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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득공제
우리말을 죽이는 외국말 뿌리 뽑기 세트
전3권
이오덕
고인돌 2019.10.05.
베스트
기호학/언어학 top100 2주
가격
39,500
10 35,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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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우리말을 죽이는 외국말 뿌리 뽑기 1 일본말』

여는 시_ 명치절

하나_ 일본말은 우리말을 더럽히는 가장 큰 물줄기
우리말과 글을 지키자.
일본말은 우리말을 더럽히는 가장 큰 물줄기
우리말 바로쓰기의 밑뿌리
일터에서 흔히 쓰는 외국말 우리말로 고쳐야
잘못 쓰는 농사말
아름다운 우리 빛깔 이름을 쓰자.

둘_ 일본 말법·일본 글말
우리말을 꼴사납게 하는 ‘-적’이라는 말
우리말 토씨 ‘의’와 일본말 ‘の(노)’
‘의’가 붙은 토씨를 일본말 따라 마구 쓰는 문제
‘에의, (으)로의, 에서의, (으)로서의, (으)로부터의, 에로의,
에로만의’
‘-에 있어’, ‘-에 있어서’와 ‘-에 있어서의’
‘의한다’는 말
‘-에 의하면, -에 의한, -에 의하여(의해)’
‘인한다’는 말
‘-로 인한, -로 인하여(인해)’
‘-당’이라는 말
일본말 따라 쓰는 ‘되다’, ‘지다’, ‘되어지다’, ‘불리다’
‘부른다’와 일본말 따라 쓰는 ‘불린다는 말’
‘최선을 다한다’는 말
‘보다 나은’ → ‘더 나은’
‘그러나’를 쓰는 자리
‘-을/를 통하여(통해)’
일본말을 직역해 놓은 ‘-에 다름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는 써서는 안 될 말

셋_ 일본 한자말
‘입장’은 일본말
‘미소’는 일본말이다.
‘진검승부’, 이 부끄러운 말
‘축제’는 일본말
‘납득’이라는 말
‘생수’란 말
‘둔치’가 아니라 ‘강터’이다.

부록_ 우리말로 바로잡은 낱말 모음
이오덕 해적이

『우리말을 죽이는 외국말 뿌리 뽑기 2 서양말』

여는 시_ 우리말이 있기에

하나_ 쓰지 말아야 할 서양말
서양말이 넘쳐 난다.
우리말이 곧 희망
쓰지 말아야 할 서양말
서양말 즐겨 쓰는 버릇
영어 공용어론을 어떻게 볼 것인가 : 가지 않을 수 없는 길
우리 것 잡아먹는 외국 동식물과 외국말과 글

둘_ 서양 말법·서양 글말
서양 말법 ‘었었다’를 몰아내자.
우리말의 때매김을 다시 생각해 본다.
‘-에 의하면’, ‘-에 따르면’, ‘-에 의하여(의해)’
‘-로 인하여(인해)’, ‘-로 인한’
‘-에 있어’, ‘-에 있어서’
‘비교, -에 비하면, -에 비하여(비해), 비교해’
토씨 ‘의’
‘-을/를 통하여(통해)’
‘-(으)로부터’라는 말
‘-(으)로부터의’라는 말
‘부른다’와 ‘불린다’는 말

셋_ 방송과 신문에 넘치는 서양말
말이 아닌 ‘글’이 되어 있는 방송말
신문에서 서양말 퍼뜨려
외국 말투에 젖은 신문 문장

넷_ 서양말에 병든잡지 이름, 상품 이름
서양말에 병든 잡지 이름, 상품 이름
‘조깅’은 ‘(가볍게) 달리기’로 쓰자.
‘해프닝’이란 말을 써야 하는가.
‘스마일’과 ‘미소’
‘최선을 다하다’
‘핑크빛’과 ‘분홍빛’
손뼉 쳐 줍시다.

