의 철길 따라 그린 그림책

미주 목록
작가별 도서와 참고 사이트

저자 소개 1

서강대학교에서 역사와 영문학을 공부했습니다. [아이와 함께 만드는 꼬마영어그림책], [그림책과 작가 이야기] 시리즈를 썼으며, [아기 물고기 하양이] 시리즈, 『분홍 모자』, 『코끼리 탐험대와 지구 한 바퀴』, 『세계사 박물관』, 『가난한 사람은 왜 생길까요?』, 『깜장이와 푸들 친구들』, 『혼자 사는 생쥐 줄리앙』,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소원』, 『더벅머리 톰』, 『세모』, 『모자를 보았어』, 『그림책의 모든 것』, 『100권의 그림책』, 『안녕, 봄』 등 많은 책을 우리말로 옮겼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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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13년 06월 21일
쪽수, 무게, 크기
224쪽 | 180*230*20mm
ISBN13
9788990396976

책 속으로

새하얀 염소 한 마리 보이는데, 나이 어린 청춘이란 남들이 말리는 모험은 꼭 해야 직성이 풀리는 법. 어린 염소는 언제든 어두운 그림자가 짙게 깔린 나무 숲 속으로 뛰어 들어갈 준비가 되어 있군요. 이와는 대조적으로 스갱 아저씨의 집은 나지막하고, 노랗고 붉고 연둣빛. 녹색 색조를 자랑하는 나무들은 동글동글한 모습입니다. 뾰족한 나무 세 그루조차 표지에서처럼 검은 색이 아니라 진녹색으로, 둥근 나무들과 같이 어울려 있지요.
갓 부풀어 오른 찐빵처럼 동글동글한 건너 산은 다정한 엄마 품처럼 언제든 달려가기만 하면 포근히 안아줄 듯합니다. 전체적으로 따스한 녹색을 보여 주는 공간이지만, 산에 가고 싶어 마음이 울끈불끈한 흰 염소가 있는 곳만큼은 불타는 듯한 빨간색입니다.---p.98

눈치 없이 자꾸만 선생님을 방해하는 릴리에 대한 아이디어는 공항에서 나왔대요. 아빠를 엄청 귀찮게 하며 화를 돋우는 여자아이가 작가의 눈에 띄었는데, 그 애는 조그만 책을 들고 있었다고 하네요. 케빈은 그 광경을 보고 반짝, 생각이 떠올라 비행기에 올라타자마자 작은 책 대신 작은 손가방을 든 릴리에 대한 글을 써 내려갔지요.
선생님한테 손가방을 뺏기고 슬퍼하다가 화가 치밀고, 마침내 해소하는 방법을 찾는 장면에서 릴리의 표정 변화가 재미있어요. 선생님이 손가방을 돌려주고 쪽지까지 주자 선생님을 미워했던 게 부끄러워 어쩔 줄 모르는 장면에서는 릴리를 점점 작게 그리고 릴리가 기분 좋아하는 장면에서 네모 칸 밖으로 날아갈 듯이 그린 것을 보면 작가가 아이들의 마음을 재치 있는 그림으로 참 잘 비춰 준다는 생각이 들지요.

---p.186

출판사 리뷰

재미난 생각이 퐁퐁 솟아나는 열두 작가의 그림책

열두 명 그림책 작가와 그들의 그림책 세계를 만나봅니다. 기발한 아이디어가 넘치는 즐거운 그림책, 현대 사회와 개인의 관계에 대해 고민하는 그림책, 따뜻한 이야기로 마음을 위로하는 그림책들을 만납니다. 지난 2005년 출간되어 많은 이들에게 그림책 읽는 재미를 알려 주었던『볕 드는 마루에서 만난 그림책과 작가 이야기』의 후속권입니다. 월간 『열린어린이』에 연재했던 작가 이야기들 중에서 열두 작가에 대한 원고를 모아 한 권의 책으로 엮었습니다.

마음을 보듬는 따뜻한 그림책 이야기

세월의 흔적이 묻어나는 재료들로 기발한 상상력을 마음껏 펼치는 크리스티앙 볼츠, 흑인을 당당히 그림책의 주인공으로 내세운 제리 핑크니, 색색의 털실처럼 포근하고 따뜻한 이야기를 풀어내는 엘레나 오드리오솔라 등 저마다 다른 이야기를 품고 있는 그림책이 우리의 마음을 보듬어 줍니다. 그들이 호기심과 끈기로 그린 그림책들을 한 권 한 권 찾아보시면서 그림책이 주는 즐거움을 누리시기를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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