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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다큐멘터리 동과 서
서로 다른 생각의 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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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교양 top100 2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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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프롤로그_ 동과 서, 그 차이의 비밀을 밝히다

Part1. 세상은 어떤 곳인가_동서양의 우주와 세계

01. 동양, 보이지 않는 기로 가득한 세계
당신은 무엇으로 세상을 인식하는가?
단수, 복수를 구분하는 영어가 어려운 이유
보이지 않는 흐름, 기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거대한 장
동양인은 동사로 말하고, 서양인은 명사로 말한다
동양인과 서양인의 사물을 묶는 방식
파란 물체가 파랗게 보이는 이유는 무엇일까?
관계 속에서 생겨난 연기론
일원론적 세계관을 담고 있는 음양오행
동양의 대대성과 ‘사이’의 개념

02. 서양, 분리하고 규정짓는 실체의 세계
풍선은 왜 날아간 것일까?
더 이상 쪼갤 수 없는 최소 단위, 원자
이성을 통해 도달하는 진리, 이데아
불변의 개성, 정체성
인간을 해석하는 방식, 상황론 vs. 본성론
사물을 분류하는 방식, 유사성 vs. 규칙성
사물을 볼 때 보는 눈부터 다르다
분리하는 힘, 이성
붓과 펜이 그리는 각기 다른 세상
자연을 분석한 정리체계, 과학
생각의 도구, 말

Part2. 나는 누구인가_동서양의 인간과 사회

01. 나와 너, 타인에 대한 인식
관찰자의 입장에서 세상을 바라보는 서양인
대상의 입장에서 세상을 바라보는 동양인
진리탐구의 과정, 서양의 토론
몸과 마음을 닦는 동양의 수양
인사이더 관점과 아웃사이더 관점
1인칭이 발달한 서양, 3인칭이 발달한 동양
나의 입장과 상대방의 입장
말하기 교육과 듣기 교육
눈으로 말하는 동양, 입으로 말하는 서양
동서양의 커뮤니케이션 차이

02. 동서양의 공동체 의식
주위를 의식하는 동양인
입장을 고려하는 동양문화
그것의 뒤를 보라, 배경
‘내 탓이오'의 파급효과
‘우리’ 중심의 문화, ‘나’ 중심의 문화
사회적으로 기대되는 행동양식
나는 누구인가, 개인과 사회
선택에 대한 서로 다른 생각
부모와의 관계가 미치는 영향
행복과 성공의 기준

에필로그_ 유연한 문화정체성을 갖자
참고자료

저자 소개

저자 : 김명진
고려대학교 영문과를 졸업하고, 한국예술종합학교 서사창작 전공 예술석사를 받았다. 대학시절, 중국 어학연수와 캐나다 교환학생 경험을 통해 동서양의 문화, 언어, 철학의 차이에 주목하게 되었고, 이것이 인연이 되어 EBS 다큐멘터리 [동과 서] 기획에 참여하게 되었다.
다양한 분야를 심층적으로 연구하는 작업에 매력을 느껴 2005년부터 EBS에서 다큐멘터리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현재 EBS [지식채널e]의 작가로 활동 중이며, 인문학과 자연과학을 넘나드는 ‘지식의 통섭’ 작업에 특히 관심이 많다. 저서로는 《AGON, 경쟁이 즐거운 나라》가 있다.
저 : EBS 동과 서 제작팀
프로듀서는 이정욱으로, 1991년 EBS에 입사했다. 「하나뿐인 지구」 등의 환경 프로그램을 비롯해 다수의 다큐멘터리를 연출했다. 연출한 작품 중 「20일간 TV 끄고 살아보기」, 「동과 서」가 2005년과 2008년에 각각 ABU 다큐멘터리 부문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조연출은 정다희, 김소정, 이민정이 맡았다.

품목정보

발행일
2012년 10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288쪽 | 475g | 148*215*20mm
ISBN13
9788952767318

책 속으로

만유인력의 법칙은 1665년 아이작 뉴턴에 의해 정립됐다. (…) 뉴턴 이전의 서양과학에서는 물체들 간의 보이지 않는 힘을 밝히지 못했다. 그래서 뉴턴의 만유인력의 법칙은 서양과학사에서 남다른 의미를 갖는다. 이후 서양과학의 흐름을 바꿔놓은 획기적인 발견이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고대 동양인들에게 이러한 발상은 그다지 새로운 것이 아니었다. 일상 속에서 ‘기’의 개념을 이해하고 있었던 동양인들은 뉴턴이 만유인력의 법칙을 발견하기 훨씬 전인 2500년 전부터 파장, 자기장, 조수의 원리 등을 이해했다. --- p. 39