부록_ 우리말로 바로잡은 낱말 모음
이오덕 해적이

『우리말을 죽이는 외국말 뿌리 뽑기 3 한자말』

여는 시_ 우리말 우리 얼

하나_ 우리말(글), 목숨 지키는 독립 선언문
우리말(글), 목숨 지키는 독립 선언문
속임수가 있기에 어려운 말과 글을 쓴다.
민주주의에 어긋나는 말 안 써야
우리말의 두 갈래
쓰지 말아야 할 한자말

둘_ 쓰지 말아야 할 한자 말법
잘못 쓰는 겹말
입으로 말했을 때 그 뜻을 알아듣기 어려운 한자말
‘-적’으로 보는, 한자말을 쓰지 말아야 하는 까닭
한자말에 ‘-한다’를 붙여서 쓰는 움직씨에 대해
한자말 앞에 ‘대-’, ‘소-’, ‘신-’ 따위
귀에 거슬리는 말 ‘접한다’
‘처한다’는 ‘놓인다’, ‘빠진다’로
‘꽃의 날’보다 ‘꽃날’이 좋다.

셋_ ‘말’과 ‘언어’
‘말’과 ‘언어’
‘언어생활’과 ‘말글살이’
‘호우’가 아니라 ‘큰비’이다.
‘인내심’보다 ‘참을성’이 좋다.
‘백성’인가, ‘민중’인가, ‘민초’인가
‘정체성’, 무슨 말인가?
‘비상’, 이게 무슨 말인가?
‘의아해한다’는 말에 대하여
‘가시화’를 쓰지 말자.
‘내용물’, ‘성과물’이란 말
‘예의주시한다’는 말
‘계곡’이 아니고 ‘골짜기’가 우리말
‘매일’은 ‘날마다’로 써야
우리말이 될 수 없는 ‘군무’
‘금품수수’ , 무슨 말인가?
잘못 쓰는 말, ‘인구수’
잘못 쓰는 ‘주소지’란 말
‘세 명’이 아니라 ‘세 사람’이다
‘코로나’와 ‘달무리’, ‘햇무리’

부록_ 우리말로 바로잡은 낱말 모음
이오덕 해적이

저자 소개1

李五德

1925년 11월 4일에 경북 청송군 현서면 덕계리에서 태어나 2003년 8월 25일 충북 충주시 신니면 무너미 마을에서 세상을 떠났다. 열아홉 살에 경북 부동공립초등학교에서 교사 생활을 시작해 예순한 살이던 1986년 2월까지 마흔두 해 동안 아이들을 가르쳤다. 스물아홉 살이던 1954년에 이원수를 처음 만났고, 다음 해에 이원수가 펴내던 [소년세계]에 동시 ‘진달래’를 발표하며 아동문학가로 첫발을 내디뎠다. 그 뒤 이원수의 권유로 어린이문학 평론을 쓰게 된다. 1973년에는 권정생을 만나 평생 동무로 지냈다. 우리 어린이문학이 나아갈 길을 밝히기 위해 1977년에 어린
1925년 11월 4일에 경북 청송군 현서면 덕계리에서 태어나 2003년 8월 25일 충북 충주시 신니면 무너미 마을에서 세상을 떠났다. 열아홉 살에 경북 부동공립초등학교에서 교사 생활을 시작해 예순한 살이던 1986년 2월까지 마흔두 해 동안 아이들을 가르쳤다. 스물아홉 살이던 1954년에 이원수를 처음 만났고, 다음 해에 이원수가 펴내던 [소년세계]에 동시 ‘진달래’를 발표하며 아동문학가로 첫발을 내디뎠다. 그 뒤 이원수의 권유로 어린이문학 평론을 쓰게 된다. 1973년에는 권정생을 만나 평생 동무로 지냈다.

우리 어린이문학이 나아갈 길을 밝히기 위해 1977년에 어린이문학 평론집 『시정신과 유희정신』을 펴냈다. 이 책에서 절대 자유의 창조적 정신을 발휘한 어린이문학 정신을 ‘시정신’, 그에 반하는 동심천사주의 어린이문학 창작 태도를 ‘유희정신’이라 했으며, 현실에서 살아가고 있는 어린이의 눈과 마음으로 보고 느끼고 생각할 수 있는 어린이문학의 ‘서민성’을 강조했다. 또한 모든 어린이문학인이 새로운 문명관과 자연관, 아동관에 서지 않고서는 진정한 어린이문학을 창조할 수 없다고 이야기했다. 어린이문학의 발전을 위해 작가들과 함께 어린이문학협의회를 만들었으며, 어린이도서연구회를 만드는 데도 힘을 보탰다.

