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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말
01 시작이 달라지는 글쓰기 1. 다르게 생각하라 2. 발상 전환이 필요하다 3. 권위에 도전하라 4. 익숙한 일에서 유추하여 생각하라 5. 모방하라 02 전략적으로 글쓰기 1. 하나의 주장을 향해 글이 모아져야 한다 2. 자신의 주장과 시선이 드러나야 한다 3. 인과관계를 찾아라 4. 정부 기관의 보고서가 아니다 5. 첫 문장이 중요하다 6. 문장은 간결하고 쉬워야 한다 7. 화려한 문체와 수식이 많은 문장은 피하라 8. 통계 분석은 도구일 뿐이다 9. 마무리, 잘해야 한다 03 글쓰기가 쉬워지는 습관 만들기 1. 사회현상에 관심을 가지고 공유하기 2. 책 ‘제대로’ 읽기 3. 종이 신문 읽기 4. 학교 수업 적극 활용하기 5. 자료 활용법 익히기 맺음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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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과학은 거대한 질문에 대한 퍼즐 맞추기와도 같다. 복잡다기한 사회현상의 원인을 규명해 내는 작업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해 아래 새로운’ 해답을 찾아내기보다는 기존 지식을 비판하거나 새로움을 더하는 방식으로 사회과학의 학술적 가치는 축적되어 간다. 이 때문에 사회과학 글쓰기를 위해서는 우선 기존 지식에 질문을 던지고 이를 비판적으로 평가해 보는 태도가 필요하다. 비판을 위해서는 사회현상을 바라보는 자신만의 시각이 있어야 한다. 그런 시각에 기초하여 무엇을 읽을지 잘 선택해서 비판적으로 읽기를 권한다.
--- p.125 대학에서 과제로 보고서를 작성하면서 적지 않은 학생들이 글쓰기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다. 주제를 잡지 못해서 힘들어하거나, 넘치는 자료 속에서 방향을 잃어버리기도 하고, 자신의 생각을 체계적으로 표현하는 것을 힘들어하거나, 기존 해석에 의존한 나머지 자신만의 관점이나 주장을 내세우지 못하기도 한다. 이 때문에 학생들은 종종 글을 잘 쓸 수 있는 ‘비법’을 찾으려고 한다. 대학 입시를 위한 논술 교육에서는 특정한 형식과 틀, 혹은 표준화된 내용이나 방법을 알려줄지 모르지만, 단기간에 좋은 글쓰기를 가능하게 하는 ‘비법’이란 존재하지 않는다. --- p.10 사회과학 글쓰기를 잘하기 위해서는 결국 사회과학 연구의 ‘기본으로 돌아가는 것(back to basics)’이 필요하다. 사회현상에 관심을 가지고 사회과학의 다양한 접근법과 주장을 학습해야 하는 것이다. 그런 점에서 글을 잘 쓰기 위해서는 사회를 바라보는 시각, 관심, 궁금증, 접근 방식 등이 중요하며, 누가 시켜서가 아니라 스스로 자주 써 봐야 한다. 자료를 제대로 찾고 활용하기 위해서는 주제와 문제의식이 분명해야 한다는 것이다. 자료가 글쓴이의 주장을 대신할 수는 없다. […] 자료를 ‘잘 찾기’보다 ‘잘 활용하기’가 중요하다. 글을 통해서 내세우려는 자신의 시각과 주장이 분명해진 이후에야 자료는 의미를 갖게 된다. --- p.1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