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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고전의 지혜 보이는 것만이 인생의 전부는 아니다
장자를 만나는 기쁨
김태관
홍익출판사 2012.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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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들어가며 - 삶이 변하는 마법의 시간, 장자를 만나다

제1부 도(道) / 깨어라!
1. 인생의 길이
2. 생각의 감옥
3. 도(道)를 찾아서
4. 나비의 꿈
5. 즐거운 죽음
6. 시간 밖의 시간
7. 기억의 시간

제2부 무위(無爲) / 놓아라!
1. 꽃은 불이다
2. 마음속의 용을 버려라
3. 마음의 무게
4. 천사의 얼굴, 악마의 얼굴
5. 하늘의 소리
6. 신은 망했다
7. 쓸모없음의 쓸모

제3부 지락(至樂) / 즐겨라!
1. 필론의 돼지
2. 소유냐, 자유냐
3. 길을 잃는 즐거움
4. 행복어사전
5. 물 위에 쓴 이름
6. 역설과 익살
7. 인생을 바라보는 또 하나의 시선

글을 닫으며 ?비우는 자, 자유를 얻으리라

저자 소개 1

신문기자로 한 세월을 살았다. 지금은 책 읽고 글 쓰다가 가끔 산책을 하며 또 다른 세월을 보내고 있다. 편집부장과 문화부장, 섹션 에디터, 논설위원, 스포츠지 편집국장 등이 그가 지나온 이정표들이다. 하지만 그 속에는 자신이 들어 있지 않다고 그는 생각한다. 진짜 그가 어디에 있는지, 오늘의 그는 열심히 찾고 있는 중이다. 고전의 숲을 헤매며 앞서간 사람들의 발자취를 더듬고 있는 것도 그런 작업 가운데 하나다. 그 과정에서 뒷사람들을 위해 자신의 이름으로 된 책들을 펴내기도 했다. [한비자]에서 세상살이를 엿본 《왜 원하는 대로 살지 않는가》와 바둑으로 인간수업을 풀어본 《고수
신문기자로 한 세월을 살았다. 지금은 책 읽고 글 쓰다가 가끔 산책을 하며 또 다른 세월을 보내고 있다. 편집부장과 문화부장, 섹션 에디터, 논설위원, 스포츠지 편집국장 등이 그가 지나온 이정표들이다. 하지만 그 속에는 자신이 들어 있지 않다고 그는 생각한다. 진짜 그가 어디에 있는지, 오늘의 그는 열심히 찾고 있는 중이다. 고전의 숲을 헤매며 앞서간 사람들의 발자취를 더듬고 있는 것도 그런 작업 가운데 하나다. 그 과정에서 뒷사람들을 위해 자신의 이름으로 된 책들을 펴내기도 했다. [한비자]에서 세상살이를 엿본 《왜 원하는 대로 살지 않는가》와 바둑으로 인간수업을 풀어본 《고수》, 한 시대를 풍미한 철학자들의 말 속에서 삶의 지혜를 찾는 《늙은 철학자가 전하는 마지막 말》, 《늙은 철학자의 마지막 수업》 등이 그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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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12년 11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288쪽 | 530g | 153*224*20mm
ISBN13
9788970653648

책 속으로

인생은 길이가 아니라 의미로 재는 것이라고 한다. 의미로 재면 하루가 평생을 좌우할 수도 있고, 평생이 하루만도 못할 수도 있다. 아무리 길게 살아도 별의미가 없다면 껍데기 인생에 불과하다. 반면에 단 하루를 살았어도 의미가 담기면 천금보다 귀한 삶이 된다. 보람을 추구하기에는 어떤 인생도 짧지 않고, 헛되이 낭비하기에는 어떤 인생도 길지가 않다. 의미에 따라서 하루 24시간은 영원으로 통하기도 하고, 블랙홀 같은 암흑에 묻혀 버리기도 한다. ---제1부 「1. 인생의 길이」 중에서

‘지자일사(知者一死), 우자만사(愚者萬死)’라는 말이 있다. 지혜로운 사람은 한 번 죽지만, 어리석은 사람은 수도 없이 죽는다는 말이다. 죽음은 누구에게나 똑같은 것이 아니다. 죽음이 죽음 아닐 때, 그대는 이전의 그대가 아니다.
그때부터 그대의 삶은 춤으로 변한다. 춤을 출 것인가, 곡을 할 것인가. 죽음에 먹힐 것인가, 죽음을 넘을 것인가. 만약 그대의 삶이 춤이라면, 죽음도 춤추듯 넘어설 수 있을 것이다. ---제1부 「5. 즐거운 죽음」 중에서