2003년 작고 전까지 아동 문학 평론가로서 어린이들이 올바른 글쓰기 교육을 하도록 이끌었고, ‘한국글쓰기교육연구회’ ‘어린이문학협의회’ ‘우리말살리는겨레모임’ 들을 꾸렸으며, ‘어린이도서연구회’를 여는 바탕이 되었다. 한국 아동문학상과 단재상을 받았으며, 어린이를 사랑하고 아끼고 돌보는 일과 어린이 문학, 우리말 바로잡기에 평생을 바쳤다.

그동안 쓰고 엮은 책으로 『아동시론』, 『별들의 합창』, 『까만 새』, 『시정신과 유희정신』, 『일하는 아이들』, 『삶과 믿음의 교실』, 『이 아이들을 어찌할 것인가』, 『어린이를 지키는 문학』, 『이 땅의 아이들 위해』, 『울면서 하는 숙제』, 『종달새 우는 아침』, 『개구리 울던 마을』, 『거꾸로 사는 재미』, 『삶·문학·교육』, 『우리 문장 쓰기』, 『글쓰기 어떻게 가르칠까』, 『참교육으로 가는 길』, 『농사꾼 아이들의 노래』, 『문학의 길 교육의 길』, 『나무처럼 산처럼』, 『어린이책 이야기』, 『아이들에게 배워야 한다』, 『감자를 먹으며』, 『우리 말 살려쓰기(하나),(둘)』, 『고든박골 가는 길』 등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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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19년 10월 05일
쪽수, 무게, 크기
424쪽 | 802g | 150*210*30mm
ISBN13
9788994372952

출판사 리뷰

우리말 살리기와 우리글 바로 쓰기 운동을 펼친 이오덕 선생님이 쓴 글에서, 우리말을 죽이는 일본말 · 서양말 · 한자말을 뽑아 세 권으로 묶었다. 우리말과 글에 뿌리박은 일본말, 서양말, 한자말을 뿌리 뽑아 우리말과 글로 바로잡았다. 우리말을 살리고 우리글을 지키는 일은 우리 모두 목숨을 걸고 해야 할 독립운동이다.

우리말 살리기와 우리글 바로 쓰기 운동을 펼친 이오덕 선생님이 쓴 글에서, 우리말을 죽이는 일본말 · 서양말 · 한자말을 뽑아, ①『우리말을 죽이는 일본말 뿌리 뽑기』, ②『우리말을 죽이는 서양말 뿌리 뽑기』, ③『우리말을 죽이는 한자말 뿌리 뽑기』 세 권으로 묶었다. 우리말에 뿌리박은 일본말과 일본 말법, 서양말과 서양 말법, 한자말과 한자 말법이 어떻게 우리말을 더럽히고 죽이는지 속속들이 파헤쳐 뿌리 뽑고, 잘못 쓰는 말과 고친 말에 밑줄을 그은 보기를 들어 바로잡고, 다시 도표로 정리해서 머리에 쏙쏙 들어온다.

『우리말을 죽이는 외국말 뿌리 뽑기 ① 일본말 ② 서양말 ③ 한자말』은 각 권의 얼개와 짜임과 속살이 서로 이어져 있다. 우리나라 ‘말의 역사’에서 한자말, 일본말, 서양말은 얽히고설킨 관계여서 세 권을 같이 보면 더 좋고, 각 권을 따로 봐도 좋다.

부록으로 각 권마다 바로잡은 일본말 · 서양말 · 한자말을 모아 도표로 정리해 놓은 ‘우리말로 바로잡은 낱말 모음’만 봐도 단숨에 우리말을 죽이는 일본말 · 서양말 · 한자말을 어느 정도 뿌리 뽑을 수 있다. 맨 마지막에 이 책을 지은 이오덕 선생님이 살아오신 길을 해마다 적은 ‘이오덕 해적이’가 실려 있다.

우리말을 살리고 우리글을 지키는 일은 우리 모두 목숨을 걸고 해야 할 독립운동이다.

