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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혜
디자이너의 미래는 밝다/ 디자이너는 예술가에 가깝다/ 디자인이 세상을 바꾼다 이기준 나의 모델링 인터페이스 변천사/ 디자이너는 도를 닦아라/ 선 지키기/ 사무실이 어디세요?/ 디자인은 태도다 윤여경 디자인을 잘한다는 것/ 디자인 저작권 이지원 쓴소리/ 디자인 견적서/ 검은 양 김선미 집 나간 텍스트를 찾습니다/ 선입견을 허하라 강구룡 디자이너가 소설가로 살아갈 때 김의래 성 안과 밖의 디자이너/ 타이포그래피야! 이우녕 변화에 관하여 강주현 사물의 인위적 기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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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좋은 디자인을 얻기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는 자명하지 않은가? 보편적인 디자이너들의 보편적인 능력을 끌어올리는 것. _이정혜
디자인과가 있는 여러 대학교에 비디자인 과목이 더 많이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갈수록 전문 분야가 잘게 쪼개지는 것 같은데 그럴수록 비전문적 태도를 함께 갖추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_이기준 같은 공간에서 일하는 사람끼리 매일 경쟁한다는 것은 가당치도 않은 소리다. 디자이너는 더욱 그렇다. 디자이너는 혼자 일하는 경우가 거의 없다. 일을 의뢰받고 같이 고민한다. 시안이 마음에 안 들면 의견을 교환하고 수정해 나간다. 갈등이 생기면 타협한다. _윤여경 사실 공공 디자인이란 말은 어불성설입니다. 모든 디자인은 그 활용과 기능에 있어서 이미 공공의 성격을 내포하기 때문이죠. 디자이너는 생활 속의 수많은 작은 일을 통해 공익을 실현하는 사람입니다. _이지원 그는 디자이너들이 텍스트를 너무 형태적으로 대하고 있음을 우려했다. 디자인의 대상이 아니라 사유의 대상으로서 텍스트를 읽어야 한다는 것이다. _김선미 디자이너가 소설가로 살아갈 때, 픽션에서만 느낄 수 있는 상상의 자유는 제한된 조건에서 일하는 디자이너의 삶에 큰 활력소가 된다. 그러므로 소설이라는 판타지 속에서 디자이너의 이중생활을 멋지게 꾸려 보는 것은 어떨까. _강구룡 현실은, 타이포그래퍼로 살아가려는 사람들에게 (당연하지만) 좋을 것 없는 상황이다. 작은 시장성과 구매자의 몰취향, 게다가 거래 관계의 수직적 구조가 당연시되는 우리나라에서는 특히 그렇다. _김의래 어쩌면 문화에 대한, 특히 디자인에 대한 열등의식은 그들이 준 것이 아니라, 우리들 스스로가 만들어 쓴 멍에일지도...... 그렇게 나도 무거운 멍에를 쓰고 런던에 처음 발을 내디뎠다. _이우녕 모든 사물에는-인간을 포함하여-기한이 있다. 디자인이 본격적으로 실험해야 하는 것은 기술적으로 사물의 물리적 기한을 무한정 늘리는 것이 아니고, 3년의 스타일링 주기에 따라 사물을 리디자인하는 것도 아니다. 싫증 나지 않는 형태를 창출하는 것이 관건이다. _강주현 --- 본문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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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은 보는 것, 입는 것, 신는 것, 가지고 다니는 것, 소비하는 것.
그리고, 당연하게도, 말해야 하는 것이다! 우리는 일상 속에서 ‘디자인’에 관해 수없이 이야기하지만 정작 디자인을 ‘하는’ 사람들에 대해서는 무지하다. 엄밀한 의미로, 그들은 예술가와 다르며 오퍼레이터나 대필 작가와도 다르다. 그들은 합목적성을 무시한 채로 자신만의 ‘작업을 진행할 수 없다. 디자이너는 스스로는 낭비하지 않으면서, 타인으로 하여금 소비를 부추기는 존재다. 그들은 친환경적이며 반환경적이고 작가주의적이며 반작가주의적이다. 몇 가지 항목의 가치들 사이에서 위태로이 줄타기를 하며 자신의 정체성을 조율해 나가는 디자이너들, 보여 주는 데 익숙한 그들이 이제는 목소리를 내어 보기로 한다. 단순한 시각적 그림 이상의 ‘사람의 생각’을 표현하고자 여기 모인 아홉 명의 디자이너에게 귀 기울여 보자. 예술과 문화, 일상의 소통을 꿈꾸는 단행본 지콜론북의 첫 책! 『디자인 확성기』 는 예술과 문화, 일상의 소통을 지향하는 단행본 브랜드 지콜론북의 첫 번째 책으로, 디자이너만이 떠올릴 수 있는 생각, 들려 줄 수 있는 말, 그러나 우리들도 생각해 봄직한 “현실의” 디자인 이야기를 그러모은 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