서양인은 더 마실 것인지를 물을 때 ‘tea’라는 명사를 사용해서 ‘more tea?’ 하고 묻는다. 반면 동양인은 ‘마시다’라는 동사를 사용해서 ‘더 마실래?’ 하고 묻는다. 같은 표현인데 동양언어에서는 동사로 표현하고 서양언어에서는 명사로 표현한다. 왜 이런 차이가 나는 것일까? ‘마시다’라는 동사는 사람과 차 사이에서 일어나는 상호작용을 표현한다. 동양에서는 이렇게 개체 간의 관계 속에서 일어나는 상호작용을 중심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동사적 표현을 많이 사용한다. (…) 그러나 사람과 차가 서로 독립된 개체라고 믿는 서양에서는 ‘차’라는 명사를 통해 질문의 의미를 표현한다. 실제로 일상생활에서 서양인들은 명사를 많이 사용하고 동양인들은 동사를 많이 사용하는 경향이 있다. --- pp. 46~48

정글 속 호랑이 사진을 보여주면서, 동양인과 서양인의 눈동자가 어떻게 움직이는지를 관찰해보았다. 서양인들은 중심사물인 호랑이에 시선을 먼저 두고 더 오래 고정시키는 것에 비해, 동양인들은 중심과 배경 전체에 폭넓은 눈동자의 움직임을 보였다. 특히 배경인 정글에 대한 관찰이 두드러졌다. 동양인들은 습관적으로 사물이 처한 주변상황을 주의 깊게 살펴본다. 서양인들에게는 중심사물이 어떤 상황에 놓여 있는지와 상관없이 언제나 같은 존재로 인식되지만, 동양인에게 정글 속에 있는 호랑이는 동물원에 갇혀 있는 호랑이와 전혀 다른 존재로 인식된다.

--- pp. 214~215

출판사 리뷰

동양인과 서양인은 왜 사고방식이 다를까?
동과 서, 서로 다른 생각의 뿌리를 추적하다!


《문명의 충돌》의 저자 새뮤얼 헌팅턴은 ‘다른 문화의 사람들도 다 나처럼 생각할 것’이라는 생각이야말로 가장 위험하다고 지적한 바 있다. 전쟁과 테러 같은 현대 사회의 분쟁은 대부분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지 못해서 발생한다. 《동과 서》가 우리 스스로에 대한 이해는 물론 타문화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
_ 프롤로그 중에서

EBS 다큐멘터리 화제작 [동과 서] 출간!
생각의 구조부터 다른 동과 서, 그 차이의 비밀을 밝힌다


EBS 다큐멘터리 [동과 서]는 ‘동양과 서양이 다르다.’는 명제를 다양한 문화심리학 실험을 통해 검증하고, 그것이 갖는 인문학적 의미를 방송이라는 매체를 통해 새롭게 조명했다는 점에서 크게 화제가 된 바 있다. [동과 서]는 제작 기간 1년 4개월 동안 역사, 철학, 심리학, 인류학, 사회학을 아우르는 학술연구와 국내외 심리학 전문가 20여 명의 심층 인터뷰, 200여 명을 대상으로 한 거리실험 및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동서양 사고방식 차이에 대한 놀라운 해석을 내놓아 ABU(아시아태평양방송연맹) 다큐멘터리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왜 동양에서는 붓이 발달하고, 서양에서는 펜이 발달했을까?’ ‘동양인과 서양인이 사용하는 이모티콘 모양은 왜 다를까?’ ‘왜 동양화와 서양화 속 인물의 크기가 다를까?’ ‘동양인들이 부정의문문을 어려워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 책은 이와 같이 누구나 생활 속에서 느낄 수 있는 동서양의 크고 작은 차이에 의문을 갖는 것에서부터 출발한다. 그리고 실제 동양인과 서양인을 대상으로 한 수많은 심리학 실험을 통해 동양인과 서양인의 인지과정 차이, 사고방식 차이, 가치관 차이 등을 하나하나 밝혀나간다. 여기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이것이 어떻게 동서양의 문화 차이로 나타나는지,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의 삶에는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까지 그 담론을 확장하고 있다.