“한 물결이 일어나니 만 물결이 따라 이네(一波載動萬波隨).”
한 물결이 일어나지 않으면 만 물결도 일지 않는다. 내 안의 작은 것 하나가 인생의 큰 풍파를 부르는 법이다. 인생에 풍파가 일어난다는 것은 내 마음이 뭔가를 붙들고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 세상살이가 힘들다고 느껴지는가. 마음속에 짊어진 것을 내려놓으라. 마음이 얹어지면 종이 한 장도 무겁다. 실오라기 같은 향기가 발걸음을 묶기도 하는 것이 인생이다. 그대의 마음은 지금 무엇에 매여 있는가. ---제2부 「3. 마음의 무게」 중에서

두려움과 근심에서 자유로운 사람은 세상이 흔들려도 흔들리지 않는다.
지금 그대의 마음을 어지럽히는 것은 무엇인가.
그것은 혹시 달빛에 흔들리는 대나무 그림자가 아닌가.
술잔에 비친 뱀 그림자가 아닌가.
그대 앞에 놓인 잔에는 무엇이 담겨 있는가. 술인가, 뱀인가.
공포라는 요물은 술도 뱀으로 만든다.
물지도 못하는 뱀 그림자에 마음을 물리지 말라.

---제3부 「1. 필론의 돼지」 중에서

출판사 리뷰

장자를 만나 배우는 ‘진정한 힐링’과 ‘완전한 자유’
욕망을 따르다 지친 당신의 삶에 주어진 ‘잠시 멈춤’의 순간!


눈앞에 보이는 한 가지를 좇는 현대인의 삶에는 멀리 떨어져 전체를 살펴주는 존재가 필요하다. 10년 노력이 하루 만에 결정나버린 수능시험의 성적, 유난히 안 풀리던 프로젝트를 평가하는 상사의 한마디, 언젠가부터 거리감이 느껴지는 가족의 싸늘한 눈초리…… 이 모든 것이 가시가 되어 마음에 콕 박히는 날, 세상 밖을 노닐며 ‘유쾌한 내려놓음’을 가르치는 《장자》를 권한다. 장자를 만나면 세상살이는 각박한 고행길이 아니라 어슬렁어슬렁 노니는 소풍길이 된다.

고전에서 삶의 본질을 파헤쳐 온 저자는 《장자》의 지혜를 깊이 있는 인문학적 통찰과 에세이의 감성으로 버무려 들려준다. “천하를 수레로 삼으면 황제의 수레를 탐하지 않는다”, “빈 배는 거센 풍랑이 두렵지 않다” 등 촌철살인 가르침을 고전 속 일화들과 더불어 TV 프로그램, 스포츠 경기, 그림, 소설까지 장르를 넘나드는 다양한 사례들에 녹여 내었다. 재밌는 에피소드들과 그 안에 함축된 풍자의 메시지를 읽노라면 어느새 진정한 자유로운 영혼, 장자가 선뜻 다가와 독자들의 꿈을 응원한다.

그대가 보지 못한 것을 장자는 보았고,
그대가 알지 못한 것을 장자는 알았다.


장자는 유교의 공자나 맹자가 엄격한 사상으로 시대를 아우르는 분위기 속에서도 끊임없이 자유를 추구하고 생기를 불어넣는 사상가였다. 노자의 도교를 이어받았지만 그보다 더 적극적인 무(無)를 실천하는 뛰어난 학자이기도 했다.

그의 사상은 세 가지로 정리된다. 첫째는 인위적인 것을 멀리하고 무위(無爲)로써 살아야 한다는 것이다. 그 시절부터 지금까지 가장 도덕적인 것이라 여겨지는 ‘인의예지’조차 본성을 그르치는 것이라면 악덕이라고 보았다. 둘째는 한정된 시간을 초월하는 정신적 자유다. 가치 있는 삶을 살고자 하면 그 어떤 삶도 짧지 않고, 헛되이 낭비하다 보면 그 어떤 삶도 길지 않다는 것이다. 셋째는 일상의 틀을 깰 수 있는 유연한 사고다. 삶과 죽음조차 모든 사람에게 다른 것이라며 아내가 죽었을 때도 노래를 불렀다는 일화를 보면 알 수 있듯이 그는 상대적인 가치를 중요하게 생각했다.

재물이나 명예뿐 아니라 사람들을 옭아매고 불행하게 하는 모든 욕망들로부터 완전한 자유를 꿈꾸게 해주는 장자. 그는 오늘날 만날 수 있는 가장 오래되었지만 가장 신선한 ‘힐링 멘토’다. 이 책은 힘겹게 달리던 시간을 잠시 멈추고, ‘인생을 길이가 아닌 의미로 재는 삶, 소유에 집착하지 않으니 자유로운 삶’을 다시 시작하는 첫 번째 계단이 되어 줄 것이다.

리뷰/한줄평23

리뷰

9.2 리뷰 총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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