이 책을 펴냄은 다음과 같은 이오덕 선생님의 우리말 얼에 따랐다.
“제 나라 말과 글이 가장 좋다는 사실을 모르고 남의 나라 글자나 말을 쳐다보고 얼빠진 사람이 되니, 한자말이고 일본말이고 영어 같은 서양말이고 밖에서 들어오는 것은 무슨 말이든지, 무슨 글이든지 하늘같이 떠받드는 종살이 버릇이 들었다. 이래서 우리말을 살리고 우리글을 지키는 일은 우리 모두 목숨을 걸고 해야 할 독립운동이다.”

각 권의 얼개와 짜임과 속살을 좀 살펴본다.

1『우리말을 죽이는 일본말 뿌리 뽑기』

일본말과 일본 말법은 우리말을 더럽히는 가장 큰 물줄기
우리말과 글에 뿌리 박힌 일본말과 일본 말법을 뽑아 엮었다. 이 책에서 이오덕 선생님은 우리가 알면서도 쓰고 모르면서도 쓰는 일본말과 일본 말법은 우리말을 더럽히는 가장 큰 물줄기로 보고, 머릿속에 박혀 있는 일제 말뚝을 뽑아내는 일은 목숨 걸고 해야 할 독립운동이라고 하신다.
우리말에 박혀 있는 일본말과 일본 말법을 속속들이 파헤쳐 뿌리 뽑고, 보기를 들어 잘못 쓰는 말과 고친 말에 하나하나 밑줄을 쳐 바로잡고 도표로 정리해 놓았다.

일본말은 여러 가지 말뚝으로 우리말과 글에 뿌리 박혀 있다.
-일본말을 그대로 쓰는 것.(이빠이→가득), 아다리(→맞아떨어짐)
-일본 한자말.(입구→어귀. 역할→구실)
-한자 섞인 일본말을 따라 쓰는 것.(공히→모두, 필히→반드시)
-일본 말법.(-에 있어, -에 있어서의 , -에의)
-3인칭 대명사.(그녀→그, 그이)
-흔히 쓰는 일본말, 일본 이음말.(-에 다름 아니다)
-일본 속담. 익은 말.(도토리 키 재기, 손에 땀을 쥐다)
이처럼 일본말과 일본 말법은 여러 가지 말뚝으로 우리말과 글 속에 뿌리 박혀 있는 것을 뿌리 뽑아 바로 잡아 놓았다

‘일본 말법과 일본 글말’을 속속들이 뿌리 뽑아 우리 말법으로 바로 잡아 놓았다. 주로 지식인의 글, 번역글에 뿌리 박혀 있는 일본 말법을 속속들이 파헤쳐 바로잡아 놓았다.
-우리말을 꼴사납게 하는 ‘-적’이라는 말’을 ‘-적’을 안 쓰는 일곱 가지 방법으로 바로잡아 도표로 정리해 놓았다.
우리말과 일본말의 특성을 잘 나타나는 ‘우리말 토씨 ‘의’와 일본말 ‘の(노)’의 문제(나의 가는 길→내가 가는 길)를 밝혀 놓았다.
주 된 일본 말법인 ‘-에 있어’, ‘-에 있어서’와 ‘-에 있어서의’, ‘의한다’는 말, ‘인한다’는 말, ‘-당’ 따위를 풍부한 보기를 들어 바로 잡아 놓았다.
일본말 따라 쓰는 ‘되다’, ‘지다’, ‘되어지다’, ‘불리다’ 따위 일본 말법
‘부른다’와 일본말 따라 쓰는 ‘불린다’는 말
‘그러나’를 쓰는 자리
‘-을/를 통하여(통해)’
일본말을 직역해 놓은 ‘-에 다름 아니다’
써서는 안 될 말 ‘그럼에도 불구하고’
따위를 속속들이 파헤쳐 보기를 곁들여 바로잡고 도표로 정리했다.

그 밖에 일본식 중국말인 입장, 진검승부, 축제, 생수, 둔치 따위, 일본식 교육을 받은 식민지 지식인들이 퍼트려 우리말과 글을 어떻게 병들게 하였는지 밝혀 놓았다.

부록으로 일본말과 일본 말법을 바로잡은 낱말을 모아 도표로 정리해 놓아 ‘우리말로 바로잡은 낱말 모음’만 봐도 단숨에 일본말과 일본 말법을 어느 정도 뿌리 뽑을 수 있다. 맨 마지막에 이 책을 지은 이오덕 선생님이 살아오신 길을 해마다 적은 ‘이오덕 해적이’가 실려 있다.