나와 너, 그리고 타인에 대한 이해를 돕는 안내서

한국을 비롯한 현대의 동양사회는 지나치게 서구화되어 동양인들 스스로도 동양문화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이해가 매우 부족한 상황이다. 하지만 《동과 서》는 동양사회가 아무리 서구화되어도 실제 동양인의 행동과 습성은 옛 동양철학에 뿌리를 두고 있는 경우가 많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자신의 문화를 올바르게 이해하지 못하면 알 수 없는 열등감이나 자아비판 의식에 시달릴 수 있으며, 실제로 ‘서양 따라잡기’에 열심인 동양인들도 수없이 많다. 그래서 이 책은 동양과 서양 어느 한 쪽 문화에 치우치지 않는, 균형 있는 관점을 유지함으로써 독자들이 최대한 객관적으로 스스로와 자신이 속한 문화를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동과 서》를 통해 동양과 서양, 절대 만날 수 없을 것 같은 서로 다른 생각의 기원을 함께 찾아가보자. 그 차이가 발생하게 된 역사적, 심리적, 문화적 원인을 이해하다 보면 타문화에 대한 이해는 물론, 글로벌 시대에 동양인과 서양인이 서로 효율적으로 의사소통할 수 있는 방법을 찾게 도와주고 유연한 문화정체성을 갖도록 해줄 것이다. 실제 《동과 서》는 외국계 기업이나 해외교류가 잦은 무역회사, 각 기업의 통번역실 등에서 광범위하게 교육용 자료로 쓰이고 있으며, 유학이나 이민을 준비하는 사람들에게는 필독서로 추천되고 있다.

동서양 철학과 학문에 대한 통찰,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인문교양서!


《동과 서》는 단순히 동양과 서양이 어떻게 다른지 그 차이에만 주목하는 데서 멈추지 않는다.
사람들의 행동이나 생각, 태도의 차이는 문화의 차이에 그치지 않고 철학의 차이, 더 나아가서는 문명의 차이로 연결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 책은 동서양의 차이가 가진 의의를 사회적, 철학적으로 확장시키려는 노력을 시도하고 있다.

동양인은 세상을 전체가 하나로 연결된 거대한 장과 같은 공간이라고 생각한다. 반면, 서양인은 세상을 각각의 개체가 모여 집합을 이루고 있는 공간이라고 생각한다. 이러한 생각의 차이를 바탕으로 동양에서는 기 사상과 관계론, 연기론, 물아일체 정신 등의 철학이 발달했고, 서양에서는 원자론과 이데아론, 논리학, 합리주의 사상 등의 전통이 생겼다고 알기 쉽게 설명한다. 평소 동서양의 철학이나 학문적 배경이 어렵다고 생각해 공부하는 것을 포기한 적이 있는가? 그렇다면 이 책을 추천한다. 《동과 서》는 심리학 실험을 통한 재미와 관심으로 시작해 철학적 통찰로 이어지도록 구성되어 있고 풍부한 그래픽 자료가 수록되어 있다. 덕분에 인문학에 관심은 많지만 무슨 책으로 시작해야 할지 모르는 사람들과 논술을 준비하거나 논리력을 키우고 싶은 청소년들에게 철학 입문서로서 훌륭한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다.

[본문 엿보기]

당신은 무엇으로 세상을 인식하는가?
여기, 나무 재질로 된 원기둥 모양의 물체가 있다. 이것을 닥스dax라고 부르기로 하자.
다시 두 개의 물체가 더 있다 하나는 파란색 플라스틱으로 된 원기둥이고 다른 하나는 나무로 된 사각 기둥이다. 이 두개의 물체 중에 어느 것이 닥스인가?

실험결과 동양인들은 재질이 같은 사각 기둥을 닥스로 선택하는 경우가 많았다. 선택의 결과 자체보다도 재미있는 것은 그 이유를 설명한 대목이다.“같은 나무로 되어 있잖아요.”“생김새보다는 본질이 같아야 같다고 할 수 있죠.”
동양인들은 겉으로 드러나는 형태보다 그것을 이루고 있는 ‘본질’에 주목하고, 나무라는 재료에서 공통점을 찾으려고 한 것이다. 반면 서양인들은 겉으로 보이는 생김새, 즉 ‘모양’이 같은 원기둥을 닥스로 선택하는 경우가 많았다.

동양화와 서양화 속 인물의 크기는 왜 다를까?
동서양의 전통적인 초상화들을 비교해보라. 맥락적인 정보에 대한 동서양의 관심의 차이를 잘 알 수 있다. 서양의 초상화는 사람 자체의 속성에만 관심을 갖는 서양적인 관점을 반영해 인물을 크게 그린다. 그러나 동양의 초상화는 그 인물이 처한 상황의 맥락을 알기 위해 배경을 함께 그리기 때문에 전체 그림에서 인물이 차지하는 비중이 상대적으로 작다.

추천평

동양과 서양에서 사람들의 감정, 인지, 행동이 어떻게 다르게 표현되는지 문화심리학적 관점에서 접근한 흥미로운 책! 실제 따라해볼 수 있는 과학적인 실험들을 바탕으로 하고 있어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인문교양서다.
김영훈 (연세대학교 심리학과 교수)
인문학 서적은 넘쳐나는데 정작 무엇부터 읽어야 할지 모르는 이들에게 추천하는 철학 입문서. 호기심으로 시작해 철학적 통찰로 이어지는 구성으로 인문학이란 결국 나에 대한 물음에서 시작된다는 것을 명쾌하게 보여준다.
이명희 (서울시 청소년 커리어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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