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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는 생명체의 기본이다
대기에 들어 있는 이산화탄소는 구름으로 들어가서 약한 산성비를 만들며 땅으로 내려옵니다. 그리고 지면을 흐르면서 돌이나 흙, 또 유기물 생물체들의 쓰레기 등에서 탄소를 더욱 보충해 바다로 들어갑니다. 바다로 간 탄소는 대륙붕이라고 하는 얕은 바다에 사는 어류나 조개, 플랑크톤의 뼈와 껍질을 만듭니다. 그리고 탄소가 들어 있는 바닷속 유기체들의 사체가 바다 밑바닥에 가라앉아 쌓이면서 석회질 진흙을 만듭니다. 이런 상태에서 바닥 틈새로 흘러들면서 마그마 방으로 들어갔다가 나중에 화산 폭발 같은 활동으로 다시 대기 속으로 들어가거나 광합성 과정을 거치면서 생물권으로 들어가기도 하고, 먹이사슬에서 생산자와 소비자의 위치를 지나면서 호흡이나 배설물, 죽은 사체를 통해 다시 공기 중으로 들어가기도 합니다. 이것이 탄소 순환으로, 물과 마찬가지로 탄소도 지구에서 다양한 형태로 존재합니다. 탄소 순환은 이산화탄소에서 시작되어 다시 이산화탄소로 돌아오는 것입니다. 대기에 들어갈 때 이산화탄소가 된 탄소는 생명체에게 꼭 필요한 물질입니다. 자연 상태의 온실 효과는 지구에 생명체가 살게 했다! 지구에 생명체가 살 수 있는 이유는 지구는 대기가 둘러싸고 있기 때문입니다. 대기를 구성하는 여러 기체가 뜨거운 태양의 복사 에너지를 흡수하고 통과시키고, 지구의 복사 에너지도 흡수하고 통과시키면서 평균 기온 15℃를 유지하게 해 준 것입니다. 그래서 지구에 생명체 존재의 필수 조건인 물과 공기가 존재하게 되었습니다. 이런 대기 가운데 이산화탄소가 차지하는 비중은 겨우 0.04%였습니다. 공기 알갱이가 모두 1만 개라고 생각했을 때 그 가운데 7,800개는 질소, 2,100개는 산소인데 이산화탄소는 4개라는 이야기입니다. 이렇게 적은 비중을 차지하는 이산화탄소가 어떻게 해서 지구 온난화의 주범으로 지목된 것일까요? 문제의 지구 온난화는 인간 활동으로부터 비롯되었다! 산업 혁명 이후로 대기 중의 이산화탄소는 그 전에 비해 35% 넘게 늘어났습니다. 인간들이 화석 연료를 마구 때서 이산화탄소를 뿜어 대고,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 녹지와 산림을 파괴해 왔기 때문입니다. 이렇듯 인간들이 대기 구성을 변화시켜 지구를 둘러싼 담요를 더 두텁게 만들어 온실 효과를 증가시켰고 그로 인해 기후 위기까지 닥치게 된 것입니다. 전 지구인이 행동에 나서야 이 기후 위기를 벗어날 수 있다! 인간들은 지구를 후손들에게 빌려서 쓰고 있다고 말하면서도 문제 해결에는 적극적 모습을 보이지 않습니다. 21세기 안에만 지구의 평균 기온이 1.1℃에서 6.4℃까지 오를 수 있다고 합니다. 지역에 따라 다르겠지만 전 지구적 문제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강수량 변화에 따른 문제가 발생할 것이고, 동토와 빙하가 녹으면 해수면이 상승할 것입니다. 그 피해는 고스란히 인간들이 입을 것이고, 농업 문제 등이 발생하면서 기후 난민들도 생길 것입니다. 개개인의 활동뿐 아니라 국가 단위의 노력이 필요하며, 관심을 가진 몇몇 사람의 노력이 아니라 전 지구적인 협력이 필요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