2 『우리말을 죽이는 서양말 뿌리 뽑기』

우리나라에 서양말이 넘치는 현실을 온 힘을 다해 막아야 한다. 우리말과 글에 뿌리 박힌 서양말과 서양 말법을 뽑아 엮었다. 우리말과 글에 박혀 있는 서양말과 서양 말법을 속속들이 파헤쳐 뿌리 뽑고, 보기를 들어 잘못 쓰는 말과 고친 말에 하나하나 밑줄을 쳐 바로잡고 도표로 정리해 놓았다.

서양말과 서양 말법에서 영어말과 영어 말법이 큰 줄기다. ‘영어공용어론’을 소개하면서, 영어 공용어론은 지식인들의 겨레 멸시 사상이 뿌리 박힌 나라와 겨레를 등지는 길이라고 뚜렷하게 반대한다. 우리나라에 서양말이 넘치는 현실을 온 힘을 다해 막아야 한다고 말씀하신다.

“서양말을 쓰는 것을 도리어 자랑스럽게 여기는 풍조가 되어 버렸다. 이래서 온갖 잡스런 서양말들이 깨끗하고 아름다운 우리말을 내쫓고 하나하나 그 자리를 차지하여 주인 노릇을 하고 있으니, 이것이 부끄러운 우리말의 역사요, 우리글의 현실이다.”

우리말과 글에 들어와 섞여 쓰고 있는 서양말을 네 갈래로 나누어 바로잡았다.
-괜히 멋을 부리거나 유식함을 내보이려고 쓰는 말로 아주 쓰지 말아야 할 말들.(해프닝, 조크)
-우리말로 쓰면 좋겠다 싶은 말들.( 파티, 메모)
-우리말로 쓸 수 없을까 싶은 말들.(프로그램, 스포츠)
- 그대로 쓸 수밖에 없는 말들(버스, 라디오)

우리말을 병들게 하는 서양 말법을 속속들이 바로잡았다.
우리말과 글에 깊게 뿌리박은 서양 말법들.
‘었었다’(때매김), ‘-에 의하면’ , ‘-에 따르면’ , ‘-에 의하여(의해)’, ‘-로 인하여(인해)’ , ‘-로 인한’, ‘-에 있어’ , ‘-에 있어서’, ‘ -에 비하면, -에 비하여(비해)’, 토씨 ‘의’, ‘-을/를 통하여(통해)’, ‘(으)로부터’라는 말, ‘부른다’와 ‘불린다’ 따위를 보기를 들어 잘못 쓰는 말과 고친 말에 하나하나 밑줄을 쳐 바로잡고 도표로 정리해 놓았다.
나날의 삶에 크게 미치는 방송, 신문, 잡지에 실린, 말이 아닌 ‘글’이 되어 있고 외국 말투에 젖은 서양말들을 속속들이 뿌리 뽑아 바로잡아 놓았다. 생활에서 많이 쓰는 ‘조깅’, ‘해프닝’, ‘스마일’,‘핑크빛’ 따위도 보기를 들어 속속들이 밝혀 바로 잡아 놓았다.

부록으로 서양말과 서양 말법을 모아 도표로 정리해 놓아 ‘우리말로 바로잡은 낱말 모음’만 봐도 단숨에 서양말과 서양 말법을 어느 정도 뿌리 뽑을 수 있다. 맨 마지막에 이 책을 지은 이오덕 선생님이 살아오신 길을 해마다 적은 ‘이오덕 해적이’가 실려 있다.

3 『우리말을 죽이는 한자말 뿌리 뽑기』

한자말을 쓰는 버릇은 민주주의에 어긋나는 길이다. 쓰지 말아야 할 한자말과 한자 말법을 뽑아 엮었다. 한자말과 한자 말법을 속속들이 파헤쳐 뿌리 뽑고, 보기를 들어 잘못 쓰는 말과 고친 말에 하나하나 밑줄을 쳐 바로잡고 도표로 정리해 놓았다.

한자말의 계보를 ① 중국말에서 온 것, ② 우리나라에서 만들어진 것, ③ 일본말에서 온 일본 한자말을 도표로 정리 해 놓았다. 우리말, 한자말, 일본말, 서양말이 얽히고설킨 관계를 알 수 있다. 속임수가 있기에 어려운 말과 글을 쓴다며 민주주의에 어긋나는 한자병용을 반대한다.

“한문글자를 쓰고 싶어 하는 이들은 지금까지 돈과 권력으로 나라를 움직이는 자리에 앉아 있었던 사람들이요, 어려운 글자와 어려운 말로 이득을 보아 온 사람들입니다. 한문글자는 세계에서 가장 어렵고 쓰기에 불편한 글자입니다. 우리도 지난 천 년 동안 중국의 한문글자를 썼기 때문에 백성들의 삶이 언제나 어려운 한문글자를 쓰는 특권층에 짓밟혀 왔습니다. 나라가 망해서 일본의 식민지가 된 것도 그 근본 까닭은 한문을 숭배하는 특권층이 나라 정치를 제멋대로 했기 때문입니다.”
이오덕 선생님은 어려운 한문글자를 안 쓰고 쉬운 우리말을 쓰는 길이 백성이 나라의 주인이 되는 민주주의를 가꾸는 길로 여겼다.

우리말에 들어앉은 한자말을 몇 갈래로 나누어 바로잡았다.
-본디 깨끗한 우리말이 있는 데 한자말로 쓰는 것.(밥(먹다)→식사(하다), 잠→수면)
-일본 한자말을 쓰는 것.(가끔→왕왕, 가는 곳→행선지)
-우리말이 된 쉬운 한자말을 두고 어려운 한자말을 쓰는 것.(식구→가족, 차→차량)
-우리말을 되어버린 한자말을 버리고 서양말을 쓰는 것.(달력→갤린더, 시험→테스트)
-신문과 방송에서 자주 보고 듣고 하는 잘못된 한자말(돌입→들어가, 이견→다른 생각)
-어려운 한자(기아→굶주림, 미지수→알 수 없는 일)
-느낌이 좋지 않거나 엉뚱한 뜻으로 느끼게 하는 말(오자→틀린 글자, 오수→구정물)
-쉬운 말이 있는데 괜히 어렵게 쓰는 말(여명→새벽, 대로→큰길)
-같은 한자말이면 누구든지 잘 알고 있는 말을 써야 하는 것(대기→공기, 종용→권유)
-많이 쓰는 말도 우리말을 찾아 쓰면 더 좋은 말이 되는 것(각자→저마다, 각종→여러 가지)

쓰지 말아야 할 한자 말법을 보기를 들어 바로 잡고 도표로 정리했다.
-주로 한자말에서 오는 잘못 쓰는 겹말을 바로잡았다.
기간 동안(→동안), 심도 깊은(→깊이 있는)
-입으로 말했을 때 그 뜻을 알아듣기 어려운 한자말을 여럿 보기를 들어 바로잡았다.
의의(→뜻), 필히(→반드시, 꼭)
-‘-적’으로 보는, 한자말을 쓰지 말아야 하는 까닭을 열 가지로 밝히고, 안 쓰는 방법을 일곱 가지로 바로잡았다.
-한자말에 ‘-한다’를 붙여서 쓰는 움직씨에 대해 바로잡았다.
처한단(→놓인다), 필한다(→마친다, 끝내다)
-한자말 앞에 ‘대-’, ‘소-’, ‘신-’ 따위, 한자말 앞에 한자말을 붙이는 버릇을 바로잡았다.
신학년(→새 학년), 재확인(→다시 확인)

- 그밖에 우리가 나날이 써 머리에 박힌 한자말, ‘접한다’, ‘처한다’, ‘놓인다’, ‘호우’, ‘인내심’, ‘정체성’, ‘비상’, ‘의아해한다’, ‘가시화’, ‘내용물’, ‘성과물’… 따위를 보기를 들어 바로 잡아 놓았다.

부록으로 한자말과 한자 말법을 모아 도표로 정리해 놓은 ‘우리말로 바로잡은 낱말 모음’만 봐도 단숨에 한자말과 한자 말법을 어느 정도 뿌리 뽑을 수 있다. 맨 마지막에 이 책을 지은 이오덕 선생님이 살아오신 길을 해마다 적은 ‘이오덕 해적이’가 실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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